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의 사용목적을 엄격히 제한하고, 개인정보 유출 등이 발생한 경우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병두 의원(민주당. 사진)과 진선미 의원(민주당)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등이 발생한 경우 일정한 요건에 의해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허용된다. 주민등록번호는 생년월일·성별·출생지 등 고유한 개인정보가 아닌 임의적인 숫자가 부여된다. 특히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주민등록번호의 사용목적이 엄격히 제한된다. 개정안은 주민등록번호의 목적 외 사용을 금지해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다른 법률에 의해 주민등록번호의 처리가 요구·허용된 경우에 한해 사용이 허용토록 했다. 민 의원은 “주민등록번호에는 개인정보인 생년월일·성별·출생지 등이 표시돼 나이·성별·출생지에 따른 차별을 야기할 수 있다”며 “국민의 인격권,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등 기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지의 수용에 따른 대체취득 등에 대한 감면은 뚜렷한 목적이 없이 지방세 감면을 적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토지수용 등에 따른 취득세 감면제도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고 있는 토지수용에 추가적인 취득세 면제는 정당성을 인정하기 힘들어 과세로 전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최근 ‘토지수용 등에 따른 지방세 감면의 과세전환방안 연구’를 통해 현재 감면제도는 그 정당성이 없기 때문에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토지수용에 따른 대체취득에 대해 취득세를 면제하고 있으며, 환매권의 행사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취득세를 면제하고 있다. 그러나 토지수용에 따른 대체취득 등에 대해서는 2010년까지 취득세를 비과세했는데 2011년부터 이를 감면제도로 전환했다. 보고서는 토지수용에 따른 대체취득에 대해 취득세를 면제하고 있는데 그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방세 등을 감면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목적이 뚜렷하게 있어야 하는데 현재 토지의 수용에 따른 대체취득 등에 대한 감면의 경우는 뚜렷한 목적이 없이 지방세를 감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의 토지수용 등에 따른 취득세 감면제
대기업 계열 SI 7개 업체가 관행적인 부당 단가인하, 서면미발급 등으로 과징금 6억9천500만원과 시정명령 조치가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 SI 업체들의 하도급거래에 대한 실태조사결과 하도급법 위반이 드러난 7개사에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 조치를 하기로 의결했다. 공정위는 법위반 행위의 경중, 자진시정 여부 등에 따라 에스케이씨앤씨(주), 현대오토에버(주), ㈜신세계아이앤씨, ㈜케이티디에스, 롯데정보통신(주) 등 5개 업체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한화에스앤씨(주), 아시아나아이디티(주) 등 2개 업체에 시정명령 조치를 했다. 이들의 주요 법 위반 내용을 보면 경쟁입찰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면서 낙찰 후 추가 협상을 통해 수급사업자가 최저가로 입찰한 금액보다 낮게 하도급대금을 결정했다. 또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지급하면서 법정지급기일인 60일보다 지연해 지급했고 그에 따른 지연이자를 미지급하는 한편,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한 프로젝트의 과업내용 및 물량에 변동이 없었음에도 하도급대금을 감액하기도 했다. 일부 업체는 하도급계약의 내용이나 대금도 기재되지 않은 계약서를 교부하거나 서면계약서를 목적물 납품 후에 발급하는 사례도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한 정책연구 결과가 완료 즉시 국민에게 공개된다. 안전행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행정업무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지자체에서 정책연구를 완료하는 즉시 ‘정책연구관리시스템(www.prism.go.kr, 이하 ‘프리즘’)’에 등록, 모든 국민들이 정책연구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중앙행정기관의 정책연구 결과는 프리즘을 통해 공개됐지만, 지자체는 규정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타 기관이나 국민이 결과물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외에도 개정안은 중앙행정기관이 수행하는 정책연구용역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중앙행정기관은 앞으로 과제·연구자 선정 등을 심의하는 ‘정책연구심의위원회’의 외부위원 참여비율을 기존 30%에서 50%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김성렬 안전행정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책연구 결과가 각종 정책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정부3.0 취지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이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AEO 공인 획득 시 관세당국의 수출입검사 간소화 등 관세청 AEO공인제도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FTA와 관련해 원산지 증명발급 및 사후검증 대응방안도 설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관세청·무역보험공사·외환은행과 공동으로 11일 여의도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AEO·FTA활용 및 환위험 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활동 지원을 위한 AEO 공인제도, FTA, 환변동 보험 등에 대한 홍보강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이날 AEO 공인 획득 시 관세당국의 수출입검사 간소화, 절차 간소화, 자금부담 완화 등의 혜택과 공인 획득 및 컨설팅 지원사업 등 관세청 AEO 공인제도를 설명했다. AEO 공인인증 제도는 수출입물품의 제조, 운송, 보관 또는 통관 등 무역과 관련한 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세관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로 공인하고, 통관절차상 우대하는 제도다. 이어 FTA와 관련해 원산지 증명 발급 및 최근 증가하는 사후검증과 관련한 대응한 수출입업체의 대응방안 등 관세청 원산지 증명발급 및 사후검증 대응방안의 설명도 이어졌다. 이 외에도 무역보험공
연간 조세특례금액이 일정액 이상인 조세특례제도를 도입하는 법률안 발의 또는 제안할 때 조세특례에 관한 전문기관의 평가자료를 함께 제출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안종범 의원(새누리당. 사진)은 최근 이러한 내용의 ‘국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조세감면 등 조세특례 사항을 포함하는 법률안은 국가재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므로 입법과정에서 신중하게 검토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조세특례를 신규로 도입하는 법률안을 제출하는 경우 전문적인 조사·연구기관에서 조세특례의 필요성 등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첨부하도록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됐지만, 의원 발의 법률안에 대해서는 아직 해당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다. 안 의원에 따르면 전체 법률안 중 의원 발의 법률안이 차지하는 비율 및 최근 의원 발의 법률안의 양적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국가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위해서는 의원 발의 법률안에도 해당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 의원은 “의원 또는 위원회에서 연간 조세특례금액이 일정액 이상인 조세특례제도를 도입하는 법률안을 발의 또는 제안하는 경우에도 조세특례에 관한 전문기관의 평가자료를 함께 제출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조세특례금액이 일정액 이상인 조세특례제도를 도입하는 법률안 발의 또는 제안할 때 조세특례에 관한 전문기관의 평가자료를 함께 제출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안종범 의원(새누리당. 사진)은 최근 이러한 내용의 ‘국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조세감면 등 조세특례 사항을 포함하는 법률안은 국가재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므로 입법과정에서 신중하게 검토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조세특례를 신규로 도입하는 법률안을 제출하는 경우 전문적인 조사·연구기관에서 조세특례의 필요성 등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첨부하도록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됐지만, 의원 발의 법률안에 대해서는 아직 해당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다. 안 의원에 따르면 전체 법률안 중 의원 발의 법률안이 차지하는 비율 및 최근 의원 발의 법률안의 양적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국가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위해서는 의원 발의 법률안에도 해당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 의원은 “의원 또는 위원회에서 연간 조세특례금액이 일정액 이상인 조세특례제도를 도입하는 법률안을 발의 또는 제안하는 경우에도 조세특례에 관한 전문기관의 평가자료를 함께 제출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
금융당국이 금융회사로부터 제출받는 업무보고서를 대폭 간소화한다. 감독·검사 업무와 관련이 낮은 보고서 등을 폐지하고 변동사항이 많이 없는 보고서의 보고주기를 완화하는 등 금융회사의 업무보고서 작성·제출 등의 규제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1일 금융회사 업무보고서 1천634건 중 12.2%에 해당하는 200건을 폐지하거나 보고주기를 완화하는 등 대폭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회사가 제출하는 업무보고서는 금융회사들이 업종별 금융법규에 따라 회사 경영 및 재무현황 등 업무내용을 기술해 금감원에 제출하는 보고서로 금융당국은 이를 감독·검사업무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금감원은 이번 간소화 작업에 앞서 금융회사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 업무보고서 33건 폐지를 포함해 총 108건의 보고서를 간소화 대상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감독·검사 업무와의 직접적인 관련이 낮은 보고서 13건, 수시보고로 대체 가능한 보고서 45건, 감독제도 변경 등으로 유용성이 저하된 보고서 18건 등 76건을 폐지하거나 다른 업무보고서와 내용이 중복되는 17건의 보고서를 통합했다. 또한 변동사항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 86건, 감독·검사업무에 활
경기도가 올해 7천194개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내용이 복잡한 60개 법인은 경기도가 직접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나머지는 시군이 담당키로 했다. 특히 올해 세무조사 방향은 기업의 권익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이에 세무조사 기간을 5일 내로 대폭 단축하고, 기업이 원하는 세무조사 기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11일 이러한 내용의 ‘2014년 세무조사 계획’을 발표, 조사대상 4만688개 법인 중 최근 4년 이내 세무조사 실시법인 및 올해 이후 조사대상 법인을 제외한 7천194개 법인을 선정했다. 총 법인수 면제대상 조사대상 소계 기 조사 ’14년 조사대상 ’15년이후 144,393 103,705 40,688 21,499 7,194 12,154 경기도는 세무조사 대상 기업의 권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우선 최대 40여일까지 진행되는 세무조사 기간을 5일 내로 대폭 단축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세무조사 기간은 20일로 규정하고 있으며 20일을 연장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간 계속되는 세무조사가 기업활동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만큼 이를 대폭 단축해 최대 5일을 넘기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세무조사 시
최근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 중 일부가 정부정책에 기인한 것이므로 정부정책과 공기업의 부채를 이원화해 별도 관리하는 구분회계제도의 운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공공기관 부채 현황과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과제’를 통해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채관리 방안으로 구분회계제도의 운영을 제시했다. 2012년 말 기준 공공기관 부채 규모는 493조4천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7.5%증가했고, 2008년에 비해 약 70%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2012년 부채비율은 207.5%로 2008년 133.1%보다 약 74.4%증가했다. 보고서는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에 따른 가장 큰 문제를 부채규모의 빠른 증가 속도에도 불구하고 부채 문제의 해결이 여전히 요원한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부채 증가를 주도한 주요 공공기관들은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으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충당하지 못하는 상태다. 그러나 일부 공공기관의 경우 운영에 있어 손실이 발생할 경우 정부에서 손실보전을 해준다는 ‘손실보전 의무조항’이 근거법상 규정돼 있어 부채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채관리 방안으로 ▲구분
올해 6월부터 기업들이 지자체별 지방규제를 비교·확인할 수 있는 ‘지방규제 지도정보’ 시스템이 제공된다. 또한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기업환력지수’를 개발, 광역자치단체별 지수도 측정·공개된다. 특히 정부는 지자체의 규제완화 추진실적을 평가해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지방규제 개선위원회’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은 “규제개선은 ‘돈을 들이지 않고 투자를 촉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정부의 규제개선 노력을 일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고 나아가 투자활성화로 나타날 수 있도록 시·도 경제부단체장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지방규제 완화 성과가 큰 우수지자체에 대해 안행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자체의 규제완화 추진실적을 평가한 후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행부는 지속가능한 지방규제 개선을 위해 기업애로 제기 빈도가 높은 지방규제를 선별해 기업들이 지자체별 지방규제를 한눈에 비교·확인할 수 있도록 ‘지방규제 지도정보’시스템을 올해 6월까지 구축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자발적인 규제 및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경쟁여건 조성을 위해 ‘기업활력지수’를 개발해 올해 9월까지
회사의 감사인이 재무제표를 작성하거나 기간 내 재무제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선정하는 방안과, 회계감사의 투명성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주권상장법인과 합병해 우회상장을 하는 회사에 대해 감사인을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종걸 의원(민주당. 사진)은 10일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회사는 재무제표를 작성해 정기총회 6주 전에 감사인에게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회사는 감사인에게 회사를 대신해 재무제표를 작성하게 하거나 이에 대한 자문을 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재무제표 작성을 감사인에게 의존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는 결국 자기감사의 모순에 빠지게 돼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회사의 대표이사 등이 작성해야 하는 재무제표를 해당 회사의 감사인이 대신해 작성한 경우와 기간 내에 재무제표를 제출하지 않은 회사는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변경선임하거나 선정할 것을 해당 회사에 요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회계감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권상장 예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의 품질이 개선됐다. 이에 따라 법제처의 ‘법령정보’의 경우 법령 개정사항을 통합관리 후 공동 활용해 국가 예산 절감 및 중복투자 방지 효과를 얻었다. 안전행정부는 10일 지난해 말 추진한 35개 중점 공공데이터의 품질개선 사업이 완료돼 법제처의 ‘법령정보’, 안행부의 ‘나라일터DB' 등의 공공데이터가 추가로 개방된다고 밝혔다. 법제처의 ‘법령정보’의 경우 지금까지 이용자의 지속적인 증가추세로 안전적 서비스 운영이 어려운 상태였고, 성능 문제로 인한 검색·조회 시 적시성이 미흡했다. 그러나 이번 품질 개선을 통해 성능(응답속도) 개선을 통한 적시성 향상 및 사용자 정보조회 시간이 감소했고, 법령 개정사항을 통합관리 후 공동 활용해 국가 예산 절감 및 중복 투자를 방지했다. 이와 관련, 안행부는 실시간으로 변경되는 대용량 데이터로서 이용자 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데이터를 보유한 기관에 대해 ‘오픈 API 개발도구’를 무상으로 공급키로 했다. 시장 수요가 높은 오픈API 방식의 실시간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로 쉽게 모바일 앱이나 웹서비스 개발 등에 바로 활용이 가능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등 비즈니스 창출이 늘어날 것으로 정부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바젤Ⅲ 하에서 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조건부자본증권 조건 충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건부자본증권은 예정된 사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상각(상각형)되거나 은행·지주회사의 보통주로 전환(전환형)되는 사채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은행법’ 및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규개위·법제처 심사, 국무·차관회의 의결 등을 거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건부자본증권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존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 채권 발행분은 바젤Ⅲ가 시행된 지난해 12월부터 90%까지 자본으로 인정된다. 올해부터 매년 최대 인정한도가 10%p 씩 차감돼 2022년에는 전액 불인정된다. 은행 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의 규모는 지난해 말 자본으로 인정되는 금액이 31조원으로 전체 자본의 18%수준이다. 이를 고려할 때 자본확충을 위해서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이 필요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비상장법인인 은행의 조건부자본증권 발행근거를 명확화했다. 은행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상각형 및 은행주식 전환형 조건부 자본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명시한 것이다. 또한 은행지주회사 주식 전환형
앞으로 안전행정부가 국세청과 연계해 비영리민간단체의 회계관리의 투명성을 높인다. 또한 비영리민간단체의 모든 보조금이 전자적으로 관리되고 현금취급이 금지되며 범죄혐의가 의심되는 단체는 안행부가 직접 현장 실사중심의 회계감사를 시행한다. 안전행정부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업무를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 과제로 선정해 회계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안행부는 지난해 12월 신규 개발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관리정보 시스템’ 도입으로 국세청·금융기관과 연계해 사업비 입출금 내역의 모니터링, 전자적 지출증빙과 전자 세금계산서 사용 등을 통해 회계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출증빙자료 위·변조 등 회계부정 발생 가능성을 차단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계부정 사례를 게시·안내하고 비리사례를 고발할 수 있도록 마련한 ‘클린사이트’ 운영을 통해 범죄행위를 조기에 적발하고 범죄의 유혹에 경종을 울린다는 계획이다. 보조금 관리는 모두 회계부서를 거치도록 업무절차를 재정비했고, 사업설명회·워크숍을 통해 단체 관계자에게 재차 강조하는 한편, 단체에서 사업비를 집행할 때도 체크카드 사용 의무화, 간이세금영수증 사용금지 등 현금취급으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