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IT 및 SW사업 직접참여가 SW산업의 생태계 파괴를 초래하므로 정부와 공공기관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중소기업 창조경제환산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역할은 세금으로 확보된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제공하는 것”이라며 “민간 Player가 이미 뛰고 있는 시장에서 그들과 직접 경쟁하겠다는 것은 시장을 망치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사진2] 공공기관이 SW개발 및 서비스에 직접 뛰어들면서 공공기관의 예산투입이 SW 무료배포, 중소 SW개발업체들의 부도·파산 및 시장위축으로 이어지고, SW산업 전반의 생태계가 파괴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현재 공공기관의 SW사업 직접 참여 사례는 안행부의 ‘온나라 시스템’, 중소기업청의 ‘중기ERP 구축 지원사업’, 방송통신위의 ‘그린 i-Net사업’, 국토부의 ‘V월드 서비스’ 등이 있다. 이에 따라 김 소장은 ‘IT/SW 공공서비스 심의위원회(가칭)’를 설치해 공공기관의 민간 SW사업영역 직접참여를 계획수립 단계에서 모니터링해 심의․조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4년도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1차시험 결과 총 3천942명이 합격했다. 안전행정부는 2014년도 5급 공채 제1차시험 합격자 3천612명(행정직 2천784명, 기술직 828명)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 합격자 330명의 명단을 확정해 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5급 공채시험의 최종 선발예정인원은 391명으로 제1차시험 경쟁률은 29.9대 1을 보였다.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79.29점으로 작년보다 1.45점 낮아졌다. 합격선은 전국모집의 경우 재경직이 80.00점, 지역구분모집은 일반행정직 중 서울지역이 77.50점으로 가장 높았다. 여성은 총 4천463명이 응시해 전체 합격자의 33.6%인 1천214명이 합격했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1세이며, 24~27세가 1천685명(46.7%)으로 가장 많았고, 20~23세가 900명(24.9%)으로 뒤를 이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최종 선발예정인원은 39명으로 제1차시험에 총 512명이 응시해 1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평균점수는 72.01점으로 작년보다 6.12점 낮아졌다. 일반외교 합격선도 65.00점으로 작년보다 10.83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제안하고, 기술개발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접수가 시작됐다. 이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최고 2억5천만원의 기술개발 자금이 지원되고, 개발에 성공하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이를 구매해 판로도 확보된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은 대기업·공공기관이 구매예약한 중소기업 신제품의 개발을 지원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의 기업제안과제 사업계획서 접수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자체 아이디어와 개발 기술을 대기업·공공기관 등에 제안하고 수요처의 자발적 구매협약 동의서를 받아 자유롭게 응모하는 과제에 대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총 개발비의 75%범위에서 최고 2억5천만원까지 기술개발 자금이 무담보·무이자의 출연방식으로 지원된다.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개발을 의뢰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직접 구매를 하기 때문에 판로까지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돼 올해부터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참여해 개발된 제품을 구매하는 공공기관은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이에 정부 및
올해 서울시 단독주택 가격이 전년과 비교해 평균 4.09%상승했다. 가격 상승폭은 전국 단독주택평균 상승률 3.73%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달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주택소재지 구청이나 주민센터에 단독주택가격을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의 단독주택 수는 전년과 비교해 5천900호 감소한 35만7천여호다. 단독주택 가격수준면에서는 2억원 초과 4억원 이하 주택이 16만6천호로 전체의 46.5%를 차지했다. [사진2] 6억원 초과 주택은 총 2만7천호(7.7%)로 집계됐다. 강남3의 경우 총 1만3천339호로(강남 6천263호, 서초 4천402호, 송파 2천674호) 전체의 48.2%를 차지했다. 서울시에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마포구로 5.13%상승했다. 강남3구의 경우 강남 4.93%, 서초 4.64%, 송파 4.95%로 평균 상승률보다 높았다. 서울시는 세곡동 및 우면동 보금자리주택 건설, 수서 KTX 역세권 개발, 9호선 주변 및 신분당선 주변 등 활성화, 제2롯데월드 개발사업 등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에 공시한 단독주택가격은 지난 1월 29일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업에 제공되는 R&D조세혜택의 40.4%를 상위 10개사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R&D조세지원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연구개발비 세액공제와 R&D설비투자 세액공제 제도를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이 29일 발표한 노민선 박사의 ‘중소기업 연구개발 조세지원의 현황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개발 조세지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지원혜택의 대부분이 상위 대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R&D조세감면액은 2009년 1조9천억원, 2011년 2조7천억원, 2013년 3조2천억원으로 증가하고 있고, 대기업 비중도 2010년 59.4%, 2011년 61.1%, 2012년 62.8%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1년 기준으로 R&D조세혜택은 상위 5개사가 36.4%, 상위 10개사가 40.4%를 차지했다. 반면, R&D조세지원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40.6%에서 2011년 38.9%, 2012년 37.2%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R&D설비투자 세액공제의 4.5%, R&D준비금 손금산입의 3.1%만이 중소기업에 지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급보증을 하지 않은 원사업자의 이행보증청구가 제한되고,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기간이 명확화된다. 또한 원사업자는 수급사업자에게 건설하도급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지급보증과 보증서를 교부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건설하도급 관련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제도 보완 등을 핵심으로 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28일 국회 정무위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은 우선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교부기한을 명시했다. 원사업자는 건설하도급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하고 보증서를 교부해야 한다.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를 언제까지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현행 미비점을 보완해 수급사업자를 보호한다는 것이다. 지급보증을 하지 않은 원사업자의 이행보증청구도 제한된다. 수급사업자에게 이행보증을 받은 원사업자가 자신의 지급보증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수급사업자로부터 제공받는 계약이행보증에 대한 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원사업자가 하는 지급보증은 하도급대금의 지급수단이 어음일 경우 어음 만기일까지, 어음대체결제수단일 경우 하도급대금 상환일까지 보증토록 했으며, 지급보증면제사
지방세법상 취득세의 취득시기를 규정하는 입법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무선통신 기지국과 이동중계국 등 통신설비시스템을 과세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제시됐다. 대경지방세포럼은 지난 25일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지방세제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대구경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2] 이날 대구시 세정담당관 장상록 사무관은 ‘취득세의 취득시기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방세법상 취득세의 취득시기를 규정하지 않은 것에 대한 입법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사무관은 “일반분양분 토지의 취득시기는 조합원 토지를 조합에 신택해 취득세를 납부하고, 건물 완공 후 비과세됨에 따라 환급금이 발생한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비조합용 토지에 대해 취득시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점주주에 대한 취득세 취득시기도 명분규정이 없다”며 “과점주주에 대한 취득시기를 명분화하고 주식변동이 있는 법인 중에서 부동산·차량 등 취득세 과세물건 보유법인은 지자체에 주식변동 신고의무를 입법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 서구 세무과 윤태연 주무관은 ‘무선통신 기지국 시설의 과세 확대 방안’을
뉴젠솔루션이 전국 21개 교육기관과 서울 뉴스직업전문학교에서 세무사랑2 실무교육 인증교육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젠은 지난 26일 열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전국 학원 및 전문학교와 함께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양질의 세무사랑2 실무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2] 뉴젠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이 양사 모두의 대외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교육대상자들에게는 지역별 교육기회 확대와 취업기회 확대라는 측면에서 학원 및 지역 수강생들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세무사랑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시험, KcLep(케이랩)의 응시자수는 지난해만 22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첫 실시한 48회차 시험에서도 약 6만명이 응시하는 등 잠재 사용자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뉴젠과 전국 21개 교육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역기반 교육 프로그램 개발, 양사의 홍보 및 마케팅, 인적 교류 및 지원,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에 대해 공동 노력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지방소재 학원 관계자는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통해 우수인재를 양
송파세무서(서장 윤봉환)는 지난 25일 관내 지적장애인 시설 ‘신아원’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사진1] 이날 봉사는 송파서 청렴동아리 ‘맑은 샘’ 회원인 소득세과 홍성호 계장 등 소득세과 직원 8명이 참석했다. 송파구 거여동에 소재하고 있는 신아원은 지적장애인들의 생활시설로 이들을 보호하고 교육하며 재활에 필요한 상담, 지도 및 사회적응훈련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29명의 지적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신아원의 장애인들을 학습지도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고,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신아원생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청렴동아리 ‘맑은 샘’ 회원들이 스스로 매월 납부하는 회비로 마련한 간식 등의 식료품을 준비해 신아원에 후원물품으로 전달했다. 송파서 관계자는 “장애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이날 봉사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수출입 통관 및 관세행정 전반에 대한 불편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68.8%는 관세청의 AEO 공인제도에 대해 모른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월 14부터 17일까지 중소기업 3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수출입 통관 및 관세행정 관련 애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FTA 활용(45.2%), 수출입통관(35.6%), 품목분류(34%)관련 애로(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FTA 활용과 관련한 애로사항은 ‘원산지증명 발급 서류가 많고 절차가 복잡하다’, 수출품 원재료에 대해 ‘여러 거래처에 일일이 내용을 설명하고 원산지 확인서 발급을 받는 것이 어렵다’는 등의 의견이 있었다. 또한 품목분류와 관련해 자사 수출입 제품에 맞는 HS품목분류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와 수출 또는 수입대상국과 한국 세관 간에 견해 차이로 HS품목분류를 다르게 적용하기 때문에 애로를 겪는 경우도 나타났다. 특히 응답 중소기업의 68.8%가 AEO 공인제도에 대해 모른다고 응답했다. 공인획득 계획이 없는 이유는 ‘AEO 공인제도에 대해 몰라서’ (70.
국세청이 일선관서의 체납처분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최근 김용준 서울청 징세법무국장이 서울청 내 일선관서를 순시하면서 체납업무에 대한 현장파악을 주력하고 있다. 28일 복수관계자에 따르면 김 국장은 일선관서를 순시하면서 서장 및 과장들과 미팅을 갖고, 각 과별 체납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업무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국장은 관서별로 체납처분이 부진한 과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응방안을 주문하면서도 업무 상 당월 내 처리할 수 없는 체납업무로 체납실적이 저조한 과에 대해서는 서울청 대책보고를 면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세월호 참사로 인해 침체된 조직 내 분위기 개선을 위해 관리자의 리더십 발휘와 함께 체납업무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 국장은 체납업무 시 직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관리자들이 직원들의 애로점 해소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국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일선관서를 방문하고 있으며, 6월 중순까지 서울청 산하 세무서를 찾아 체납현황을 직접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 96.6과 비교해 0.3p 하락한 96.3을 기록했다. 실물경기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에도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중소기업이 경기를 다소 낮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1천37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부문별로 보면 공업부문별로 경공업(94.3→93.9)은 전월대비 0.4p, 중화학공업(98.7→98.5)은 전월대비 0.2p 하락했고, 기업규모별로 소기업(95.4→94.4)은 전월대비 1.0p 하락한 반면, 중기업(99.9→101.7)은 전월대비 1.8p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95.3→94.9)은 전월대비 0.4p 하락했으며, 혁신형제조업(100.6→100.6)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 및 종이제품’(87.3→93.7), ‘1차금속’(97.7→107.0), ‘전기장비’(91.0→97.2) 등 12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금속가공제품’(105.4→95.0), ‘가구’(96.4→86.8) 등 10개 업종은 하락했다. 생산, 내수, 경상이익 등 경기변동 변화방향 대부분 항목은 전월대비
올해 7월부터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가 전면 공개된다. 또한 퇴직공직자가 조합·협회 등에 취업하는 경우에도 업무관련성 심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공개 결정으로 퇴직공직자에 대한 취업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고, 전관예우 근절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매월 말 홈페이지(www.gpec.go.kr)에 공개키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이 결과는 비공개가 원칙이었고, 국회 제출이나 정보공개 청구에 의해서만 공개됐었다. 이와 함께 안전행정부는 퇴직공직자가 각종 조합·협회 등에 취업하는 경우에도 업무관련성 심사를 의무화해 ‘서로 봐주기식 비정상적 관행’을 바로잡기로 했다. 올해 안에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현행법상 퇴직공직자의 취업이 제한되는 기업체가 가입한 모든 협회·조합까지 대상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강화방안이 마련되면 취업심사를 받아야 하는 협회와 조합은 110여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에서 취업이 제한되는 사기업체는 3천960개지만, 국가나 지자체의 사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협회, 국가기관이나 지자체의 장이 임원을 임명하거나 임원 선임을
정부가 세월호 사고 관련 경기도와 전라남도에 특별교부세를 각각 10억원씩 추가 지원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사고의 효율적인 수습을 위해 지자체에 대한 추가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안전행정부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주민의 편의 지원 등을 위해 경기도와 전남에 총 20억원의 특교세를 추가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안행부는 지난 4월 17일과 21일 각 10억원씩 특교세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이번 사건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해당 지자체에서 필요로 하는 재정은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며 “경기도·안산시가 요청한 예산은 향후 수습계획에 따라 심의를 거쳐 국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가 철폐된 미국, EU 등에서 수입된 와인의 국내평균가가 수입원가에 비해 최대 8.9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철폐로 인한 가격하락 효과를 소비자들을 대신해 수입·유통업체들이 보고 있는 것이다. 25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에 따르면 수입원가의 과세후 가격은 레드와인 7천663원, 화이트와인 9천93원, 맥주 809원으로 조사됐다. 그라나 레드와인의 국내 평균판매가는 1병(750㎖)에 6만8천458원으로 8.9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트와인 1병(750㎖)의 국내 평균판매가는 5만3천988원으로 5.9배, 맥주 1병(330㎖)의 평균판매가는 2천717원으로 3.4배 비쌌다. 현재 FTA 체결로 미국, EU, 칠레산 와인은 30%의 관세가 철폐됐고, 맥주의 경우 관세가 단계적으로 인하돼 미국과 EU의 맥주 수입관세는 2018년도에 철폐되지만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하락 효과가 거의 없는 것이다. 주부교실중앙회 관계자는 “판매관리비, 물류비용 등을 감안해도 타 제품에 비해 너무 많은 유통마진을 붙인다고 볼 수 있다”며 “수입·유통업체들은 적정한 유통마진을 책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FTA로 인한 관세 철폐 및 관세 인하 효과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