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들어 부동산세제가 확 바뀌었다. 그러나 부동산세제는 한층 더 복잡해지고 있다. 최근의 세제개편에 따라 기존의 틀에 조금씩 개정된 내용이 뒤범벅되고 있기 때문이다. 2주택자 종부세 폐지 등 굵직한 가닥은 바뀌었지만 그동안 다방면에서 알게 모르게 개정된 것들이 그대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분양권을 주택 수에 포함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주택 수에 포함하면 다주택자가 되고 이로 인해 취득세와 양도세가 중과세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 나아가 1인 부동산 법인은 아예 명맥을 이어가지 못할 정도의 세제개편이 있었다. 복잡하고 자주 바뀌는 부동산 세제의 흐름을 읽고 다양한 절세방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정표가 돼 줄 책이 나왔다. 신방수 세무사가 쓴 ‘2023 확 바뀐 부동산세금 완전분석’이다. 이 책은 전 정부와 현 정부까지 개편된 세제 중 핵심적인 내용만을 선별해 이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먼저 확 바뀐 부동산세제의 틀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설명하고 기초개념부터 짚어준다. 이후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 증여세까지 세목별 절세 솔루션을 꼼꼼히 제시했다. 분양권, 임대주택, 1인 법인의 세제진단과 대응책도 내놓았다. 저자는 현정부에서 부
김선득 세무사(법학박사), '공익법인 세무와 회계' 발간 국내 최초로 공익법인 유형별 세법·회계 이슈 해설 공익법인이 세법상 의무를 잘 알지 못해 과세당국으로부터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공익법인의 세무신고 처리와 주요 세무회계 이슈를 해설한 ‘공익법인 세무와 회계’<著 김선득 세무사·법학박사, 조세통람 刊> 실무서가 지난 12일 발간됐다. 저자인 김선득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 당시 경기·인천·강원권역내 공익법인 총괄사무를 담당한 실력파이자, 현재는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과 경영대학원 석·박사 과정 겸임교수로 활동 중에 있는 등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세무전문가다. 공직 퇴직과 동시에 한국세무사회로부터 세무사연수원에서 공익법인 강의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은 후 강연에 나섰던 김 세무사는 “국세청에서 발간한 공익법인 세무안내 책자 외에는 국내에 공익법인 전문교재가 전무했다”며 “강의 종료 이후엔 세무사들로부터 왜 전문교재가 없는냐는 아쉬운 말들을 전해 들었다”고 저술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익법인은 국가를 대신해 교육·의료·사회복지·문화예술 등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으로, 이같은 역할을 감안해
신방수 세무사,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개인·기업·부동산편 발간 절세를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 기업경영이나 재테크 성공비결에서 세금은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세금의 원리를 이해하고 절세 구조를 익히면 빠져 나가는 돈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이 생긴다. 세금 공부가 어렵다고 미뤄 둘 수 없는 이유다. 70여권의 세금 책을 쓴 신방수 세무사가 절세를 돕는 해결사로 또다시 나섰다.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개인편/기업편/부동산편’ 2023년판을 펴낸 것.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은 19년 연속 베스트셀러를 지키고 있는 실전 ‘세테크‘ 필독서다. 저자인 신방수 세무사가 실무에서 겪었던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이 책의 인기 비결은 어렵고 복잡한 세금을 실생활에서 접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쉽게 이야기로 풀어 해결책을 알려주는데 있다. 나와 연관된 세법 규정을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대비해야 합법적으로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지 똑똑하고 명확한 절세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개인편에서는 각 상황에 맞는 연말정산 환급법, 취득·보유·양도세를 비롯해 상속·증여세 등 부동산 전반에 대한 세
초베스트셀러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저자이자 세금 책 70여권을 펴낸 신방수 세무사가 ‘신축·리모델링 건축주 세무 가이드북’을 냈다. 이 책에는 ‘세금 모르고 건축하다가는 왕창 손해 본다! ’는 다소 도발적인 부제가 달려 있다. 신축·리모델링 전에 왜 세금을 알아야 할까? 막상 신축·리모델링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세금 때문에 사업이 중단되거나 손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난데없이 취득세가 중과세되거나 부가가치세가 환급되지 않아 낭패를 보기도 한다. 신방수 세무사는 신축·리모델링 세무 리스크로 긴 공사과정, 모든 거래단계에서 발생하는 부가세 제도를 꼽았다. 이외 수익률 관점에도 전반적인 세무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건물 준공까지 수개월에서 몇 년간까지 공사과정을 거치는 동안 다양한 세무상 쟁점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토지 신축 후 바로 착공에 들어가지 못하면 종부세나 업무무관 자산에 대한 세무상 쟁점이 발생할 수 있고, 국민주택규모를 짓겠다고 신고했다가 설계 변경을 통해 오피스텔을 지었다면 분양대금 중 일부를 부가세로 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실무처리를 잘못하면 부가세 및 가산세 등의 추징을 피할 수 없다. 공사 중에
김신언 세무사 '데이터세법' 발간 디지털 시대의 자원인 데이터를 무상으로 사용하면서 막대한 초과이익을 얻고 있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조세를 어떻게 개발할 수 있을까? 조세법 학자이자 16년차 개업 세무사인 김신언 세무사가 그 해답을 담은 ‘데이터세법’을 펴냈다. 2020년 10월부터 국제 조세 분야에서 디지털세와 DST 등을 비교 연구해 발표한 학술 논문과 세미나 자료를 엮었다. 김 세무사는 “과거 100여년간 지속해 온 소득 과세 중심의 현행 국제조세 체계에서는 여전히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를 막기 어렵다”고 구글세의 한계를 지적했다. 특히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를 차단하기 위해 도입되는 글로벌 최저한세가 15%의 세율로 정해졌지만, 다국적기업은 법인세율이 17%인 싱가포르에 아시아 시장의 본점을 집중하고 있어 타격이 없고 국내 세수 증가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고정사업장이 없는 경우 연계성을 기준으로 과세하려는 디지털세의 통합접근법(필라1)에 대한 합의도 시장소재지 국가의 과세권 배분에 대한 이해가 상충하고 있어 제도가 도입이 되더라도 성공적인 안착을 장담하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김 세무사는 구글세의 보완세로 데이터에 직접 과세하는 소비세인 '데이
세무사가 하는 일은 장부기장과 컨설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컨설팅은 재산제세(양도·증여·상속) 신고.조사 대행, 법인 절세 컨설팅, 세무조사 대응, 조세불복 대응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세무조사 대응은 세무대리인이 할 수 있는 최고 난이도 업무로 꼽힌다. 세무조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인 유재경 세무사는 세무조사가 실제 나왔을 때 제대로 된 조사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3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조사업무), 관계(당사자 심리), 조사(세무사 역할)이다. 유재경 세무사가 최근 ‘세무조사 대응전략’ 개정판을 펴냈다. ‘세무조사 대비와 대응을 위한 실무 지침서’라는 부제가 붙었다. 유재경 세무사는 국세청 조사요원, 국제조사전문요원, 강동·성북·송파세무서 조사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4국을 거쳤다. 서울청 조사4국은 특별세무조사(심층세무조사)를 집행하는 곳으로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린다. 이 책은 지난해 펴낸 ‘국세청 세무조사 핵심대응 비법서’ 399페이지 대비 40% 가량 늘어난 총 573페이지로 내용을 한층 보강했다. 이 책은 크게 총 13편과 부록으로 구성됐다. △세무조사 개요 △세무조사 절차 △일반 세무조사 △조세범칙조사 △권리구제제도 △세무
“사람이 태어나서 죽음과 세금은 절대 피해갈 수 없다.” 미국 건국의 주역 벤자민 프랭클린이 한 말이다. 세금은 이처럼 실생활에 밀접하다. 그러나 사실 세금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세법만으로는 부족하다. 과세대상 거래의 성격과 법률 등 다각도로 들여다 봐야 비로소 세금의 본 모습이 보인다. 세금이 생겨나 없어지기까지는 세법 외에도 헌법, 행정법, 민사법, 상사법 등이 함께 적용되기 때문이다. 조세전문 변호사인 백제흠 법무법인세종 대표변호사가 세금에 대한 칼럼 57편을 모은 ‘세법산책‘을 펴냈다. 이 책은 난해한 세법이 납세자의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어떠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을 골라 일반인에게 알기 쉽게 조근조근 설명하는 세법 입문서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조세정책, 조세기본법, 소득세, 소비세, 상속세 및 증여세, 국제조세, 관세, 지방세, 기타 조세 9개로 짜였다. 이 책은 스포츠와 조세, 긴급재난지원금과 과세소득의 범위, 가상화페 과세와 줄탁동시, 국제조세협회와 서울 조세올림픽, 스위스 비밀금고 시대의 종언, 무역전쟁과 관세이야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사적인 주제를 자유롭게 변주하며 알기 쉽게 풀어냈다. 그러면서 정책적
복합경제위기에 직면한 한국. 경제침체는 가난한 사람을 가장 먼저 덮친다. 사회 재난, 빈곤, 사회적 소외계층에는 인플레이션과 불황의 그림자가 더욱 짙게 드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회적 빈틈'을 메우기 위해 '사랑나무재단'을 설립하고 나눔의 삶을 선택한 이윤로 세무사가 수필집 ‘나의 꿈, 사랑나무'를 펴냈다. ”더는 나눌 것이 없다고 생각할 때도 나눠라.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나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구절에는 나눔 실천에 대한 그의 사명감이 드러난다. 이윤로 세무사는 전남 영암 출생으로 광주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국세청과 연을 맺었다. 이후 세무공무원 생활 14년만에 세무사로 전직한 뒤 한국세무사고시회장, 한국세무사회 감사·부회장, AOTCA(아세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저자는 “인간의 탄생이 기적이듯 인생 여정도 기적의 연속이다. 회갑 날 축하 화분을 받고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미래를 설계하던 중 선교와 어려운 사람을 돕는 ‘사랑나무재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됐다. 그 꿈
8년여 동안 문헌조사⋅현장답사⋅고증⋅인터뷰 광주국세청장 퇴직 후 '탐진강-갑오년 석대들 함성' 발간 지난 5일부터 '세무법인 비케이엘' 대표세무사로 활동 세무전문가인 전직 지방국세청장이 역사소설을 펴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판식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으로, 그는 지난 5일 역사소설 ‘탐진강-갑오년 석대들 함성, 붉은 동백꽃으로 피어나다’를 펴냈다. 역사 교사를 꿈꾸던 전남 장흥 출신의 저자는 8년여에 걸쳐 다양한 문헌과 자료조사, 현장답사, 고증,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격동기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서 격변의 시대를 온몸으로 관통해 온 민중들이 감내해야 했던 삶의 무게, 외세에 저항하는 뜨거운 몸짓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소설 ‘탐진강’의 첫 장면은 계사년(1893년) 겨울 부용산이다. 1894년 봄 호남에서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기 직전이다. 이후 소설은 동학농민군 이방언 장군(1838∼1895)의 생애를 중심으로 역사 속에 박제된 동학군이 아닌 격동의 역사에 휩쓸린 개인들의 삶을 문학적으로 짚어내며 갑오년 전남 장흥 탐진강 석대들의 함성을 박진감 있게 풀어냈다. 장흥 석대들은 정읍 황토현, 공주 우금치, 장성 황룡과 더불어 동학혁명의 4대 격전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