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실 등 세출분야 경험 못한 것은 아쉬움 한 해의 끝을 3일 앞둔 28일 만난 황정훈 조세심판원장은 심판업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을 묻자 ‘전문성에 기반한 불편부당한 자유심증(신념) 유지’를 꼽았다. 올해로 공직생활 30년 8개월차를 맞은 황 조세심판원장은 “세금을 주된 경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첫 공직생활을 국세청에서 하고, 세제실에서 전체 주요 과장 보직을 쌓은 것”을 자신의 공직생활 가운데 가장 잘한 선택으로 회상했다. 또한 “30년이 넘은 공직생활을 돌이켜 보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혜택을 받았기에 딱히 후회스러운 점은 생각나지 않는다”면서도 “예산실이나 공공정책국 등 세출분야를 경험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조세심판원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의견진술인 대기실 및 심판정과 사무공간의 확보’를 꼽은 그는 "내년 5월이면 정부세종청사 4동 3층으로 확장·이전한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그는 “납세자 권리 보호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직원을 타의 귀감으로 추천하고자 한다”며 “해야 할 직분의 업무는 등한시하면서 조직의 발전과 이익보다는 개인의 이익과 안락만을 도모하는 직원은 그 반대”라고 인사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심판부 원심결정 존중으로 재심 최소화…심판결정기일 단축 이끌어 내년 5월 조세심판원 청사 이전으로 업무공간·의견진술인 대기실 확보 황정훈 조세심판원장이 이달 25일 취임 6개월차를 맞았다. 지난 7월25일 제9대 조세심판원장으로 취임 후 ‘신속·공정·전문성’ 등 심판원 3대 가치를 쇄신하는데 역점을 쏟아 왔으며, 내부직원과 의견진술인이 불편을 겪었던 협소한 청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 문턱이 닳도록 협의를 이어왔다. 신속한 사건처리를 위한 노력은 올해 심판사건 처리율 77% 이상으로 귀결될 예정이며, 내년 5월 정부세종청사 4동 3층으로 신청사 이전이 확정됐다. 과세관청의 시각이 심판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내년부터는 인적교류 대상을 과세관청에서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로 전환하는 등 심판결정의 공정성 제고 방안 또한 시행을 앞두고 있다. 납세자와 심판청구대리인들로부터 가장 많은 불만사항이 제기된 재심결정 축소를 위해 심판부의 원심결정을 최대한 존중하는 등의 노력도 병행 중이다. 2022년, 한 해의 끝을 3일 남긴 28일 황정훈 조세심판원장을 만나, 조세심판행정 쇄신방안을 들었다.<편집자 주> ◆지난해 1만3천여건
신속한 심판결정 위해 선결정례와의 통일성 유지 등 법령상 불가피한 경우만 재심 내년 ‘쟁점설명기일제도 개선’·‘납세자·과세관청간 조정제도 시범 도입’ 예고 공정성 시비 불러온 과세관청과의 인적교류 ‘단절’…기재부·행안부 등 정책부처로 전환 협소한 공간으로 직원·민원인 원성 산 심판원 청사…내년 5월 세종청사 4동 3층으로 이전 수도권 납세자 위한 조세심판원 분원 설립…전향적인 자세로 중·장기적 과제 선정 협소한 대기공간과 부족한 심판정 탓에 납세자와 심판청구대리인은 물론, 과세관청으로부터도 빈축을 샀던 조세심판원이 내년 5월경 기재부 예산실이 소재한 정부세종청사 4동 3층으로 이전해 새롭게 업무에 나선다. 조세심판행정의 개혁 속도 또한 더욱 가속화된다. 조세심판원은 심판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행정실 내 조정팀을 세목별 담당제로 재편하고 행정실장을 조정업무에서 배제해 조정절차를 한단계 축소한데 이어, 합동회의 상정사건 지연을 최소화하고 각 심판부 원심을 최대한 존중해 재심사건을 최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내년부터는 제도 개혁과 인적·물적 인프라 개선방안을 시행해 심판청구 사건당 평균처리기간을 법정처리기한인 90일 이내로 최대한 근접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국세청이 오는 30일자로 본청 과장급을 대폭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본청 과장 직위 절반 이상을 교체하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우수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는 게 국세청 설명이다. 장려세제운영과와 장려세제신청과를 장려세제과로 통합하고, 정보보호팀을 정보보호담당관으로 정규직화 했으며, 전자세원과를 부가가치세과에 통합하는 등 직제개정 사항도 인사에 반영됐다. 인사 결과 두드러진 점은 본청 과장급에 행시45회와 46회 동기생이 대거 포진했다는 것이다. 본청 행시 과장(기술고시 포함)은 모두 28명인데 이중 행시46회 동기생이 11명으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행시45회 8명, 47회 4명, 48⋅49회 각각 2명, 기술고시 1명 순이다. 선배기수인 행시45회는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기획과장을 비롯해 혁신정책담당관, 감사담당관 등에 포진해 있으며, 46회는 기획재정담당관, 감찰담당관, 조사기획과장, 국제조사과장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행시 동기생 뿐만 아니라 본청 과장급 보직에는 국립세무대학(세대)과 7급공채 출신 동기생들도 여럿 자리하고 있다. 본청 내 비행시 과장은 14명으로 세대 10명, 7급공채 4명으로 분류된다. 세대 출신은 8기와 10
□고위공무원 가급(1명)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장 ▷1966년 ▷서울 ▷환일고 ▷국립세무대학 5기 ▷관악세무서 총무과 ▷안양세무서 법인세과 ▷경인청 국제업무과 ▷일본 유학 ▷중부청 조사2국 ▷국세청 조사국 ▷국세청장실 비서 ▷중부청 조사3국1과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제주세무서장 ▷서울청 국제조사관리과장 ▷국세청 국세통계담당관 ▷국세청 역외탈세정보담당관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방대 파견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부산청장(현) □고위공무원 나급(12명) 민주원 인천지방국세청장 ▷1969년 ▷서울 ▷서울 영일고 ▷고려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행시41회 ▷춘천세무서 총무과장 ▷국세청 차장실 ▷서울청 조사3국3과·조사2국4과·조사2국3과 ▷재경부 세제실 ▷국세청 조사2과 ▷미국 듀크대 해외파견 ▷국세청 첨단탈세방지T/F ▷수영세무서장 ▷서울청 조사3국1과장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국세청 소득세과장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국세청 혁신정책담당관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부산청 조사1국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인천청장(현) 양동훈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19
1급 부산지방국세청장에 장일현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승진 임명됐다. 인천지방국세청장에는 민주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이 발탁됐다. 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의 고위공무원 인사를 30일자로 단행했다. 대기업 세무조사를 집행하는 서울청 조사1국장에는 심욱기 중부청 조사1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에는 김재웅 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인사 명단] □ 고위공무원 가급(1명) 부산지방국세청장 장일현 (국세청 개인납세) □ 고위공무원 나급(12명) 인천지방국세청장 민주원 (서울청 조사1)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양동훈 (국세청 복지세정)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 윤종건 (중부청 조사3)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심욱기 (중부청 조사1)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이승수 (부산청 조사1)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재웅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이성진 (국세청)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양철호 (국세청)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강성팔 (국세청) 국세청 정용대 (부산청 조사2) ( 2022. 12. 30. 字 )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오상훈 (국세청) 국세청(헌법재판소) 유재준 (부산청 징세송무) ( 2023. 1. 1. 字 )
국세청이 3급 세무서장 자리 3곳에 대한 인사를 30일자로 단행했다. 현재 ‘부이사관급 세무서장’은 강남⋅성동세무서 두 곳이며, 연말 직제개편을 통해 분당⋅제주세무서장이 추가된다. 전국 133개 세무서 중 부이사관이 서장으로 임명되는 세무서는 이제 네 곳으로 늘어난다. 국세청은 30일자 인사에서 성동세무서장과 분당⋅제주세무서장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성동세무서장에는 이준희(부이사관) 국세청 장려세제운영과장을 임명했다. 이준희 서장은 1965년 전북 고창 출생으로 7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했다. 또 분당세무서장에는 김정주(부이사관)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이 임명됐다. 김 서장은 1973년 광주 출생으로 행시44회에 합격해 국세청에 들어왔다. 제주세무서장에는 이성글(서기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이 전보됐다. 1972년 서울 출생으로 행시 45회에 합격해 국세청에 입문했다. 국세청은 연말 직제 개편을 통해 3급으로 직급 승격이 예정된 분당⋅제주세무서장에 본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부이사관과 고참 과장급을 전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주 분당서장은 본청 과장으로 3년여 가량, 이성글 제주서장은 5년여 가량 근무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7월 강남세무서장에 최인
관세청, 국가기술표준원과 합동으로 지난달 안전성 검사 집중 실시 관세청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합동으로 안전기준을 위반한 난방용품과 완구류 34만개를 적발했다. 관세청은 국가기술표준원과 지난달 3~30일까지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겨울철 수요가 많은 온열팩, 전기찜질기, 완구 등 16개 수입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집중 실시해 이같이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적발된 물품은 완구가 약 19만개로 가장 많았으며, 온열팩(14만개), 전기찜질기(8천개) 순으로 적발규모가 컸다. 안전기준 위반 유형은 ▷관련 법령상의 안전인증 미획득(19만개) ▷안전 표시사항 허위기재(11만개) ▷안전 표시기준 불충족(2만개) ▷기준치 초과 등 국내 안전기준 부적합(1만6천개) 순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안전성 검사에서 적발된 물품은 일단 국내 수입 통관이 보류되며, 향후 수입자가 미비점을 보완하면 통관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상대국으로 반송 또는 폐기된다고 설명했다. 관세청과 국표원은 지난 2016년부터 합동으로 전기용품, 생활용품, 어린이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한진 관세청 수출입안전검사과장은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28일 명예퇴임…"공무원으로 살아온 세월 자랑스럽다" 백승훈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이 28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10시 중부청사 1층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김진현 중부청장을 비롯한 국·과장단과 조사2국 전 직원들이 참석해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치는 백 국장을 향해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백 국장은 퇴임사를 통해 자신의 공직생활을 반추하며, 공직자로서 살아온 세월이 그 무엇보다 자랑스럽고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밝혔다. 백 국장은 “공직을 천직으로 여기며 37년간을 쉼 없이 달려왔다”며 “청년시절의 패기, 중년의 열정, 장년의 경험을 쏟아부어 최선을 다했고, 공직을 마감하는 이 자리에 서고 보니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살아온 세월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며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고 그간의 공직생활을 회상했다. 국세청 후배 공직자들을 향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그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이를 감내하면서 스스로 굳건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에 대한 희생과 동료에 대한 배려, 직원간 화합을 이루면서 나와 조직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을 주
김진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여성경제인의 생생한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진현 중부청장은 27일 10층 간부회의실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세정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영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회장을 비롯해 이인숙·변화순 부회장, 김향점 재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진현 중부청장은 여성경제인의 세정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한편, 중소기업 세정지원제도, 권리 보호제도, 영세납세자 지원제도 등 다양한 세정지원 제도도 안내했다. 그는 “최근 우리경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 복합위기로 어려운 경제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자금 유동성 지원, 세무조사 참관제도 활성화・모니터링 대상 확대 등 다양한 세정지원을 설명했다. 송영미 경기지회 회장은 “경기도 여성기업의 세정 관련 현장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적극적인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드리며, 기업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여성 기업인들의 목소리가 세정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창업여성기업 세금교육 및 세무상담 △법인세율 인하 △여성기업에 대한
이달 30일자…본청 과장급 절반 이상 교체 등 대폭 물갈이 3급으로 승격된 분당서장에 김정주, 제주서장 이성글…초임세무서장 26명 국세청 과장급 전보인사가 27일 발표됐다. 전보 일자는 이달 30일자다. 전보 대상 인원은 149명으로, 이 가운데 과장급으로 직위승진하는 초임 세무서장은 26명에 달한다. 금번 국세청 과장급 인사를 통해 본청 과장급이 절반 이상 교체되는 등 대폭 물갈이 됐으며,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여성인력이 확대 배치됐다. 국세청은 컨트롤 타워인 본청 과장 직위에 업무추진력과 역량이 검증된 유능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전면 배치하는 등 인적 쇄신을 기했다며, 윤석열정부의 2023년도 개혁추진 방향과 의지에 적극 부응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여성 과장급으로는 본청에 손채령 상호합의과장, 서울청 오미순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중부청 김선주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장 등이 새롭게 배치됐다. 연말 직제개편을 통해 3급 부이사관으로 직급이 승급 예정된 분당세무서장엔 행시 44회의 김정주 부이사관이, 제주세무서장엔 행시 45회 이성글 서기관이 각각 배치됐다. 김정주 분당서장은 본청 과장직위에서 3년 8개월, 이성글 제주서장은
조세심판원, 납세자 과세전적부심사 청구권 박탈한 중대한 절차적 하자 부과제척 3개월내 과적청구 제외 규정, 장기간 과세 미룬 사례엔 적용 안돼 과세자료를 수 년 전 확보하고서도 장기간 처리하지 않다가, 부과제척기간 수 일을 앞두고 과세처분했다면, 과세전적부심사를 제기할 수 있는 납세자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는 심판 결정이 내려졌다. 조세심판원은 4년여 전 과세자료를 통보받았으나 납세자에게 아무런 소명요구를 하지 않고 있다가 부과제척기간 3일을 남기고 과세처분한 것은 납세자의 권리구제 권리를 박탈했기에 과세처분 자체가 무효라는 요지의 심판결정문을 최근 공개했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납세자 김씨<가명>는 A사와 B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A·B사가 C사와 체결한 포괄적 주식교환계약에 따라 2006년 8월 쟁점주식을 C사에 현물출자한 후 대가로 C사의 신규발행주식을 교부받았다. 지방국세청은 C사에 대한 법인통합조사 결과 김씨가 쟁점주식을 고가 양도하는 등 증여이익을 분여받은 것으로 보아 과세자료를 통보했으며, 관할세무서장은 김씨에게 2006년 8월 증여분 증여세를 2010년 5월에 결정·고지했다. 세무서장은 또한 지방청 조사 결과에 따라 C사가
관세청, 10주간 특별단속 전개…97개 업체 검거 전년 대비 적발실적 70%·범칙금액 182% 급증 오픈마켓 불법 판매 게시물 12만6천여건 적발 게시물 삭제·아이디 영구정지 등 계도 조치 해외직구 성수기 기간동안 국민 건강·안전 위해물품과 타인명의 도용 등으로 적발된 범칙금액만 81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발된 이들 업체들은 유해성분 식품·의약품,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완구류 등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해하는 물품을 밀반입하거나, 해외직구 간이 통관제도의 이점을 악용해 수입요건 회피 및 탈세행위, 타인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청은 지난 9월22일부터 11월30일까지 10주간 해외직구 특별단속에 나선 결과, 총 97개 업체 범칙금액 810억원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 국민안전 위해 및 해외직구 악용 특별단속 적발실적<자료-관세청> 구 분 단속 품목 결 과 식품·의약품· 화장품 다이어트약 등 유해성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 화장품, 식품류 등 247만점 38건, 415억원
김선득 세무사(법학박사), '공익법인 세무와 회계' 발간 국내 최초로 공익법인 유형별 세법·회계 이슈 해설 공익법인이 세법상 의무를 잘 알지 못해 과세당국으로부터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공익법인의 세무신고 처리와 주요 세무회계 이슈를 해설한 ‘공익법인 세무와 회계’<著 김선득 세무사·법학박사, 조세통람 刊> 실무서가 지난 12일 발간됐다. 저자인 김선득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 당시 경기·인천·강원권역내 공익법인 총괄사무를 담당한 실력파이자, 현재는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과 경영대학원 석·박사 과정 겸임교수로 활동 중에 있는 등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세무전문가다. 공직 퇴직과 동시에 한국세무사회로부터 세무사연수원에서 공익법인 강의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은 후 강연에 나섰던 김 세무사는 “국세청에서 발간한 공익법인 세무안내 책자 외에는 국내에 공익법인 전문교재가 전무했다”며 “강의 종료 이후엔 세무사들로부터 왜 전문교재가 없는냐는 아쉬운 말들을 전해 들었다”고 저술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익법인은 국가를 대신해 교육·의료·사회복지·문화예술 등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으로, 이같은 역할을 감안해
박범계 의원, 조특법 개정안 대표발의 벤처기업 초창기 우수인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벤처기업 임직원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시 이익 전부를 비과세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벤처기업 임직원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얻은 이익은 전부 비과세하고, 이에 따라 불필요해진 행사이익 소득세 분납 등의 규정을 삭제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는 벤처기업 임원 등이 벤처기업으로부터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는 등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수할 때 그 당시의 주식 시가와 실제 매수가액과의 차액으로 얻은 이익 중 5천만원까지만 비과세하고 있다. 또한 비과세 금액을 초과하는 이익에 대한 소득세는 나눠 내거나 향후 주식을 매도할 때 낼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벤처기업의 낮은 연봉 수준을 보전하고 우수 인력을 벤처기업으로 유인하기 위한 목적이나, 실제 이용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 소득세제과의 ‘각 연도별 조세지출 예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스톡옵션 행사이익에 대한 비과세 조세감면 실적은 매우 미비한 실정으로 지난 한해 동안 6억원에 그쳤다. 이와 달리 미국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