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영상 AI 기술개발 연구진과 간담 영상 데이터 수요 파악·현장 애로 청취 관세청이 올해 하반기 AI 학습용 X-레이 영상데이터 공공개방을 앞두고 15만건의 영상데이터 개방계획을 설명하고 연구개발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관세청은 4일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영상 AI 기술개발 연구진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일 관세청이 발표한 디지털 관세 규제 혁신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관세청은 이 자리에서 공공데이터 개발 개방 취지와 AI 학습용 X-레이 영상데이터 이용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연구진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의 수량과 품질 등 영상데이터 수요를 파악하고 공공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연구 책임자인 예종철 카이스트 교수는 “AI 모델학습에 필요한 양질의 X-레이 영상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라 연구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세청의 데이터 개방으로 우리나라가 영상 AI 산업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유영한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이번 디지털 관세 규제혁신을 통해 개방할 공공데이터가 민간의 새로운 혁신 기술개발 등으로 이어져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기여했
정재열 제27대 한국관세사회장이 보수료 법제화 단계별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관세사회 옴부즈맨 지원단 신설, 관세미래발전연구소 설립 등 한국관세사회의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달 29일 당선과 함께 임기를 시작한 정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 행사 없이 지난 3일 홈페이지에 취임사를 올리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관세사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기로에서 저를 믿고 뽑아준 회원들께 보은하는 마음으로 부여된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관세청·기획재정부·국회·관세유관단체 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강한 추진력으로 여러 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하는데 무게를 두겠다는 것이다. 그는 “급선무인 관세사 신규 먹거리 창출을 위해 관세청과 기획재정부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을 받아 ‘보수료 법제화’ 및 ‘업무 분야별 보수료 세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소규모·신규 창업 관세사 지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세사회 옴부즈맨 지원단’을 신설해 상시의견을 청취하고 관세청 또는 세관에 직접 건의하는 등 적극 지원을 다짐했다. 정 회장은 "회장 직속의 ‘관세미래발전 연구소(가칭)’를 설립해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전문가 중심의 최고 연구
18일부터 인천세관→인천공항세관⋅인천세관으로 개편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인천공항세관에 통합 수출입 기업 지원과 마약 밀수 차단 강화를 위해 인천세관을 인천공항세관과 인천세관으로 개편한다. 관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7년 만에 부활하는 인천공항세관은 인천국제공항자유무역지역이 동북아 항공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며, 해외여행 정상화에 따라 우리 면세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재도약하도록 돕는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안보 핵심품목 및 소부장의 항공물류 긴급통관체계를 운영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세관 내에 통관감시국-여행자통관1국-여행자통관2국-특송우편통관국-조사국을 편제 운영한다. 인천세관은 바이오·반도체 산업의 보세수출제도 활용 등 첨단혁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급증하는 대중 해상특송 수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한⋅중 FTA 활용과 통관 분쟁 해소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세관은 통관감시국-심사국-조사국으로 편제된다. 한편, 국경단계에서 마약 밀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을 인천공항세관으로 통합한다. 관세청은 마약 밀수
개인사업자·소규모 법인사업자 236만명 예정고지 경영난 사업자, 최장 9개월까지 납기 연장…직접 신청해야 19만 법인사업자에 업종별 특성 반영한 개별도움자료 제공 탈루혐의 큰 사업자 조사대상자 선정…부당환급 철저검증 국세청이 올해 1기분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기업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과 수출·투자 지원을 위해 세정지원 대상 기업에 환급금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특히 최근의 복합위기와 코로나19, 재난 피해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가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최장 9개월까지 납부기한이 연장된다. 국세청은 4일 2023년 1기분 부가세 예정신고기간을 맞아 개인 일반과세자 220만명과 소규모 법인사업자 16만명 등 총 236만명에게 부가세 예정고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예정고지서를 받은 이들 236만명은 직전 과세기간(작년 7월1일~12월31일) 납부세액 2분의 1에 해당하는 세액을 오는 25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예정고지 세액이 50만원 미만이면 별도 고지가 없고 오는 7월 확정신고 기간에 신고·납부하면 된다. 부가세 과세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사업자는 올해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사업실적에 대한 부가세를 오는 25일까지 신
페루 2019년 녹두 총 생산량 266톤인데 2021년 국내 수입된 페루산 녹두 8천561톤 원산지 확인자료 요청, 과한 수준 요구 아냐 관세청은 3일 한·페루 FTA 특혜관세 적용품목인 ‘페루산 녹두’와 관련한 원산지조사가 탁상행정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2021년 9월 페루산 녹두에 대한 원산지 조사를 개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607.5%의 관세가 부과되던 페루산 녹두는 2021년 관세가 0%로 철폐됐으며, 2021년 한해에만 8천561톤이 국내 수입됐다. 이는 전년도 133톤에 비해 약 63배가 증가한 규모다. 관세청의 원산지 조사 당시 페루 농업관개부 통계에 의하면, 2019년 페루의 녹두 총생산량은 266톤에 불과했으며, 이는 2021년 우리나라에 수입된 페루산 녹두의 32분의 1 수준이다. 한해 페루에서 생산되는 녹두가 266톤에 불과함에도 관세가 철폐된 2021년 한해에만 무려 30배가 넘는 페루산 녹두가 수입된 셈으로, 관세청은 관세 철폐 및 페루 내 녹누 총 생산량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원산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원산지조사 과정에서 수입업체에 과도한 자료를 요구했다는 언론보도에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소망을 담아 한 단계 도약하는 인천지방국세청을 만들어 가겠다.” 민주원 인천지방국세청장은 3일 청사 11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청 4주년 기념식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세행정 구현을 다짐했다. 그는 “개청 4주년을 맞이해 국민이 보다 편안하게 납세할 수 있는 세정환경을 만들고 납세자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인천청은 개청주간 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는 5일 김경일 아주대 교수를 초청해 ‘소통을 잘하는 비법, 효율 높이는 비법, 그리고 행복이라는 비법’이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한다. 6일과 7일에는 선·후배직원 상호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공감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청사 1층 로비에 ‘4년간의 기록’ 사진전과 직원들의 희망을 담은 ‘희망의 나무 롤링페이퍼’도 마련됐다.
서울세관, ‘3월의 으뜸이’에 김선욱 관세행정관 선정 허위 감정평가서로 폐선이 결정된 노후 선박의 수입가격을 부풀려 수입한 뒤 해외법인에 38억원의 부당이익을 제공한 업체를 적발한 김선욱 관세행정관이 서울세관 ‘3월의 으뜸이’에 선정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정승환)은 3일 2023년 ‘3월의 으뜸이’에 김선욱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 또한 3월 업무분야별 으뜸이도 함께 시상했다. 심사분야 으뜸이로는 백재은 관세행정관과 김유진 관세행정관이 이름을 올렸다. 백재은 관세행정관은 ACVA(특수관계 과세가격 사전심사) 신청시 구비서류 가이드를 발간·배포해 기업 편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유진 관세행정관은 EU 반덤핑 대상 중국산 전기자전거를 분할 수입한 후 국내에서 단순 조립해 국산으로 유럽에 우회 수출한 업체를 적발했다. 조사분야 으뜸이에는 73억원 상당의 중국산 무정전 전원장치를 수입해 원산지라벨을 제거 후 국내산인 것처럼 공공기관 등에 납품한 업체를 적발한 박희장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1분기 권역내세관 으뜸이로는 세관 내 노후 냉방기를 교체해 전력피크 사용량 관리 등을 통해 예산 절감에 기여한 황경윤 관세행정관이 뽑혔다. 서울세관은 앞으로도 업무
외국법인이 FTZ서 보관한 한국산 물품도 수출시 원산지증명서 발급 허용 관세청, 법령 개정·지침 마련…물류업체가 외국법인 대신해 증명서 수령 한국산 물품임에도 수출 과정에서 FTA 특혜세율을 적용받지 못했던 자유무역지역 내 외국법인 소유 보관 물품도 앞으로는 FTA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외국법인이 한국산 물품을 자유무역지역에 보관해오다 수출할 경우 원산지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원산지증명서 발급 또한 3일부터 허용한다고 밝혔다. 종전까지는 외국법인이 물류업체를 통해 자유무역지역에 보관된 물품을 수출하는 경우 한국산 물품임에도 원산지증명서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갖출 수 없고, 상대국 세관의 원산지 검증에 대응하기 어려워 대부분 FTA 활용을 포기해야만 했다. 관세청과 기재부는 자유무역지역의 FTA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자유무역지역 보관물품의 원산지 증명서 발급에 필요한 서류로 ‘국외반출신고서’를 인정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하는 등 지난달 20일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 완료했다. 이어 3일부터 자유무역지역 보관물품 원산지증명서 발급지침을 마련해 시행중으로, 앞으로는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물류업체가 외국
관세청, 무역수지 적자폭 감소세 3월 수출실적이 551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3일 발표한 2023년 3월 수출입현황(잠정치)에 따르면, 3월 한달동안 수출은 551억달러, 수입은 6.4% 감소한 597억달러를 기록했다. 3월 무역수지는 46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올해 1월 이후 무역수지 적자폭은 조금씩 줄어 1월 125억달러, 2월 52억달러, 3월 46억달러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승환 서울본부세관장은 31일 현대에너지솔루션 충북 음성공장을 찾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소통에 나섰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셀·모듈·인버터 생산과 운영관리 등을 하는 태양광종합솔루션 기업이다. 정 세관장은 생산라인 현장을 돌아본 후 업체 임직원 및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 자리에서 내달 예정된 KOREA CUSTOMS WEEK 참가시 해외 관세청 관계자와의 상담과 함께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보세공장 특허기간 확대를 요청했다. 정 세관장은 “관세행정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본청에 전달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강화해 우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관세행정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 세관장은 기업 현장 방문에 이어 청주공항 여객터미널을 찾아 여행자 통관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해외여행자에게 고품질의 여행자 통관서비스를 제공해 달라”며 “특히 마약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물품이 반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업무 수행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조달청과 업무협약 체결…정보 상시 제공으로 확대 조사대상 선정방식, 수작업→빅데이터 분석 전환 관세청과 조달청이 공공조달물품 부정납품 조사대상 선정방식을 수작업 방식에서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통한 과학적 선정방식으로 전환한다. 관세청 내에 공공조달물품 부정납품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 상시 공유 등 단속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베트남·중국산 의류의 라벨을 떼고 국산으로 둔갑시켜 군부대·공공기관에 납품하거나 중국산 액정모니터를 수입한 후 한국산 원산지 라벨을 붙여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등 공공조달 부정납품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관세청은 31일 서울세관에서 조달청과 ‘공공조달물품 부정납품 단속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달청은 공공조달 품목 전반에 대한 상시적 제공으로 정보 제공범위를 확대한다. 현재는 특정 우범품목에 대한 공공조달정보를 비정기적으로 제공해 왔다. 관세청도 부정납품단속 정보 및 관련 수입 정보 제공을 비정기적 제공에서 상시적 제공으로 확대한다. 특히 조사대상 선정업체 방식도 수작업에서 빅데이터 분석기법 도입 등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선정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조달청의 '공정조달관리 시스템'을 개선
전국 20개 세관에 공익관세사 47명 배치 품목분류·관세환급 등 전문상담 # 반도체 소재를 일본으로 수출하던 J사. RCEP 발효가 수출 확대 기회라는 생각에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을 받으려고 했으나 관련 지식이 없어 고민하던 와중 관세청에서 운영하는 '공익관세사 제도'를 알게 됐다. 구미세관에 도움을 요청하자 공익관세사가 업체를 직접 방문해 원산지증명서 발급방법부터 원산지결정기준, 품목분류 등 FTA 활용 컨설팅과 품목별 인증수출자 인증 취득을 도왔다. 그 결과 J사는 RCEP 활용에 따라 관세율이 5.2%에서 0%로 낮아져 수출가격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 # 밀키트 제조업체인 A업체는 베트남 수출을 염두에 두고 새우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을 하던 와중 한-베트남 FTA를 활용하면 수출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A업체는 공익관세사의 FTA 활용 컨설팅을 통해 개발 중인 제품의 한-베트남 FTA 원산지 결정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원재료인 새우 수입시 정확한 품목분류번호 신고가 필요하다는 사실과 새우 조미유가 베트남산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사는 이를 토대로 원재료의 원산지를 고려한 수출용 제품 개발을 마치고 베트남 수출계약을
29일 관세사회 총회서 정재열 신임 회장 당선…고시회 총회서 한휘선 초대 회장 선출 양 단체 '협력·상생관계' 강조하지만, 치열한 주도권 싸움 피할 수 없을 듯 본회, 고시회 적극 보듬는 자세 vs 고시회, 협력하되 이슈 선점 주도 정재열 27대 한국관세사회 회장 한휘선 초대 한국고시관세사회 회장 관세사계에 있어 3월29일은 특별한 날로 남게 됐다. 법정단체인 한국관세사회 27대 회장이 선출된 데다, 같은 날 임의단체로 첫 발걸음을 뗀 한국고시관세사회 초대 회장 또한 선출된 날이다. 한국관세사회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현업 관세사 2천10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한국고시관세사회는 일반 시험 출신 관세사 600명이 총회 당일까지 회원으로 가입했다. 현업 중인 2천100여명의 관세사 가운데 일반 시험 출신 관세사는 1천100여명으로 세관 출신 관세사 수를 넘어섰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일반 시험 출신 관세사의 세(勢)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기에 고시관세사회의 입지 또한 자연스레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사계는 고시관세사회 창립을 기점으로 본회와 고시회 간에 흐르는 미묘한 신경전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고시관세사회의 창립총회가 열린 지난 29일 정오 63
지난해 20조1천302억원 기록 세수 꼴찌는 영덕세무서 1천195억원…1위와 168배 차이 지난해 전국 133개 세무서 중 세수 1위는 남대문세무서가 차지했다. 국세청이 31일 공개한 2023년 1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남대문세무서의 지난해 세수는 20조1천302억원으로 집계됐다. 남대문세무서는 법인세 비중이 높은 곳으로, 지난해 법인세수는 12조1천억원으로 전체 세수의 60.1%를 차지했다. 세수 2위는 영등포세무서로 15조858억원, 3위 수영세무서 14조9천212억원, 4위 삼성세무서 12조4천50억원, 5위 서초세무서 10조2천410억원이었다. 2021년 세수 1위를 차지한 수영세무서는 1년 만에 3위로 내려앉았다. 세수 하위 5곳은 129위 상주세무서(2천2억원), 130위 영동세무서(1천944억원), 131위 거창세무서(1천715억원), 132위 남원세무서(1천702억원), 133위 영덕세무서(1천195억원)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국세청 세수는 384조2천억원으로 기업실적 개선과 소비 증가에 힘입어 전년(334.5조원) 대비 14.9%(49.7조원) 증가했다. 국세청 세수에 관세와 농어촌특별세를 합한 총국세 대비 국세청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33개 세무서 중 누계 체납액이 가장 많은 곳은 강남세무서로 무려 2조3천억원에 달했다. 국세청이 31일 공개한 2023년 1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누계 체납액이 많은 상위 5곳은 강남세무서를 비롯해 용인세무서, 삼성세무서, 서초세무서, 역삼세무서로 주로 강남권 세무서였다. 1위 강남세무서의 누계 체납액은 2조3천42억원, 2위 용인세무서 2조2천806억원, 3위 삼성세무서 2조2천565억원, 4위 서초세무서 2조2천386억원, 5위 역삼세무서 2조2천286억원이었다. 누계 체납액이 가장 적은 곳은 영덕세무서로 534억원에 불과했다. 누계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강남세무서와 가장 적은 영덕세무서의 차이는 43배에 달한다. 129위 영주세무서 939억원, 130위 남원세무서 931억원, 131위 홍천세무서 929억원, 132위 영월세무서 892억원, 133위 영덕세무서 534억원 순으로 누계 체납액이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