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추진비의 집행계획ㆍ집행방법ㆍ집행내역 보존 등에 관한 사항을 예산집행지침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박주선 의원(무소속. 사진)은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업무추진경비는 각 기관의 사업추진 및 업무협의에 소요되는 경비에 충당하기 위해 지급하는 경비로 예산으로 편성ㆍ집행되고 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업무추진경비를 집행하는 경우 본래의 목적에 맞지 않게 집행하는 사례가 발견되는 등 집행 상 문제점이 있다”며 “업무추진비 집행기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기획재정부장관이 예산집행지침을 작성하는 경우 업무추진비의 집행계획ㆍ집행방법ㆍ집행내역 보존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토록 법률에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중앙관서의 장은 예산집행지침에 따라 업무추진비의 집행내역을 보존해야 하고, 국회의 자료요구가 있을 때 관련 자료를 제출함으로써 업무추진비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업무추진비의 집행계획ㆍ집행방법ㆍ집행내역 보존 등에 관한 사항을 예산집행지침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주선 의원(무소속. 사진)은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업무추진경비는 각 기관의 사업추진 및 업무협의에 소요되는 경비에 충당하기 위해 지급하는 경비로 예산으로 편성ㆍ집행되고 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업무추진경비를 집행하는 경우 본래의 목적에 맞지 않게 집행하는 사례가 발견되는 등 집행 상 문제점이 있다”며 “업무추진비 집행기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기획재정부장관이 예산집행지침을 작성하는 경우 업무추진비의 집행계획ㆍ집행방법ㆍ집행내역 보존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토록 법률에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중앙관서의 장은 예산집행지침에 따라 업무추진비의 집행내역을 보존해야 하고, 국회의 자료요구가 있을 때 관련 자료를 제출함으로써 업무추진비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기관 간 정보공유로 여행자에게 신속·안전한 통합 국경관리 체계를 구축해 협업우수기관으로 선정,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안행부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및 공공기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업우수기관 포상 및 정보공유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업 우수기관 포상은 각 기관이 추천한 152개의 협업사례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1개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포상에서 대통령표창은 식약처와 국토부가 선정됐고, 관세청은 ‘CIQ 정부기관간 정보공유시스템 개발을 통한 여행자 출입국 관리 칸막이 제거’를 통해 안행부 표창을 수상했다. 관세청은 CIQ(출입국심사, 세관조사, 수화물검색, 검역 등) 기관 간 정보공유를 통해 여행자정보를 사전입수ㆍ분석, 신속하고 안전한 통합 국경관리 체계 구축으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여행자 출입국정보 등 항공사로부터 중복 수신되는 정보를 통합 구축해 예산절감 및 국경관리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상식에 이어 국세청·국토부 등 9개 행정·공공기관은 각 기관에서 공유 가능한 정보현황 및 공유방법·절차 등을 설명했다. 국세청은
월드텍스연구회(학회장 안창남)가 오는 20일 명동 청어람 아카데미에서 ‘복지와 세금’이라는 주제로 제19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 사회적 이슈였던 복지의 범위와 재원마련 방법에 대해 재정·사회복지헌법·행정·역사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학문융합적 접근을 통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재정학에는 최성은 박사, 사회복지학에는 오건호 박사, 헌법학에는 전학선 교수, 행정학에는 윤홍식 교수, 역사학에는 오기수 교수, 신학에는 김동춘 교수 등이 참석한다.
앞으로 자치단체의 보증 등이 포함된 사업도 투자심사 대상에 포함돼 심사를 거친 뒤 추진된다. 안전행정부는 18일 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보증사업을 엄격히 관리하기 위해 지방재정법 등 관련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치단체 보증행위는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부지매입 확약·토지리턴제 등 방식의 부담행위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어 지방의회의 의결을 받지 않아도 된다. 이같은 문제점은 올해 6월과 12월 감사원 감사결과 등에서 지적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안행부는 민간투자 사업이라도 자치단체의 보증 등이 포함된 사업은 재정사업과 동일하게 투자심사 대상에 포함, 심사를 거쳐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보증 등의 우발채무의 경우 확정채무와 동일하게 현재 현황과 향후 5년간의 관리계획을 수립해 지방의회의 의결을 받도록 했고, 지방공기업에 대해서는 다른 법인에 대한 보증행위를 일체 금지키로 했다. 또한 자치단체의 보증채무에 대한 적절한 관리를 위해 한도제도입 등에 대해서도 검토키로 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잠재적 재정위험 요인인 우발채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 무분별한 보증행위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자금 조성 및 조세포탈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회장이 첫 공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김용관)는 17일 오전 10시 서증조사를 시작으로 이 회장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을 열었다. 신장이식수술을 받아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못했던 이 회장은 이날 휠체어와 지팡이를 짚고 출석했으며 마스크를 쓴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법인세 포탈 및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 546억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회계장부를 조작해 603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이날 검찰 측은 2시간에 걸친 서증조사에서 이 회장의 조세포탈과 관련된 자료, 조세포탈 산출과정, CJ 재무팀 직원의 신분조서 등을 설명했다. 변호인 측은 부외자금을 이 회장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검찰 측의 주장에 대해 “이 회장이 미술품·자동차 등에 사용한 자금은 주식을 처분한 개인자금이며 부득이하게 조성한 부외자금은 공정히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공판을 시작으로 4차례 심리를 진행하고, 내년 2월에 판결 선고를 할 예정이다.
내년 2월부터 무인민원발급창구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 수수료가 절반으로 인하된다. 안전행정부는 16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로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발급받을 경우 수수료가 현재 400원에서 200원으로 감면된다. 안행부는 무인민원발급기 활용을 확대함으로써 민원 담당 공무원이 단순 발급업무에서 벗어나 다른 분야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전입세대 열람도 해당 물건소재지 방문 없이 전국 읍·면·동에서 가능해지고, 일부 열람권자에 대해 전입세대주 등의 성명 중 이름을 제외한 성(姓)만 표기해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키로 했다. 이번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무인민원창구 수수료 감면은 무인민원발급기 정비기간 등을 고려해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금융감독원·지자체·금융기관 간 체납자의 금융거래정보 제공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안전행정부는 금감원·금융결제원·지자체·17개 은행과 함께 ‘금융거래정보 요구 및 제공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키로 상호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안행부에 따르면 2015년 4월부터 체납자 등의 금융거래정보 요구·제공이 온라인으로 처리된다. 지금까지 지자체가 체납자의 금융거래정보 요구 및 금감원의 감독·검사·조사 기능 수행 시 은행은 수작업 우편·팩스 등으로 제공해야 했다. 이에 안행부·금감원·금융결제원·은행 등이 협의체를 구성, 전산화를 위한 표준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안행부는 이를 통해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 보안성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은 “이번 금융거래정보 요구 및 제공이 온라인을 통해 신속·정확해짐으로써 체납세액 징수도 큰 폭으로 증대돼 지방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가 내년 경기를 2011년 이후 지속된 부진으로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의 ‘2014년 중소제조업 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년대비 8.8p 상승한 96.8을 기록했다. 중기중앙회는 내수경기 회복 지연중에도 수출 증가세 확대와 실물경기 개선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소기업계는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3.4%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3.8%, KDI·IMF·산업연구원 3.7% 등 국내외 기관의 내년 경제성장률과 비교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내년 경기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출구전략 시기 영향과 내수시장 회복세 지연 등으로 회복되는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중소기업계는 내년에 예상되는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침체(40.1%)’를 꼽았고, ‘선진국의 재정불안’과 ‘소비시미위축’등이 내년도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종소제조업체 1천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고, SBHI는 5점척도로 조사해 응답업체수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다.
서울시 자동차세 고지서가 일괄 발송됐다. 이번 자동차세는 올해 2기분으로 서울시에 등록된 차량 138만대 1천864억원이다. 서울시가 2013년 제2기분 자동차세를 12월말 납부기한으로 납부고지서를 일제히 발송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 현재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며 이번 발부된 자동차세는 올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일수에 대한 세금이다. 올해 12월 1일 기준으로 부과된 자동차 중 승용차는 134만대, 승합차 1만대, 화물차·건설기계 등은 3만대다. 이번에 일제히 부과된 제2기분 자동차세의 납부기한은 이달 31일까지이며 납부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을 더 내야 한다. 납부방법은 은행 현금 인출기, e-tax, ARS 세금 납부 시스템, 편의점 등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김근수 서울시 세무과장은 “시민들이 분주한 연말 일정으로 인해 자칫 납부기한을 놓칠 수 있으니 납부를 꼼꼼히 챙겨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가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1만4천500명의 명단을 일제히 공개했다.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총 2조원이 넘는다. 안전행정부는 16일 3천만원 이상 2년 이상 체납자에 대한 명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단공개 대상자는 3천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인원은 전년대비 25.7%(2천971명) 증가했고,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전년대비 20.9%(821명) 증가했다. 명단공개 대상자의 전체 체납액은 2조1천379억원으로 전년대비 4천503억원 증가했다. 법인체납은 4천551업체가 1조561억원(49.4%), 개인체납은 9천949명이 1조836억원 50.6%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분포는 서울·인천·경기가 공개인원의 74.3%(1만782명)으로 체납액의 80.8%(1조7천297억원)을 차지했다. 한편, 안행부는 체납액의 30%이상 납부, 체납된 지방세가 이의신청, 심사청구 등 불복청구 중에 있는 경우와 지방세심의위원회가 재산상황 등을 고려할 때 공개실익이 없거나 공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공개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안행부는 앞으로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 명단공개에 이어 출국금지요청, 재산조사와 체납처분,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합리적인 에너지 세제개편 방안-전기세제, 유류세제 그리고 세수’ 정책토론회에서는 에너지세제에 대한 정부와 학계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조정식 의원(민주당)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조영탁 한밭대 교수는 ‘에너지 가격체계 개선과 에너지 세제개편방안’을 통해 재정수단과 에너지정책수단 간의 보다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성훈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에너지원 과세형평성 제고를 통한 에너지 수요관리 방안’을 통해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해 열량 및 탄소배출량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세금을 부담토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영록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우리나라의 유류세 비중이 높은 것은 개인 소득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며 “유류세 비중이 높은 게 유류세 세율이 높은 것은 아니다. 유류가격 대비 세금비중은 OECD 대비 평균 이하다. 세율 자체는 낮다”고 설명하면서 향후 에너지세제의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이날 토론회에서는 에너지세제개편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좌측부터 신종원 서울 YMCA 본부장, 김완희 가천대 교수, 조영탁
기재부가 우리나라의 유류세 비중이 높은 것은 개인 소득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며 유류가격 대비 세금비중은 OECD에 평균이하로 세율자체는 낮다고 설명했다. 조정식 의원(민주당)은 1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합리적인 에너지 세제개편 방안-전기세제, 유류세제 그리고 세수’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조영탁 한밭대 교수는 ‘에너지 가격체계 개선과 에너지 세제개편방안’을 통해 재정수단과 에너지정책수단 간의 보다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성훈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에너지원 과세형평성 제고를 통한 에너지 수요관리 방안’을 통해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해 열량 및 탄소배출량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세금을 부담토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참석한 최영록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우리나라의 유류세 비중이 높은 것은 개인 소득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며 “유류세 비중이 높은 게 유류세 세율이 높은 것은 아니다. 유류가격 대비 세금비중은 OECD 대비 평균 이하다. 세율 자체는 낮다”고 설명했다. 최 국장은 “유류세 중에서 수송용·난방용·산업용으로 나눠서 보면, 유류
정부의 일정 소득이 있는 작물재배업에 대한 소득세 과세방침에 대해 조정식 의원(민주당)이 “경제활성화 목적으로 대기업에 세금혜택을 주면서 작물재배업에 대한 과세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엇이 진정한 과세형평성을 제고하는 방법인지 제대로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세제개정안을 통해 과세형평성 제고를 위해 일정 수입금액을 초과하는 작물재배업에 대해 소득세를 과세키로 했다. 조 의원은 정부에 대한 서면질의에서 “한·중FTA 타결 시 현재 고소득 농가에 대해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한 점을 감안해 고소득 작물재배업에 대한 과세로 부담을 줘선 안되고, 세수효과도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대다수 농민들의 부담은 전혀 증가하지 않으며 과세 사각지대 해소 및 과세형평성 제고를 위해 세수효과가 적더라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고 조 의원은 밝혔다. 조 의원은 “각종 FTA 체결로 어려운 농민들이 작물재배를 통해 생존을 도모하고 있는 것을 정부가 방해하고 있다”며 “정부는 FTA 지원대책을 내실화한다면서도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농가에 세부담을 늘리려는 모순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정부의 일정 소득이 있는 작물재배업에 대한 소득세 과세방침에 대해 조정식 의원(민주당)이 “경제활성화 목적으로 대기업에 세금혜택을 주면서 작물재배업에 대한 과세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엇이 진정한 과세형평성을 제고하는 방법인지 제대로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세제개정안을 통해 과세형평성 제고를 위해 일정 수입금액을 초과하는 작물재배업에 대해 소득세를 과세키로 했다. 조 의원은 정부에 대한 서면질의에서 “한·중FTA 타결 시 현재 고소득 농가에 대해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한 점을 감안해 고소득 작물재배업에 대한 과세로 부담을 줘선 안되고, 세수효과도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대다수 농민들의 부담은 전혀 증가하지 않으며 과세 사각지대 해소 및 과세형평성 제고를 위해 세수효과가 적더라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고 조 의원은 밝혔다. 조 의원은 “각종 FTA 체결로 어려운 농민들이 작물재배를 통해 생존을 도모하고 있는 것을 정부가 방해하고 있다”며 “정부는 FTA 지원대책을 내실화한다면서도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농가에 세부담을 늘리려는 모순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