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법인이 영업활동이 아니라 업무연락이나 시장조사를 위한 연락사무소를 국내에 두고 있다면 다음달 10일까지 현황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외국법인이 국내에서 수익을 발생시키는 영업활동을 하지 않고 업무연락⋅시장조사 등 비영업적 기능만을 수행하는 사무소를 국내에 두고 있는 경우 올해부터 ‘연락사무소 현황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 여기서 비영업적 기능은 업무연락, 시장조사, 연구개발활동, 정보수집 등을 말한다. 제출 내용은 연락사무소의 명칭과 고유번호 등 일반현황, 연락사무소를 설치한 외국법인의 명칭⋅소재지와 국내에서의 거래⋅투자 사항, 연락사무소의 임차 현황 및 직원 현황 등이다. 제출할 곳은 연락사무소가 소재한 관할 세무서이며 제출기한은 2월10일까지다. 제출방법은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하면 된다. 홈택스 신고납부→일반신고→외국법인 연락사무소 현황명세서 신고 순으로 클릭해 전자신고를 하거나 세무서에 직접 방문해 제출할 수도 있다.
조세심판원 "토지·건물 소유자 다르면 감정평가시 적정 반영해야" 조부로부터 상속받은 토지에 조부모와 부친이 최대주주인 법인 소유 건물이 소재한다면, 이는 특수관계자 간의 증여일지라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으므로 감정평가시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조세심판원이 최근 공개한 심판결정문에 따르면, 납세자 A씨는 2020년 5월 조부로부터 쟁점토지를 증여받은 후 기준시가로 평가해 같은해 8월 증여세를 신고했다. 이듬해 2월 과세관청은 A씨에 대한 증여세 조사과정에서 2개 감정평가법인으로부터 감정평가를 받은 후, 재산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평균금액을 증여재산가액으로 산정해 그해 5월 증여세를 결정·고지했다. A씨는 쟁점토지에는 조부모와 부친이 최대주주인 B법인의 3개 창고 건물이 소재해 있어 사실상 재산권 행사에 상당한 제약이 있다며 이를 고려하지 않은 감정평가액은 과대평가됐다고 주장하며 심판원의 문을 두드렸다. 반면 과세관청은 건물 소유자와 토지 소유자가 다르고 이들이 특수관계가 아니라면 재산권 행사 등에 제약이 있어 감정평가시 이를 감안하는 것이 타당한데, 쟁점토지의 지상에 소재한 건물소유 법인의 최대주주가 조부모 및 부친 등 특수관계에 해
문화 기업 업무추진비, 전체 업무추진비 0.1%도 안돼 조특법 일부 개정안 대표발의 문화예술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기업의 문화접대비 한도를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하는 개정안이 의원입법을 통해 발의됐다.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문화 기업업무추진비는 2007년 기업의 건전한 접대문화를 형성하고 문화예술 분야 소비를 촉진할 목적으로 도입됐으며, 기업의 업무추진비 한도가 초과되더라도 스포츠 경기 입장권 및 문화예술 전시 등에 지출할 경우 한도의 20%까지 추가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4년 동안 문화 기업 업무추진비 지출은 전체 업무추진비 대비 0.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제도 활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정민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업 90만곳의 업무추진비 신고 금액은 11조3천억원에 달했으나, 문화 기업업무추진비 신고 금액은 31억원에 그치고 있다. □ 기업 업무추진비(접대비) 및 문화 기업 업무추진비(문화접대비) 지출 현황<단위: 억원> 신고연도 접
핵심 수입원자재·식의약품 등 HSK품목분류 세분화 경제안보품목으로 재정비…대상품목 1천132개로 확대 내달 6일부터 표준품명코드 개선 설명회 개최 핵심 수입원자재와 식·의약품 등 경제안보 품목을 대상으로 품목분류(HSK) 체계가 한층 세분화된다. 현재 무역통계산출 기준인 10단위의 HSK 분류체계로 인해 품명과 용도가 다른 물품이 동일한 HSK로 분류됨에 따라, 특정물품의 수급 불안 등을 사전에 파악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일례로 지난 2021년 11월 국내 요소수 대란 당시, 요소수가 기타 질소비료(HSK:3102.10-9000)로 분류돼 차량용 요소수의 국내 수입동향을 파악할 수 없다는 맹점이 발견됐다. 관세청은 일반요소와 요소수를 품명으로 구분하기 위해 그해 12월 ‘요소 HSK(3102.10-9000-01)’, ‘요소수 HSK(3102.10-9000-02)’ 등 12자리로 변경한데 이어, 다시금 용도별로 구분하기 위해 ‘차량용 요소수 HSK(3102.10-9000-01-101)’, ‘대기오염방지용요소수 HSK(3102.10-9000-01-102)' 등 15자리로 세분화했다. 이번 사례처럼 관세청은 희토류와 이차전지원료 등 원자재 및 식·의약
김창기 국세청장, 기재부 업무보고서 '감축' 대신 '신중' 방침 밝혀 복합 경제위기 불구, 세무조사 착수 규모 평년으로 점진적 환원 전망 국세청이 올해 세무조사 기조를 확정·발표하는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내달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3년 연속된 세무조사 감축 기조를 올해에도 이어갈지에 대한 경제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세청은 2015년~2019년까지 한해 평균 약 1만6천여건의 세무조사에 착수했으나,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과 2021년에는 한해 평균 1만4천322건으로 약 14% 감축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세무조사 운용 기조에 대해 침묵하다 윤석열정부가 출범한 이후인 7월22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통해 직전 2년 평균 1만4천322건보다 300여건이 줄어든 1만4천여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세무조사 감축 기조를 3년 연속 이어왔는데, 최근 복합 경제위기와 함께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끝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올해 세무조사 전체 건수를 원래대로 환원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납세자 신고성실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세무조사 건수를 4년 연속 감축 운영하는 것 또한 국세행정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국세
관세청, 관세평가 운영 고시 개정안 입안예고 관세 등의 과세가격 평가 과정에서 납세자가 관세청에 신청하는 특수관계 사전심사 상담창구가 관세평가분류원장으로 일원화된다. 다만 상담 신청과 별개로 실제 특수관계 사전심사 상담은 종전처럼 본부세관장이 수행하게 된다. 관세청은 이같은 내용의 ‘관세평가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입안예고한데 이어, 오는 30일까지 관련의견을 접수받아 심의를 거친 후 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특수관계 사전심사 사전상담 접수·배부 주체 등 신청창구를 관세평가분류원장으로 일원화하되, 실제 상담은 현행대로 본부세관장이 수행하게 된다. 관세평가에 포함되는 수입항 도착의 의미도 명확하게 개선했다. 이에 항해용선계약에서 ‘본선하역준비가 완료될 때’를, 상법의 ‘하역준비 완료통지가 발송된 때’로 규정된다. 이와 함께 수입항에서 채선료·도선료·예선료·강취료의 과세기준 등도 명확하게 규정했다.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 조세총괄정책관 강의 정기총회서 정재연 제34대 학회장 취임식 (사)한국세무학회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고려대학교 CJ 법학관 베리타스홀에서 개정세법 해설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제실 조세총괄정책관이 개정세법 해설 강의자로 나서며, 개정세법 해설에 앞서 이전오 성균관대 교수가 ‘조세정책의 조건-신화 벗어나기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회원 수 4천여명의 국내 최대 규모 조세 학술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세무학회가 개최하는 개정세법 해설 워크숍은 매년 연초에 열리며, 향후 시행될 개정세법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해 학계와 실무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정세법 해설 행사는 유튜브(https://youtu.be/IMf7VxDJtU8)로도 생중계된다. 한편 한국세무학회는 워크숍 종료 이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정기학회에서는 박종수(고려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제33대 한국세무학회장의 이임식과 정재연(강원대 교수) 제34대 신임 학회장의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세무학회는 지난 1988년 창립돼 조세정책, 조세법 및 세무회계 등을 연구하는 대표적 조세 관련 학술단체로, 교수·공인회계
관세청 IT 센터, 정부대전청사에 구축…12일 개소 운영직원 300명 근무…국가관세망 기능 집결 분산배치·운영되던 국가관세망(UNI-PASS) 컨트롤타워가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IT 센터'로 집약됐다. 관세청 IT 센터는 12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개소식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우리경제의 근간인 수출입물류를 빠르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국가관세망을 365일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개소하는 관세청 IT 센터는 우리나라 수출입물류의 심장기능을 수행하는 국가관세망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관세망은 연간 1조달러 규모의 수출입 물동량과 15억건의 전자문서를 처리하는 우리나라 수출입물류 기간전산망이다. 관세청은 국가관세망 운영을 위해 통합관제, 기술지원상담, 운영·유지관리 분야 등에 300명의 인력을 투입 중이나, 그간 정부대전청사 1·2동 및 청사 외부 임대시설 등 3곳에서 분산 근무함에 따라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다. 더욱이 최근 전자상거래 급증에 따른 처리 데이터 증가와 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한 최신 전산시스
'충무공과 함께 걷는 남파랑길 이야기' 발간 지난해말 서해랑길 등 코리아 둘레길 4천500㎞ 첫 완주 고액기부자 클럽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한 사회공헌 활동가 올해 초 아들 김진혁씨와 나란히 안동시에 고향사랑 기부 길 위의 사색가로 익히 알려진 김명돌 세무사(광교세무법인 용인지점 대표)가 2020년 개통된 남파랑길을 52일동안 걸으며 성찰한 순간을 ‘충무공과 함께 걷는 남파랑길 이야기<1·2권,북랩 刊,사진>’로 풀어냈다. ‘남쪽의 쪽빛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을 가진 남파랑길은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90개 코스, 총 1천470㎞로 이뤄져 있다. 김 세무사는 국내에서 도보여행이 유행하기 이전인 2007년 1월2일, 자신의 사무실이 소재한 용인에서 고향인 안동 청산까지 260㎞를 걸은 후 ‘청산으로 가는 길’을 첫 출간했다. 도보여행은 이어졌다. 그는 ‘나비야 청산가자’, ‘강 따라 길 따라’, ‘해파랑길 이야기’, ‘탐라할망, 폭삭 속았수다’, ‘산티아고 가는 길, 나는 순례자다’ 등을 속속 출간하며 시인이자 수필가로 등단했다. 김 세무사는 52일간 이어진 남파랑길 도보여행에서 임진왜란 국난 극복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
‘팀장요원·회계실무2급’ 시험 합격점 '60점'으로 조정 팀장요원 시험은 절대평가로 전환 일선직원들 "업무·수험부담 완화" 의견 수용해 올해부터 개선 국가세무직시험 회계·세법 필수과목 지정도 개선 배경 국세청이 올해부터 일선세무서 팀장요원 시험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합격기준점을 60점 이상으로 운영한다. 국세청 직원의 필수자격 시험인 회계실무2급의 합격기준 또한 종전 70점에서 60점으로 변경해 세무사·회계사 등 국가고시 합격기준과 동일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11일 국세공무원교육원에 따르면, 국세청 내부자격시험제도에 대한 일선 직원들의 개선 의견 등을 접수받아 심층 논의를 거친 결과, 수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시험제도를 개편해 올해부터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선세무서 개인·법인·재산·조사 등 부과부서 팀장요원 제도는 지난 2017년 첫 도입됐으나, 세무사 자격시험의 세법문제에 필적할 만큼 높은 난이도와 함께 상대평가로 합격자가 가려지는 탓에 평균 합격률이 30%를 밑돌고 있다. 국세청은 팀장요원 합격자의 경우 사무관 승진후보자 역량평가에서 세법 등 전문영역 시험을 면제하고 있으나, 일선 6급 직원들로부터 팀장요원 시험이 역량평가 전문영역
기재부, 외청장회의…관세청 업무보고 윤태식 관세청장 "올해 경제활력 회복 지원·국민안전 보호에 전력" 전자적 원산지증명서 국제표준 마련·다보스 포럼 개최 등 해외 비관세 장벽 해소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지원 위해 일본·베트남과 해상특송화물 양자협의 개시 조기경보시스템 발동 기준 품목별 차등화로 경제위기 대응 환경부·식약처 등 7개 부처와 합동수입검사 품목 1천617개로 확대 무역거래 가장한 불법 외환거래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소관 세수 75조3천억원 안정적 조달 위해 세수 변동요인 월 단위 점검 특수관계자간 거래 조사 방해시 월별 납부 배제·통관검사율 상향 등 제재 강화 관세청이 FTA원산지, 품목분류, 통관 지연 등 해외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 내 세계관세기구(WCO)를 통한 전자적원산지증명서(e-C/O) 국제표준 마련에 나선다. 또한 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사우디와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통관혜택 상호인정협약(AEO MRA)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를 ‘마약과의 전쟁 원년’으로 지정하고, 이달 안에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근절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11일 기획재
회사, 14일까지 연말정산 대상 근로자 명단 홈택스에 등록 근로자, 19일까지 제공자료 범위 등 동의해야 영수증 발급기관이 15일 이후 추가·수정한 최종 확정자료 20일 제공 회사, 21일부터 홈택스에서 근로자 간소화자료 내려받기 가능 간편인증서, 기존 7종 외에 '토스, 하나은행, 농협, 뱅크샐러드' 등 4종 추가 2022년 귀속 연말정산 서비스 일정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원천징수의무자인 회사는 물론 근로자들도 국세청이 제공하는 연말정산 서비스 일정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국세청이 연말정산 간소화자료를 회사에 직접 제공하는 ‘간소화자료 일괄제공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회사는 오는 14일까지 연말정산 대상 근로자 명단을 홈택스에 등록해야 한다. 또 근로자는 오는 19일까지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서 일괄제공 신청 회사정보 및 자료제공 범위 등을 확인(동의)해야 한다. 이 절차가 완료돼야 오는 21일부터 PDF 압축 파일 형식의 간소화자료가 회사에 일괄 제공된다. 근로자가 확인(동의)을 하지 않으면 국세청은 자료를 회사에 일괄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지난 2021년 12월1~2022년 1월19일까지 시범운영 기간 동안 확인을 완료한 근로자는 다시 확인 절차를 진
부양가족 자료제공 동의 거쳐야 조회 가능…지난해 동의했다면 불필요 올해 성년이 되는 2003년생 자녀 자료제공 동의 필수 올해부터 장애인 증명자료·신용카드 결제 월세액자료도 제공 비회원, 15~31일까지 휴대전화·신용카드로 본인인증 가능 영수증 발급기관 간소화자료 제출 돕는 홈택스 내비게이션 도입 국세청이 제공하는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오는 15일 본격 개통함에 따라, 근로자와 회사는 홈택스와 손택스를 이용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이용하기에 앞서 부양가족(직계존비속 등)이 있는 근로자라면 반드시 해당 부양가족이 자료제공에 동의하는 절차를 거쳐야 근로자가 조회할 수 있다. 자료제공 동의는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신청하거나, 팩스 또는 세무서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부양가족의 간소화자료를 제공받았던 근로자라면 부양가족의 별도 동의 없이 계속 조회할 수 있으며, 새로 부양가족 등록을 원하는 근로자는 해당 부양가족의 자료제공 동의 절차를 거쳐야 조회가 가능하다. 2004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 자녀의 간소화자료는 해당 자녀 동의 없이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자료신청만으로 조회할 수
김익헌<사진> 제56대 동해세관장은 지난 10일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역경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세행정 지원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김 세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관세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지역 수출입기업의 성장과 활력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역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관세행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세관장은 또한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관세행정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빈틈없는 관세 국경관리를 수행할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익헌 동해세관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1995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임용됐으며, 행정안전부 제도총괄과, 관세청 국제협력팀, 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장, 무역협회 FTA총괄지원센터, 파주세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관세청, 2차 수입가격 공개 상승품목 45개→43개, 하락품목 21→29개 관세청이 설 명절을 앞둔 11일 주요 성수품인 79개 농축수산물에 대한 수입가격(2차분)을 공개한 결과, 43개 품목의 가격은 상승한 반면 29개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일 첫 공개한 1차분 수입가격에 비해 가격 상승 폭이 하락한 것으로, 앞서 1차 공개된 79개 농축수산물의 수입가격은 45개 품목이 오르고 21개는 떨어졌었다. 5일 만에 재공개된 2차 수입가격에 따르면, 가격이 오른 품목은 종전 45개에서 43개로 줄었으며, 하락한 품목은 21개에서 29개로 늘어났다. 농산물의 경우 총 42개 품목 가운데 참깨와 고추류 등 23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고 당근과 마늘 등 15개 품목이 하락했으며, 축산물은 11개 품목 가운데 닭다리와 양고기 등 5개 품목이 상승한데 비해 소갈비와 삼겹살 등 6개 품목은 하락했다. 수산물 26개 품목 가운데선 오징와 명태 등 15개 품목이 상승하고, 고등어와 낙지 등 8개 품목이 하락했다. 한편, 이번 공개된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은 전년도 설 연휴 3주 전인 2022년 1월1일∼1월8일 기간과 2022년 12월23일∼12월29일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