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오는 8일 연구원 10층 대강당에서 ‘금융상품 과세체계 선진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조세재정연구원은 금융상품에 대한 비과세감면제도가 서민층의 재산형성 지원이라는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검토하고, 제도의 개선방향을 찾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는 홍범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이 맡았다. 사회는 염명배 충남대 교수다. 토론자로는 김갑순 한국납세자연합회장, 김원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민성기 은행연합회 상무, 서지원 기획재정부 금융세제팀장, 이철인 서울대 교수, 장경덕 매일경제 논설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계가 박근혜정부 제2기 경제팀에 가장 먼저 소비심리 회복을 통한 내수활성화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66%는 현재 경제 여건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90%는 올해 하반기에도 경기는 호전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지난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3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중소기업 경영 RISK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중소기업들은 내수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위해 박근혜정부 제2기 경제팀이 ‘소비심리 회복 노력’(47.4%), 속도감 있는 규제완화 추진(21.9%), 환율안정화(20.6%), 내수진작을 위한 추경편성(19.4%) 등의 정책을 시급히 추진해줄 것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 전반적인 경제 여건에 대해서는 66.4%가 심각하다고 판단했고, 55.5%는 계속되는 내수침체로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90.7%는 올해 하반기에도 경기는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호전예상시기도 내년이라는 응답이 49.1%, 내년도 이후라는 응답이 50.9%로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경기가 호전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서울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올해 2분기 체감경기지표(BSI)가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하락했고, 여전히 기준치(100)에 못 미쳐 온전한 경기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지역 소기업 400개, 소상공인 800개 등 총 1천2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서울 소재 소기업·소상공인들의 2분기 체감경기지표’를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실적BSI는 60.1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2분기 BSI는 직전 분기보다 1.8p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p 하락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나타낸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40.1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13.1p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은 18.5p 상승했다. 숙박·음식점업의 체감경기지표 하락은 지속된 내수부진과 세월호 사고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업은 통상 4월 이후 발주량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과 수도권 주택분양 여건 일부 개선 전망에 따른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3분기에 대한 전망BSI는 86.8로 전분기 전망대비 2.4p 상승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TPP와 관련해 협상동향 및 예상되는 국내산업 영향 등 정보를 제공하여 중소기업의 TPP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10월부터 추진된 정부의 TPP 영향 심층연구결과 일부 내용도 소개됐다. 이날 산업부 TPP 대책단의 장성길 과장은 ‘TPP 최근동향 및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최근 TPP협상동향 및 예상되는 국내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국제원산지정보원의 진병진 박사는 ‘FTA 원산지기준, TPP 참여시 영향’이라는 주제로 TPP 가입시 누적원산지 적용에 따른 효과 및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장성길 과장은 “심층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간 2~3억 달러의 무역수지 개선과 1조원 전후의 생산증대효과가 예상되며 제조업 중 특히 자동차, 철강, 섬유 부문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제원산지정보원 진병진 박사는 “TPP에 재료누적과 공정누적이 동시에 적용되는 원산지 완전누적 개념이 도입되면 베트남,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생산비용이 낮은 역내국가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제민주화 입법과제로 대기업집단 소유지배구조 개편 촉진 및 금산분리 강화를 위해 중간금융지주회사 의무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3일 공정위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업무현황 보고에서 “금산복합 대기업집단이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금융·산업 분리를 전제로 지주회사로 전환할 수 있게 돼 소유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정위는 중간금융지주회사 의무화를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경제민주화 과제는 경제상황을 고려해 시기와 강도를 조절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도급법상 보호대상인 수급사업자의 범위에 일정매출 이하 중견기업을 포함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없어지도록 성장 사다리를 보완키로 했다. 또한 소비자 권익증진기금 설치를 위해 기금의 재원․용도 등 세부방안을 이달 중 확정하고 기금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소비자기본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소비자 권익보호 및 동의의결 재원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조속한 기금 신설이 필요하며, 현재 기금의 성격․재원 등은 기재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정상적 거래관행을 시정하기 위해 대리점 분야 밀어내기 등의 횡포를 차단할 계획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정부가 기업들의 지역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지방규제 제거에 나선다. 안전행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경옥 2차관을 주재로 국무조정실 사회규제관리관, 규제애로 사례관련 지자체 관계자와 애로 기업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지방규제 개선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지자체에서 관리·감독하고 있는 일반산업단지의 입주업종 제한에 따른 공장증설 등에 대한 애로 사례 등이 상정됐다. ‘관리기본계획’상 과도한 입주업종 제한, 금융업 등 지원시설에 대한 입주 제한 등으로 인해 각종 투자가 길게는 1년 넘도록 지연되고 있는 사례들이다. 안행부와 지자체, 산업단지 관리공단은 실무협의 및 현장확인을 거쳐 문제가 되고 있는 ‘관리기본계획’을 개정하고, 기업들의 애로를 조속히 해결키로 했다. 안행부는 이를 통해 300여개 기업이 규제완화 혜택을 보게 되며, 총 200여억원 정도의 투자 및 매출액 증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경옥 안전행정부 2차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규제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규제애로 사례들을 발굴하고 조기에 해소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이 지방자치단체 지방소득세 담당자를 대상으로 직무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3일 지방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여의도 동화빌딩 6층에서 6월 30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5주간 총 2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총 5번에 걸쳐 1주일씩 진행되고, 교육시간은 총 34시간이다. 직무교과는 소득세·양도소득세·법인세·지방소득세 법령 및 실무 등 4개다. 교과목별로 소득세와 양도소득세는 한연호 세무사(세무법인 하나), 법인세는 이동기 세무사(세무법인 조이), 지방소득세는 안행부 지방세정책과 지방소득세 담당이 강사를 맡았다. 교육 대상자들은 출석 90%이상, 평가 60점을 넘어야 이수가 가능하고, 교육 이수 시 안전행정부에서 상시학습이 인정된다.
국세청이 농심과 일동후디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대대적인 식품업계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농심 본사에 회계 및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에는 서울청 조사4국이 투입됐다. 농심에 대한 세무조사는 2009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알려졌다. 앞서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달 20일 일동후디스 본사와 강원 춘천과 횡성공장 등을 조사, 회계서류를 확보했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에 진행된 세무조사다. 국세청은 또 지난달 26일부터 대상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대상그룹은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앞으로 공장을 보유한 창업기업도 창업사업계획 승인을 통해 개발부담금 등 3종의 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창업사업계획승인제도는 창업기업(7년 이내)이 공장을 설립할 경우 해당 시군구가 20일 이내에 각종 인허가 사항을 일괄 의제처리토록 함으로써 신속한 공장 설립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이 제도는 최초로 공장을 설립하는 창업기업으로 한정·운영돼 창업기업이 공장을 추가 신설·증설하는 경우 적용받지 못했다. 이에 중소기업청은 공장을 이미 보유한 창업기업의 공장 증설에도 이를 적용키로 하고 관련 고시를 개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규정 개정으로 창업기업이 공장을 추가·증설하는 경우에도 해당 시군구에서 공장설립 관련 35개 법률, 71개 인・허가사항을 일괄 의제처리함으로써 신속한 공장설립이 가능해졌다. 특히 창업기업(7년 이내)이라면 공장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공장설립 관련 개발부담금, 농지보전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등 3개 부담금 면제가 가능해졌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창업기업이 공장을 증설하는 경우에도 행정처리 기간이 단축되고 부담금 감면 등을 통해 자금부담도 한층 덜어줌으로써 제조 창업기업의 활발한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천세무서(서장 한경수)가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7월의 첫날을 시작했다. 양천서는 1일 바이올리스트 이한나씨(에클라 콰르텟 멤버)를 초청해 ‘미니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1] 이번 음악회는 상반기 업무유공 공무원들의 수상을 축하하고, 그간 고생한 직원들이 잠시나마 업무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힐링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경수 서장이 특별히 마련한 것이라고 양천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바이올리스트 이한나씨는 넬라판타지아, 내마음의 강물(가곡), 브람스의 헝가리안 무곡5번과 함께 앙코르곡으로 포르 우나 카베자(영화 ‘여인의 향기’ 탱고음악)를 연주해 직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경수 서장은 “여러분이 행복해야 납세자가 행복하다. 제 옆자리는 여러분들의 자리이므로 애로사항은 언제든지 상의해 달라“며 서로 격의 없이 소통하고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지식재산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일반 법인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특허박스제도 도입이 추진된다. 김희국 의원(새누리당. 사진)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특허박스제도는 특허 등의 지식재산으로부터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법인세 등의 조세를 감면해주는 제도다. 영국·프랑스 등의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다. 개정안은 중소기업이 자체 연구개발한 특허권 등에서 발생하는 소득을 2019년까지 소득세 또는 법인세 100분의 75를 감면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특허박스제도는 지식재산의 사업화된 소득에 대해 혜택을 준다는 점에서 기술의 사업화율이 낮은 우리나라에 도입될 경우 기술사업화를 유인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우리나라에도 특허박스제도를 도입해 중소기업의 특허권 등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세액을 감면해줘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사업화가 유도·촉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도가 ‘도시활력 증진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8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 매산, 성남 단대, 남양주 군장, 오산 오뫼장터 등 도내 4개 지구가 국비를 지원받아 맞춤형정비사업 정비계획을 수립한다. 맞춤형정비사업은 뉴타운 해제지역 등 주거환경이 불량한 구도심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민이 주도하고 공공과 지역단체가 지원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 하는 현지개량형 사업이다. 선정된 4개 지구는 사업비를 확보해 도로, 공용주차장,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과 마을회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 공동이용시설을 정비하거나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사업비는 총 200억 원으로 국비 100억 원을 비롯해 경기도가 15%인 30억 원을, 시군이 나머지 70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비계획 수립은 행정절차가 장기간 소요된다. 맞춤형 정비사업을 진행해 계획을 우선 수립한 것이 정부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제 44대 성북세무서장으로 부임한 강성팔 서장은 지난 30일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1] 강 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직원 모두가 국세행정의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갖춰야 진정한 대국민 납세서비스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직원 개개인이 업무능력 배양에 힘쓰고, 따뜻하게 납세자를 맞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성북서가 비록 작지만 직원들이 활기차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업무적으로, 혹은 업무 외적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나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서장실을 찾을 수 있게끔 항상 서장실의 문을 열어놓겠다”고 말하였다. 취임식을 마친 강 서장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눈 후, 각 과 사무실을 돌아보고 직원들의 업무환경과 납세자들의 불편사항 등을 점검했다. 강성팔 성북세무서장 프로필 ▷69년생 ▷전남 신안 ▷마리아회고, 서울대 경제학과,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회계학 석사 ▷행시 42회 ▷동대구세무서 납세지원과장 ▷안산세무서 조사2과장 ▷동작세무서 조사2과장 ▷국세청 혁신기획관리관실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1계장 ▷인도네시아대사관 ▷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1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4년 일몰예정 비과세·감면제도 정비방향’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2014년 일몰예정 비과세·감면제도 정비방향’에 대해 발표를 맡은 전병목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연구·인력개발(R&D) 비용 세액공제의 증가분 방식 공제율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기획재정부가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의 정책방향이 최근 고용창출형 경제로서의 절실함 때문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문창용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관은 1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4년 일몰예정 비과세감면제도 정책방향’에 토론자로 참석해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를 두고 노동집약적 투자를 조장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정책관은 이어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에 투자하거나 서비스업에 대해 추가공제를 올리는 방향으로 디자인한 바 있다”며 “그렇다 보니 너무 복잡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 앞으로 효과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청회에서는 비과세감면제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의 강화 필요성, 비과세감면제도의 지나친 ‘정책수단화’에 대한 우려 등이 제기됐다. 김갑순 한국납세자연합회 회장은 “비과세감면제도를 만들거나 기존의 제도 연장 시 검증을 엄격히 해야 한다”며 “검증뿐만 아니라 (비과세감면제도)연장을 원하는 수혜집단이나 전문가 그룹이 있다면 이들이 입증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도 “비과세감면제도 정비방향 논의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며 “(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