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은 24일 국회에서 구재이 세무사(세무법인 굿택스 대표)를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국회 본관 옆 사랑재에서 오찬을 겸한 위촉식에서 김진표 의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구재이 세무사는 내년까지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국회 접견실로 이동해 개최된 제1차 심의위원회에서는 심의기준과 방법 의결을 시작으로 올해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 심사가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구재이 세무사는 “의정대상 심사 선정 후 시상은 단순한 시상식이 아닌 국민에 중계되는 우수입법안-의정활동 발표회가 되면 의원과 국민에 효과가 클 것”이라며 시상식과 함께 발표회를 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올해 의정대상은 추천법안 160여개를 낸 국회의원의 입법활동, 60여개 국회 내 연구단체의 정책연구활동, 제 역할을 한 상임위 활동 등 4개 부문별로 정량 정성평가를 통해 우수 의원, 단체, 위원회를 5월 초까지 최종 선발하게 된다. 구재이 세무사는 “국민이 정치인 평가를 하는 자리로 기라성같은 원로 학자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 “평면적 평가로도 정말 할일 많지만 대한민국과 국민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한 스타 국회의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3일 기획재정부에 세법령 개정 건의안 40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개정 건의안에는 사업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세율을 현행 3%에서 2%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직까지 영세사업자들의 원성이 자자한 현금영수증 발급 위반에 따른 가산세를 더 인하할 것과, 납부지연가산세 한도를 40%로 해 달라는 건의도 넣었다. 세무사회는 또한 공익법인의 회계감사 의무를 성실신고확인서로 대체하고, 기한 후 신고 결정통지서 서식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세무조사시 조력을 받을 수 있는 대리인 범위 명확화, 강제징수시 상속재산 우선 압류, 업무용승용차 관련 비용 필요경비 불산입 이월액의 폐업시 필요경비 산입 확대 등 세무사들의 요구사항이 포함됐다. 개정 건의안은 소득세법 분야가 18건으로 가장 많고, 조세특례제한법 5건, 국세기본법⋅상증세법⋅부가세법 각각 4건, 법인세법 3건, 국세징수법⋅종부세법 각각 1건이다.
보유세 부담, 2020년보다 더 감소 세종 -30.68%로 하락 폭 가장 커…서울 -17.30%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8.61% 하락했다. 공시가격 인하와 지난해 부동산 세제 개편으로 올해 보유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 결과 및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 대비 전국 평균 18.61% 하락한 것은 2005년 공시가격 조사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며, 2014년부터 이어진 공시가격 상승세가 10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최근 5년 새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전년대비)은 2019년 5.23%, 2020년 5.98%, 2021년 19.05%, 2022년 17.20%, 2023년 -18.61%다. 지역별로는 모든 시도의 공시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세종이 -30.68%로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인천 -24.04%, 경기 -22.25%, 대구 -22.06%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년 대비 -17.30% 떨어졌다. 전년도 변동률과 비교하면 지난해 공시가격 상승률이 컸
'재산제세팀·주세전문팀·해외주식팀·전문컨설팅팀' 구성 내달 1일 세무법인 출범 본격 서비스 국세청 재직시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과 대기업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사1국, 특별조사관실, 재산제세 조사를 담당하는 조사3국 등을 거치며 세무조사에 잔뼈가 굵은 조정원 세무사가 개업 6년 만에 원펌 세무법인을 세웠다. 현재 서울 을지로에서 ‘퍼스트원 세무회계’를 운영 중인 조정원 세무사는 내달 1일부터 ‘퍼스트원 세무법인’으로 확장 전환해 한 차원 높은 세무관련 토털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2017년 6월 반포세무서 재산세1과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후 세무사사무소를 개업한 그는, 개업 6년 만에 어엿한 원펌 세무법인의 대표이사가 됐다. 6년여 동안 그에게 수많은 고객들이 세무업무를 의뢰했는데, 고객들은 조 세무사를 ‘노트북 들고 다니는 세무사’로 기억한다. 부가세⋅상속세 등 간단한 절세상담이라도 고객이 최적의 대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트북에 1안⋅2안⋅3안의 보고서를 담아 상담하는 식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이런 열정과 전문성이 퍼스트원 세무법인으로 발전한 밑거름이 됐다. 드러내지 않지만, 그는 지난 6년 동안 상속⋅증여세, 자금출처, 주식변동 등 대행업무에서 뛰어
개인투자용 국채 이자소득 과세특례 신설 올해 신용카드 대중교통 사용분 공제율 80% 공공주택사업자 등 주택분 종부세율 인하 국가전략기술에 수소, 미래형 이동수단을 추가하고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을 대⋅중견기업 15%, 중소기업 25%로 올리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기재위는 22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조특법 및 종부세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현재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국가전략기술의 범위에 수소, 미래형 이동수단, 그밖에 시행령으로 정하는 분야를 추가한다.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 8%에서 15%,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각각 상향한다. 또 올해만 신성장·원천기술과 일반기술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2%~6% 상향하는 한편, 올해 투자 증가 분의 10%를 추가 공제하는 임시투자세액공제를 도입한다. 비우량채권을 일정 비율 이상 편입하는 투자신탁에 1년 이상 투자하는 경우 펀드에서 발생하는 이자⋅배당소득은 14% 세율로 분리과세하는 고위험·고수익채권투자신탁에 대한 과세특례를 신설한다.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한 이자소득 과세특례도 도입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중 올해 대중교통 사용 분에
국세청, 총 569만 가구에 6조1천억원 지급 예상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규모가 작년보다 70만 가구, 1조1천억원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국세청은 22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2023년도 제1차 국세행정개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근로⋅자녀장려세제⋅실시간 소득파악⋅취업 후 학자금 상환 등 복지세정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장려금 수혜 인원과 금액이 늘어나는 것은 재산 요건이 2억원에서 2억4천만원으로 완화되고 최대 지급액이 10% 상향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499만 가구에 장려금 4조9천837억원을 지급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70만 가구 1조1천억원 늘어 총 569만 가구에 6조1천억원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세청은 고령자의 장려금 신청을 돕기 위해 자동신청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장려금 안내 대상을 정교하게 선정하고 효율적으로 심사해 법정기한보다 조기에 지급하고 있다. 매월 평균 88만명의 사업자로부터 약 700만명의 소득자료를 수집하는 실시간 소득파악 작업도 내년부터 더욱 확대된다. 상용근로자와 인적용역형 기타소득자에 대해서도 매월 소득자료를 수집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매월 약 2천200만명의 소득자료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예
자동신고, 부가세⋅양도세 신고로 확대 사업자등록 현지확인, 핸드폰 영상통화로 국세청이 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납부를 안내한 납세자 중 절반 가량은 국세청이 직접 신고서를 작성해 주는 등 AI 기반의 자동신고 체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국세청은 22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2023년도 제1차 국세행정개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인공지능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대화형 홈택스 구축, 모바일 서비스 확대, 맞춤형 도움서비스를 역점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8월 '사용자 중심 홈택스 개편 TF'를 구성하고 지난 1월에는 간이과세자 부가세 신고에 세금비서를 도입하는 등 납세자의 신고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장려금 결정통지서 모바일 발송, 세무서 민원실 방문예약 서비스, 단일물건 양도세 전자신고 모두채움서비스, 온라인 민원증명 발급 확대, 소규모 주택임대사업자 종소세 모두채움서비스 등 매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리채움⋅모두채움’서비스의 확대로 세무서 방문 인원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종소세 신고안내 대상 중 절반에 가까운 500만명에게 모두채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런 영향으로 신고기간
최경수 전 중부국세청장-BNK금융지주, 최중경 전 회계사회장-삼성물산 4대 권력기관 중 하나인 국세청 고위직 출신들이 이달 상장사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에 대거 선임될 예정인 가운데, 서대원 전 국세청 차장이 고려아연 감사위원에 선임됐다. 20일 금감원 전자공시(DART)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서대원 전 국세청 차장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에 선임했다. 서대원 전 차장은 4대 글로벌 회계법인에서 활동한 전문가들이 모인 BnH세무법인의 총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같은 날 주총에서 BNK금융지주는 최경수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재선임했다. 세무서장 출신도 사외이사로 진출했다. 하이록코리아는 17일 주총에서 이준홍 전 서부산세무서장을 감사에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날 정기 주총에서 최중경 전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을 감사위원에 선임했다.
"본연의 임무인 법률안 체계⋅자구 심사에 전념하라" 성명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가 17일 “변호사 직역 수호 오명을 벗으라”며 법사위를 강력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는 대한변리사회, 한국관세사회, 한국공인노무사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세무사회 5개 단체가 전문자격사의 제도 개선과 권익향상을 위해 만든 협의체다. 협의회는 이날 ‘법사위는 언제까지 변호사 직역 지킴이 노릇을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법사위가 ‘변호사 직역 수호기구’라는 오명을 씻고 본연의 임무인 법률안 체계⋅자구 심사에 전념해 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금까지 법사위는 다른 상임위 소관의 법률안을 마음대로 고치거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아예 심사를 차일피일 미루며 회기만료로 폐기시키는 월권행위를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법사위원 중 일부는 변호사 직역과 상충하거나 심지어 조금이라도 관련 있어 보이는 다른 전문자격사 법안에 대해선 필사적으로 반대하며 법안의 무덤이라는 제2소위 회부에 앞장서 회기만료 폐기 수순을 밟게 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법死위, 국회 상원, 옥상옥 등 법사위를 가리키는 우리 사회의 수많은 부정적인 시각에
국토연구원, 도화엔지니어링, 한국물류경제연구원, 아주대 산학협력단, 현대경제연구원 2022년 KSP 사업 우수 수행기관 선정 기획재정부는 2022년 KSP 사업 우수 수행기관으로 국제원산지정보원 등 6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 사업은 개도국 등의 경제 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정책자문을 제공하는 것으로 2004년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약 90여개 협력국에 1천500여개의 특화된 정책제언을 제공해 협력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 KSP 사업 우수 수행기관은 국토연구원을 비롯해 (주)도화엔지니어링, (주)한국물류경제연구원, 국제원산지정보원,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현대경제연구원이 선정됐다. 국토연구원은 페루 리마 스마트시티 건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지원, 도화엔지니어링과 물류경제연구원은 세네갈 해양‧하천 운항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설립 타당성 조사, 국제원산지정보원과 아주대 협력단은 페루 원산지 증명 관세시스템 구축, 현대경제연구원은 파라과이 자동차 산업 육성 방안과 관
1월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6조8천억원 감소했다. 작년 1월 세수이연 기저효과의 영향이다. 16일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2023년 3월호)에 따르면, 1월 국세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6조8천억원 감소한 42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거래 위축 등 양도세를 중심으로 소득세가 1년 전보다 8천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1월 세수이연 기저효과 등으로 법인세는 7천억원, 부가세도 3조7천억원 줄었다. 기재부는 세수이연 기저효과 5조3천억원을 빼면 실질적인 세수 감소는 1조5천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수입 감소 등으로 1월 총수입은 61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9천억원 감소했다. 총지출은 올해 예산안 확정 지연에 따른 사업계획 수립 지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2천억원 감소한 51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0조3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흑자 폭이 1조3천억원 확대됐다. 통합재정수지에 기금수지를 뺀 관리재정수지는 7조3천억원으로 흑자 폭이 7천억원 늘었다.
정부는 세계 각국이 반도체 등 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세지원 뿐만 아니라 대규모 재정까지 투입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반도체 등 투자 활성화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필요성’이라는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조속히 조특법을 개정해 세제 측면의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미국 등은 자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수출 규제, 대규모 보조금, 세제지원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실제 미국은 2018년 법인세 8단계 누진세율 구조를 단일세율로 개편하면서 최고세율을 35%에서 21%로 내렸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비투자에 대해 25%의 세액공제를 적용하고 막대한 규모의 보조금도 추가 지원하고 있다. 기재부는 “미국은 반도체 투자에 25% 공제율과 낮은 법인세율로 지원한다”면서 “우리나라도 이에 맞춰 공제율을 미국 수준인 최대 25%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기준 25%는 당기분 투자 기본공제 15%에 투자증가분 추가공제 10%를 더한 것으로 중소기업은 35%(25%+10%)를 적용받는다. 공제율 25%는 과거 임시투자세액공제 운영사례를
제2차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회의 개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약정' 조속히 체결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 시스템' 연내 개통도 합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레 밍 카이 베트남 부총리와 제2차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회의를 개최해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추 부총리 취임 이후 처음 해외에서 개최되는 경제 분야 최고위급 양자 협의체로, 2019년 제1차 회의 이후 4년 만에 개최돼 우리나라 핵심 협력국인 베트남과 경제협력 논의를 전격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추경호 부총리는 무역확장을 위해 정책금융, 세관⋅통관시스템 등 무역 인프라를 지원하고,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해 개발금융을 통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 발굴,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정부간 소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공급망 협력에서는 한국기업이 구축한 역내 밸류 체인 지속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당부했다. 레 밍 카이 베트남 부총리는 양국 교역액을 2023년 1천억불, 2030년 1천500억불 달성을 목표로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고 하면서, 무역수지의 불균형 완화, 4차산업⋅AI 등 첨단 분야의 기술협력, 신재생 에너지
정부가 자율주행, 수소차 등 미래차 핵심기술을 조세특례제한법상 신성장⋅원천기술로 추가 지정한다. 정부는 13일 세종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수출투자책임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애로 해소 및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미래차 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지원 강화를 요청했으며, 정부는 이 분야 투자를 촉진하고 결과적으로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술에 대해 신성장⋅원천기술 추가 지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업들의 관세와 통관 부담도 덜어준다. 관세청은 수출 중소기업의 환급신청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해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며, 오는 17일부터는 중소기업 유예기간(3년)에 있는 기업도 단순 수출 사실만으로 관세를 환급해 주는 간이정액환급 대상에 포함한다. 아울러 하반기까지 간이정액환급 제도의 활용 제고방안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인증수출자의 원산지증명서 발급에 대한 편의도 개선한다. FTA에 따른 특혜관세 적용을 위해 수출기업이 원산지증명서 발급 신청시 세관 담당자가 심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위반 위험이 낮은 인증수출자는 자동심사도 허용한다. 다만, 온라인 신청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세무법인에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8일 세무법인 율현에 따르면, 김현준 전 국세청장은 지난달초 세무법인 율현 회장에 취임했다. 세무법인 율현은 국립세무대학세무사회장을 지낸 배형남 대표이사와 이상길 대표세무사 등이 포진한 곳으로, 김현준 회장은 율현 서초지점에서 활동한다. 김현준 율현 회장은 행시35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으며 국세청에서 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제23대 국세청장을 지냈다. 지난 2021년 국세청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에 임명돼 1년4개월간 일했다. 현재 건국대 행정대학원 공공정책학과 특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