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행정정보공유시스템을 통한 자격정보 보유기관 시스템과의 상호 연계로 공무원 시험 수험생의 가산점 정보를 자동 확인하고 점수를 부여할 수 있게 돼 합격자 발표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6일 국가보훈처,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기술자격검정원 등 공무원 시험 가산점 정보 보유기관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산점 자격정보 공동이용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공무원 시험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는 수험생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 가산 자격정보를 신청하면 이를 자치단체가 해당 기관에 공문을 보내 확인한 후 수작업으로 가산점을 부여해왔다.
이에 시도에서는 가산 자격정보의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자격정보 보유기관에서 결과를 수신하기까지 과다한 시간이 소요됐고, 자격정보 보유기관은 16개 시도의 동일한 요구사항을 반복적으로 처리하고 있어 현안업무 처리에 지장을 초래해왔다.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는 행정정보공유시스템을 기반으로 16개 시도 인사랑 시스템과 국가보훈처, 상공회의소 등 자격정보 보유기관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가산점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점수를 부여할 수 있게 개선하도록 했다.
이번 가산자격정보 진위여부 확인 자동화에 따라 7일 이상 소요되던 가산점 정보 처리를 1일~2일 만에 끝낼 수 있게 돼 합격자발표 일정이 약 3일~5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산자격정보 보유기관은 자치단체로부터 요청받은 자격증 진위여부 처리(‘15년 기준, 102건)를 담당자가 처리하지 않고 자동 확인 후 가산점이 부여됨으로서 고유 업무에 전념하는 것이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의 제고 및 안전성 확보가 가능해진다.
채홍호 행정자치부 자치제도정책관은 "이번 행정기관간의 협업을 통해 공무원 시험의 가산점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행정업무처리 부담이 줄어들고 합격자 발표까지의 기간도 단축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스템 연계를 통한 가산자격정보의 정확성·안전성 확보를 위해 금년에는 기존방식과 연계시스템을 병행해 운영하며, 연계시스템을 통한 자격증 진위여부 자동 확인은 내년부터 실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