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확보수단·안정적인 저탄소 체제를 위한 에너지세제의 중요성을 볼 때 재정수단과 에너지정책수단 간의 보다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에너지 세제가 발전하기 위해 최종 소비용도를 기준으로 부문을 나누고 각 부문에서 소비되는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해 열량 및 탄소배출량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세금을 부담토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정식 의원(민주당)은 1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왜곡된 에너지 가격 및 세제구조 개편방향 제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조영탁 한밭대 교수는 ‘에너지 가격체계 개선과 에너지 세제개편방안’을 통해 재정수단과 에너지정책수단 간의 보다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우리나라 재정과 ETR에 대해 ▲낮은 소득세·법인세수와 높은 에너지세수 ▲재정 측면에서 낮은 조세와 국민부담률 문제 ▲에너지정책 측면에서 세입 및 세출상 환경세적 성격 미약 ▲환경혁신, 재정혁신, 기술혁신 효과가 미흡한 세입 및 세출 구조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에 조세·국민부담률 제고(증세)는 필요하나 에너지세수 증대는 최소화하고 전력 등의 수급 불안정 해소와 저탄소 체제를
정부가 모든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불합리한 자치법규 등을 일괄 정비한다. 총 22건 790개 조례·규칙 등의 문제사례를 발굴, 개선이 추진된다. 안전행정부는 기재부와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대통령 주재 제4차 무역투자진흥회에서 4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지자체 규제개선 방안’을 보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자체 규제 자치법규 22건 790개를 4개 유형으로 구분해 해당 지자체를 대상으로 권고를 통해 일괄 개선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상위법·시행령 등을 미반영한 조례 규칙 등 8건이 개정 권고되고, 상위법령에서 지자체별 탄력적 적용이 가능토록 조례에 위임했으나 소극적으로 규정한 경우인 8건을 지역실정에 맞게 적극적으로 규정을 권고했다. 또한 상위법령의 근거가 없는 지자체 규제의 경우 관련 조례 폐지 등 권고 4건, 조사과정에서 발굴된 애로를 창의적 대안 제시를 통해 2건을 해소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속가능한 규제개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우선 정보공개를 통한 지자체 간 규제개선 경쟁을 유도키로 했다. 기업이 지방규제·기업정책을 한눈에 비교·확인할 수 있도록 ‘규제지도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불합리한 행태 등으로 인
내년도 모범납세자에 대한 심사작업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각 관내 모범납세자가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매년 3월 3일을 납세자의 날로 지정해 모범납세자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323명의 모범납세자가 선정됐다. 서울시내 세무서에 따르면 내년도 모범납세자의 30%정도가 소상공인이 차지하고, 약 15%는 여성이 대표인 기업에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기준은 지방청별로 차이가 있으며 각 지역별 기업형태·업종 등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정 비율을 차지하는 소상공인이나 여성 대표의 경우도 모범납세자 기준이 엄격히 준수된다. 모범납세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모범납세자로 선정되지 않았거나 체납이력이 없어야 하고, 납세비율 등의 기준에 걸맞아야 한다. 모범납세자가 되기 위해서는 ‘성실납세’가 기본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이들에게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모범납세자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적잖다. 올해의 경우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국세청장 표창 이상 수상자는 수상일로부터 3년간, 지방국세청장·세무서장 표창 수상자는 수상일로부터 2년간 세무조사를 유
조정식 의원(민주당)이 재활용폐자원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축소 철회를 주장하며 공제율 축소가 바람직하다는 기재부 입장에 유감을 표했다. 조 의원은 올해 세법개정안 중 ‘과세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재활용폐자원 의제매입세액공제율 축소’와 관련, 기재부가 기존 개정안을 유지하고 추진한다는 입장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세법개정안은 재활용폐자원에 대한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현행 약 5.7%(6/106)에서 약 2.9%(3/103)로 낮추는 방식을 통해 과세기반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폐지를 주워 월 26만원 정도를 받는 생계형 폐지노인의 경우 월 4만5천원 정도의 생계비 갈취가 예상된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재활용폐자원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축소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 의원에 따르면 기재부는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재활용폐자원 의제매입세액공제제도는 3년간 일몰을 연장하되 공제율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기재부의 답변에 유감스럽다”며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폐지노인들에게 세수를 확보하려는 공제율 축소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 올해 체납징수실적이 11월말 현재 1천80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12월 징수액을 제외하고도 역대 최대 실적이며 올해 목표액인 1천762억원을 초과한 금액이다. 서울시는 올해 기존 연간 최고 징수액이었던 2009년 1천661억원보다 140억원 많은 체납징수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11월말 현재 징수실적을 세목별로 보면 지방소득세(주민세 포함) 546억원, 자동차세 514억원, 재산세(도시계획세 포함) 283억원, 취·등록세 222억원 지방교육세 213억원 등이다. 서울시는 부동산 경치침체 장기화 등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세입징수 여건이 어려워 국세 및 지방세 당국에서 세입감소를 예측하고 감추경을 함에 따라 시·구 총력징수체제를 가동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개정된 지방세기본법 규정을 토대로 검찰청장으로부터 140명의 범칙사건조사공무원을 지정받아 위장이혼·재산은닉 등을 한 체납자 5명을 검찰에, 39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또한 체납차량에 대해서도 시·구가 합동으로 단속, 1천489대를 견인하고 공매를 통해 1천123대를 공매해 18억원을 징수하는 한편, 외교통상부의 협조로 외국에 체류하는 지방세 고액체납자 1
2013년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에서 최우수공무원(대통령상)에 신민섭 사무관(금천서 소득세과장, 사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전행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2013년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은 기관상 부문(13개 기관)과 개인상 부문(15명)에 대해 이뤄졌다. 개인상 부문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국세청 신민섭 사무관이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경북교육청 김영현 주무관, 안전행정부장관상은 인천시 김세헌 사무관, 기상청 최원철 주무관 등 총 15명이 수상했다. 개인상 수상자에게는 50~150만원의 시상금과 최신 태블릿 PC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신민섭 사무관은 “ICT 분야 블로그를 통한 관련 지식의 꾸준한 습득과 국세청 전산분야 관리자 및 직원들의 도움이 이번 수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국세행정에서도 이와 같은 변화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고 또 실천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는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공무원 IT대회로써, 이번 대회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등 각급 기관의 자체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전국 102개 기관 3
중소기업계가 정부의 ‘중소기업 범위개편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업종별 매출액 기준 설정에 대해서는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발표된 중소기업 범위개편 방안에 대해 “지금까지 중소기업계는 성장을 촉진하고 복잡함을 단순화하겠다는 정부의 매출액 단일화 개편방안에 크게 공감해 왔으며 이에 대한 입장을 지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업종별 매출액 기준 설정에 대해서는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못한 것 같아 매우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는 47년 만에 전면 개정되는 매출액기준이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기준으로 설정돼야 한다는 점에서 현행 매출액 상한기준보다 높은 수준을 주장해 왔다. 중소기업계는 “앞으로 법령개정 과정에서 중소기업 정책과 직결되는 범위기준 개편에 대해 성장지향적인 현장의 의견이 전향적으로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평도·백령도 등 서해5도의 경보단말기 설치를 위해 7억4천만원의 특별교부세가 긴급지원된다. 안전행정부는 소방재청·인천시·옹진군과 합동으로 백령도·대청도·연평도 등 서해5도 경보 난청지역의 경보시설 실태를 점검하고 난청지역에 경보시설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민방위 경보단말기의 신속한 설치를 위해 안행부는 특별교부세 7억4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경보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구릉지 등으로 수신감도가 약한 16개 마을에 민방위 경보단말기를 설치하고 백령도 신항구와 소규모 5개 마을부락에는 마을앰프를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은 “서해5도에 경보시설 난청지역이 없도록 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강하고 행·재정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국내의 전력수급 불안이 지속되면서 에너지 수급과 관련 에너지 세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조정식 의원(민주당)은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합리적인 에너지 세제개편 방안-전기세제, 유류세제 그리고 세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조 의원은 “최근 전력부족사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차 에너지인 전기가 1차 에너지인 석유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왜곡된 에너지 가격 및 세제구조가 주요한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세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거쳐 중장기 에너지 세제개편의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김창섭 가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조영탁 한밭대 교수와 홍성훈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김완희 가천대 교수, 석광훈 에너지시민연대 정책위원, 신종원 서울YMCA 실장, 최영록 기재부 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공직사회에서 기능직이 사라지고 별정직이 모두 일반직으로 통합된다. 특히 계약직의 경우 전문성이 필요한 직위에 ‘임기제’로 임용, 법에서 정한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면직이 불가능해 신분보장이 강화된다. 안전행정부는 공무원 직종을 6개에서 4개로 통합·간소화하는 내용의 ‘국가·지방공무원법’이 이달 12일 전면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계약직은 직종 구분에 맞지 않아 폐지하되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에 일정 기간 근무하는 공무원 제도는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직 내 ‘임기제’ 제도를 신설해 전환된다. 임기제 공무원이 되면 사무관·주사 등 일반직과 동일한 직급명칭을 쓰게 되고 임기 동안 법에서 정한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면직이 불가능하다. 기능직은 폐지되고 일반직에 통합된다. 종전 기능직 중 방호·운전 등 고유한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는 새로 신설된 직렬로 전환되고, 사무·기계 등 종전 일반직에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 일정한 평가를 거쳐 단계적으로 해당 직렬로 통합될 예정이다. 별정직의 경우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 비서·비서관은 별정직으로 존치되고 그 외 업무성격에 따라 일반직 내에 신설되는 ‘전문경력관’ 또는 일반직 유사직렬로 전환된다. 유정
앞으로 음식점과 소독업 관련업종의 폐업신고를 관할 세무서 및 시군구청 중 한 곳에서만 하면 된다. 정부는 안전행정부와 국세청·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5개 기관은 음식점업 등 27종의 폐업신고 간소화시스템을 이달 13일부터 전국 세무서와 지자체에서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관할 세무서나 시군구청 중 가까운 한 곳에서 폐업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폐업신고 시 세무서와 지자체를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를 위해 안행부는 새올행정시스템과 국세청의 TIS(국세통합시스템)를 연계했고, 기재부·식약처·복지부는 관련 법령을 개정해 기관 간 관련서류 공유 근거를 신설했다. 안행부는 우선 음식점 등 폐업건수가 많은 업종부터 폐업신고절차 간소화를 추진키로 했으며 내년부터 통신판매업·담배소매업·게임제작업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이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중 국민·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9천259종의 데이터를 2017년까지 추가 개방한다. 이에 공공 데이터 개방률이 현재 16%에서 60%로 대폭 상향될 전망이다. 안전행정부는 국무총리 소속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활성화 기본계획’을 10일 발표했다. 현재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이 개방키로 한 데이터는 3천395종이다. 안행부는 기존 개방데이터에 9천259종을 추가해 2017년까지 총 1만2천654종을 개방, 개방률을 16%에서 60%까지 대폭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특허·교통 등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15대 전략분야는 우선 개방해 공공데이터 개방에 직접효과 및 연관 산업성장 등 간접효과를 포함한 8만6천여 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고, 데이터 개방 및 기반구축 등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15대 전략분야는 기상·교통·국토·식품의약·농업축산·문화관광·공공정책·조달·과학기술·환경·고용노동·재해안전·특허·해양수산·보건복지 등으로 내년부터 2015년까지 중점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행부는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중기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을 초청, 손톱 밑 가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개최한 금융분야 손톱 밑 가시 힐링캠프에 이어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금융분야 애로사항을 개선코자 마련됐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신용카드 판매대금 지급주기 단축 △주유소업계의 현금 IC카드 결제 활성화 △금융기관의 확인서 발급 관련 제도 개선 △소상공인 공동구매 전용 신용보증제도 마련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확대 및 홍보 활성화 등 금융전반에 관한 다양한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금융분야에서 소상공인이 느끼는 애로사항만 개선돼도 소상공인 경영 환경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톱 밑 가시를 꼼꼼히 점검해 주기를 요청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제기된 건의 사항 중 자체 수용이 가능한 건은 빠른 시일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정부 등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일부 자동차 딜러, 무등록 매매업자들이 중고차 거래 시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의 탈루를 막기 위해 자동차의 소유권을 이전할 때 매도자의 인감증명서에 매수자의 실명을 의무적으로 기재해 발급해야 한다. 중고차 위장거래로 매년 780억원 세금이 탈루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중고차의 정상적 거래를 유도하고 대포차 발생을 예방해 조세정의를 확립한다는 것이다. 안전행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인감증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일부 자동차딜러, 무등록 매매업체들이 중고차 거래 시 탈루하는 세수 확보와 불법명의 차량(속칭 ‘대포차’)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중고차의 거래는 사업자 거래와 당사자 거래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규정상 사업자 거래는 매매업체가 매도자로부터 매입한 차량을 차량등록사업소에 매매업체 명의로 이전 등록한 후 매수인에게 판매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매매업체는 부가세‧종소세 등의 세금을 납부하게 되며 차량을 매수인에게 판매하기 전 자동차의 차량성능검사 등을 시행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사업자간 이뤄지는 거래는 개인사업자인 딜러가 매매업체와 계약해 중고자동차
중소기업중앙회가 민주당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등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일감몰아주기 과세대상 제외 등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건의했다. 중기중앙회는 10일 중기중앙회 5층 이사회회의실에서 민주당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이 지난 11월 14일 발표한 ‘중소 중견기업, 영세사업자를 위한 종합지원 15개 법안’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애로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애로로 ▲중소기업 일감몰아주기 과세대상에서 제외 ▲의제매입세액 한도설정 폐지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산정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대기업 진출 억제 등이 현장에서 직접 건의됐다. 주요 참석자로는 민주당에서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장병완 정책위의장과 중소기업 지원법안 발의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하고, 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