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9.22. (일)

뉴스

최경환 부총리 “하반기 경제정책 경제활력제고에 초점"

중견기업 강연회 참석…중소기업 성장촉진 대책마련 ‘글로벌역량 강화’

경제활력 회복에 초점을 맞춰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마련된다. 특히 수출촉진, 청년고용, 벤처·창업붐 확산 등 분야별 미시대책들도 6∼7월에 집중 마련될 전망이다.

 

최경환 부총리는 8일 서울 플라자호텔 B2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중견기업 최고경영자 강연회’에 참석, 기술개발과 글로벌 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견기업들이 청년고용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엔저와 유료화 약세가 장기화되고 전 세계적으로 교역이 둔화되면서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메르스(MERS) 발생과 관련해서는 조기 종식으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적기에 충분하게 지원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경제활력 회복에 초점을 두고 금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겠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경제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 지원책으로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더라도 지원절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R&D·마케팅 등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적 지원사항은 초기 중견기업이나 일정 규모 이내의 중견기업까지 지원혜택이 계속되도록 단계적으로 축소(Sliding Down)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견기업 진입 후 대기업과 동일한 규제가적용되어 영업활동에 제약을 받는 일이 없도록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핵심역량 강화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또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지역소재 유망 강소기업,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기업, 고용과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소기업 등을 지정해 R&D역량과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을 오는 10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