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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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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5급 기술직 특채서 박사 24명, 기술사 5명 합격

중앙인사위, 제4회 5급 기술직공무원 특채 합격자 명단 발표

국가 5급 기술직 특별채용시험에서 2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박사 24명, 기술사 5명이 각각 합격했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권오룡)는 과학기술인력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해 실시한 ‘제4회 5급 기술직공무원 특별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박사학위나 기술사 자격증 등을 소지한 이공계 전공자 834명이 응시해 2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특채시험에서 박사 24명, 기술사 5명이 각각 합격했다.

합격자 가운데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은 4명이었으며 여성은 전체 합격자의 13.8%인 4명이 합격해 지난해 합격률(21.6%)보다 다소 하락했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5.9세로 지난해 평균연령 34.7세와 비교해 약간 높아졌다.

최종합격자의 직업은 일반회사의 연구원이나 관리자 등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 초빙, 연구, 임상교수,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사람이 7명, 6급 이하 공무원 등 3명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는 박사학위 논문의 우수성, 전문논문지 발표실적, 학술대회 발표실적, 담당예정 업무와의 연관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전형을 실시했으며 면접시험에서는 해당부처 국장급 공무원, 해당분야 전공교수, 헤드헌터 등 3인 1조로 면접위원을 구성해 개인별 약 1시간 정도의 심층면접을 통해 직위별 직무적합성, 관련분야 전문지식, 공직관과 정책역량 등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중앙인사위 진영만 인재채용과장은 “선발과정에서 시험위원만도 서류전형에 102명, 면접시험에 87명 등 총 189명이 참여해 밀도 있는 검증작업을 벌였다”며 “역량 있는 이공계 출신들이 공직에 입문해 책임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행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합격자들은 임용후보자 등록을 한 뒤 오는 11월12일 부터 6주간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공직자로서 갖추어야할 기본소양 및 직무교육을 받고 각자가 지원한 부처에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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