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세무서(서장 윤봉환)는 최근 관내 지적장애인 재활시설인 신아원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1] 송파구 거여동에 소재한 신아원은 지적장애인들의 생활시설로 교육 및 재활에 필요한 상담, 지도 및 사회적응훈련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29여명의 지적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특히 이날 직원들은 복지원 물품을 정리하고 시설정비 활동을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장애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송파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돕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 업체가 3배 이상 증가한 1만3천466개로 대폭 확대됐다. 취업이 제한되는 업체 중 세무법인은 21개, 회계법인 25개, 법무법인 21개가 포함됐다. 안전행정부는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영리사기업체의 자본금과 연간 외형거래액 기준을 하향 조정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을 공포하고 25일 관보에 고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취업제한 업체의 자본금과 외형거래액은 기존 50억원과 150억원 이상에서 10억원, 100억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됐다. 법무법인과 회계법인은 외형거래액이 100억원 이상, 세무법인은 50억원 이상인 경우 해당된다. ■ 취업제한대상 영리사기업체 고시안(적용기간 : ‘14.6.25.~12.31.) 구분 고시(안) ’13.12.31. 고시 대비 증가 계 13,466개 (3,960개) 증 9,506개 영리사기업체 13,399개 (3,910개) 증 9,489개 법무법인 21개 (19개) 증 2개 회계법인 25개 (12개) 증 13개 세무법인 21개 (19개) 증 2개 이번에 고시된 취업제한대상 업체 중 세무법인은 21개로 지난해 19개에서 2개 증가했다. 회계법인은 지난해보다 13개 증가한 25개, 법무법인은 2개 증가한 21개가 포
내년부터 과장급 역량평가제도가 의무화된 가운데, 현재 실시되고 있는 역량평가 탈락율이 2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3월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내년부터 각 부처의 (복수직)서기관은 역량평가를 통과해야 과장급 직위로 임용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까지 진행되는 역량평가에서 통과한 과장급은 내년초 임용이 가능하다. 올해의 경우 2월부터 이달 말까지 총 292명이 중공교에서 역량평가 교육을 받았다. 미통과율은 25% 수준인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특히 역량평가를 미통과한 대상자들은 올해까지 재평가 신청기간이나 횟수를 제한하지 않아 몇 번이고 재응시가 가능하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연속 2회 이상 역량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일정 기간 동안 재평가를 받을 수 없다. 또한 내년 역량평가를 치르는 대상자들은 5점 만점 중 2.5점을 넘어야 통과할 수 있다. 각 부처별 내부기준에 따라 통과자가 선발된 이전과 달리 전 부처에 통과선이 일괄 적용되는 것이다. 내년도 역량평가 방법은 하루 6명의 평가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으로 진행된 기존의 방식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년부터 역량평가에 대한 확실한 기준점
우리나라가 올해 유엔 전자정부평가에서 3회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안전행정부는 유엔이 24일(현지 시간 23일) 발표한 2014년 전자정부 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전자정부 발전지수와 온라인 참여지수 부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정부3.0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온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 ‘공공정보의 개방·공유정책’ 등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글로벌 전자정부 포럼 개최, 외국 장·차관 등 초청 연수 등 국제협력과 전자정부서비스 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간접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안행부는 3회 연속 1위 달성을 계기로 전자정부 패러다임을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정부 구축으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앞으로 우수한 전자정부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도록 IT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전자정부 등 선진행정시스템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가업승계의 상속·증여세의 운용방안을 두고 향후 제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이달 26일 The-K서울호텔 본관 3층 거문고Atlf에서 ‘가업승계지원을 위한 상속·증여세 운영방향’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이준규 경희대 교수의 사회로 김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조세연구본부장이 ‘가업승계지원을 위한 상속·증여세 운영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강병규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소장, 김완일 한국세법학회 부회장, 신승묘 인하대 교수, 정미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집행위원, 조병선 숭실대 교수, 최영록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제정책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개방형 직위 공무원 선발을 담당하는 ‘중앙선발시험위원회’가 설치된다.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각 부처는 선발시험에 일체 관여할 수 없다. 또한 개방형 직위의 민간임용자 최초 임기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고, 총 임용기간 제한도 폐지된다. 안전행정부는 ‘중앙선발시험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개방형 직위 및 공모 직위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중앙선발시험위원회는 중앙부처 과장급 이상 개방형 직위의 선발시험을 담당한다. 독립적인 위원회 설치로 공정하게 적임자를 선발, 각 부처로 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부처는 직위에 대한 정보 등 공고에 있어 안행부와 협의를 통해 계획을 수립할 수 있지만, 선발시험에 일체 관여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위원회는 개방형 직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 전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각 직위의 적격자를 선발해 소속 장관에게 임용후보자를 추천토록 했다. 위원회 위원은 학계·민간기업·언론계 등 해당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부처 공무원 및 전직 공무원 출신도 배제된다. 채용예정 직위별로 5~7명
공무원이 직무 수행 시 인식한 범죄에 대한 고발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징계처분을 명확히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명재 의원(새누리당 사진)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공무원이 직무수행 시 범죄를 인식하면 고발을 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각급 기관은 공무원의 범죄 고발의무와 절차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의무를 불이행한 경우 어떻게 처벌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박 의원은 “(명확한 처벌 규정이 없어)실제로 공무원의 고발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징계처분 등 적절한 조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직무를 행함에 있어 공무원이 인지한 범죄에 대해 고발하지 않으면 이에 상응한 징계처분을 명확히 해 공무원 고발의무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확보해야 한다”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
공무원이 직무 수행 시 인식한 범죄에 대한 고발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징계처분을 명확히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명재 의원(새누리당 사진)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공무원이 직무수행 시 범죄를 인식하면 고발을 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각급 기관은 공무원의 범죄 고발의무와 절차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의무를 불이행한 경우 어떻게 처벌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박 의원은 “(명확한 처벌 규정이 없어)실제로 공무원의 고발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징계처분 등 적절한 조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직무를 행함에 있어 공무원이 인지한 범죄에 대해 고발하지 않으면 이에 상응한 징계처분을 명확히 해 공무원 고발의무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확보해야 한다”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국내 최초로 순수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섰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과 ㈜제이비엘은 이달 20일 세종시 연동면 노송리 소재 ‘iBUILT SEJONG’에서 준공식과 함께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섭 대전충남중기청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및 이준배 제이비엘 대표 등이 참석했다. ‘iBUILT SEJONG’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번에 준공과 동시에 중기청에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로 지정 받았다. 비즈니스센터는 1인 창조기업에 대해 사무공간 제공, 전문가 자문, 교육 및 경영지원을 통해 1인 창조기업의 창업 활성화와 수익창출 및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곳이다. 이인섭 대전충남중기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에 개소한 iBUILT SEJONG은 민간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로써 중소기업 창업과 경영여건이 열악한 세종시 지역은 물론 대전충청권 전체의 창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1인 창조기업 비즈
이달 25부터 28까지 3박 4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대표 500여명이 참여하는 ‘201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열린다. 중기중앙회는 ‘하나된 열정, 함께하는 내일’을 주제로 ‘201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 맞이하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그동안 Small Giants 육성, 경제민주화,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산, 성장사다리 구축 등 중소기업의 시대적 아젠다를 제시하고, 참가자간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제단체 최고의 명품포럼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여야 정책위의장인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과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기조연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중소기업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과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과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조서환 세라젬H&B 대표,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등 유명 기업인과 동반자를 위한 건강·문화강좌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중소기업 정책토론회에서는 ‘저성장․양극화 시대, 적합업종이 해법이다’를 주제로 왕상한 서강대 교수
법령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과도한 서류를 요구하거나 소극적 법 해석으로 인허가를 지연시킨 공무원들이 경기도 감찰에 적발됐다. 전본희 경기도 감사관은 23일 브리핑을 갖고 “공직사회의 소극행정으로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사항 등의 개선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기획 감찰을 실시했다”며 “인허가 지연처리, 과도한 법령해석, 지침·고시 등 내부규정을 적용해 주민생활을 규제하는 행위 등 총 43건의 부당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감사 결과 ▲공무원의 재량권 일탈·남용(15건) ▲공무원의 자의적 법령해석 등 소극적 업무처리(22건) ▲각종위원회의 과도한 심의조건 규제(2건) ▲행정규칙으로 주민의 권리제한 및 경제활동 규제(4건) 등 43건이 적발됐다. 전 감사관은 향후 신상필벌 강화, 사전 컨설팅 기능 및 법률교육 강화, 과도한 심의규제 개선 권고, 현장 심의 강화 등 개선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감찰 과정에서 발굴된 안산·의왕·파주 등 지자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도 발표됐다. 경기도는 이번 기획 감찰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반기 1회 정도 행정심판과 행정소송 자료를 점검해 공무원의 재량권 행사 타당성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또한 전국 최초
강남 일대에서 일명 ‘란제리클럽’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불법성매매 장소를 제공하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는 A관광호텔에 대해 강남구가 22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A호텔은 2008년 신축 직후 시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호텔을 신탁회사 앞으로 신탁등기해 놓고 이후 한 번도 재산세를 납부하지 않고 버텨왔었다. 강남구는 A호텔의 지방세를 징수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특별 징수대책을 추진, 22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단일 건으로 강남구 체납액 징수사상 역대 최고액이다. 강남구는 앞서 A호텔 최대주주인 B씨를 제2차 납세의무자로 추가 지정했지만, 본인 소유의 고급 빌라를 A호텔과 동일한 수법으로 신탁회사 앞으로 빼돌려 행정망을 피해왔었다. 이 과정에서 강남구는 신탁회사에서 해당 호텔을 강제매각하려는 정황을 포착하고 신탁회사를 상대로 지방세 변제를 강하게 요청, 10개월 동안 끈질긴 협상 끝에 부동산매각대금 중 22억원을 밀린 세금으로 받아낼 수 있었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아무리 재산을 은닉하고 버텨도 ‘세금은 반드시 내야 한다’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2012년부터 ‘3
2014년도 서울특별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이달 28일 종로구 소재 경복고등학교 등 11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 결과 총 2천123명 모집에 12만9천744명이 응시해 평균 6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보건9급으로 10명 모집에 2천588명이 신청해 25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행정9급은 727명 모집에 7만5천559명이 신청해 103.9대 1, 일반행정7급은 71명 모집에 1만1천688명이 신청해 164.6대 1, 세무9급은 158명 모집에 9천134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57.8대 1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날 몸이 불편한 수험생을 위한 유형별·맞춤형 편의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장애인 수험생 405명에 대해 음성지원 컴퓨터 설치, 수화통역사 배치, 시험시간 연장(1.5배 또는 1.7배), 답안지 대필, 휠체어 전용책상 등 맞춤형 편의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수험생들에게 이날 신분증과 응시표를 소지하고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로 입실을 완료해줄 것과 통신장비, 전기기기, 계산기능이 있는 다기능 시계 등의 휴대를 금지해줄 것
이달 24일 자동차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한 자동차의 번호판 영치가 전국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안전행정부는 건전한 납세질서를 확립하고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 5천여명을 투입,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월 말 현재 자동차세 체납액은 7천264억원으로 지방세 총 체납액의 20.1%에 달한다. 안행부는 자동차세의 경우 이동이 잦은 차량의 특성으로 타 세목보다 징수가 어렵고,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무적차량(소위 대포차량)이 상당히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이달 24일 체납차량 번호판 일제 영치에 앞서 지자체 별 사전 계도활동을 한 후, 주차장·대형 아파트 단지 등 차량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행부는 지난해 6월 체납차량 일제정리로 번호판 6천685대를 영치하고 9억8천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한 바 있다. 번호판이 영치되면 시군구청 세무과를 방문해 체납액을 납부하고 번호판을 되찾아야 한다.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고 운행하거나 불법 번호판을 부착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안행부는 자동차세 체납액 감소를 위해 4회 이상 상습 체납차량의 경우 체납금액에 상관없이
세월호 사고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재산세, 자동차세 등의 지방세가 감면된다. 안산시는 지난 17일 안산시의회 제211회 임시회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안’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감면결정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에 따른 조치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가족인 사망자·실종자의 부모, 배우자, 자녀 및 사실상 보호자가 감면대상에 해당된다.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균등분이 해당된다. 지방세 감면은 직권으로 실시하되, 자동차세 선납 등으로 미리 세금을 납부했을 경우 전액 환급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안 의결’ 후에 추가로 확인되는 희생자에 대해서도 감면 적용을 준용할 계획이다. 서근식 세정과장은 “이번 감면조치로 사고수습이 장기화되고 생업중단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희생자 가족들의 납세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