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인도인 무역업자 등 원산지 세탁 혐의자 검거 미국 현지에서 각광받는 K-브랜드의 인기에 편승해 시가 267억원에 상당하는 인도산 금(金) 액세서리를 한국산으로 위장해 미국에 수출한 원산지 세탁 혐의자들이 세관에 검거됐다. 인도인 무역업자와 한국인 공범 2명이 포함된 이들 원산지 세탁범들은 인도에서 미국으로 수출시 발생하는 관세를 회피하고, 미국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의 인기를 악용하기 위해 이번 일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정승환)은 12일 저가의 인도산 반지·목걸이 등 금 액세서리 9만4천여점을 국내로 수입한 뒤, 별다른 추가 가공없이 한국산으로 위장해 미국으로 수출한 인도인 무역업자 D 씨(남·38세)와 한국인 공범 2명을 대외무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한데 이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이들 일당은 미국 수출시 이용한 국내 법인을 지난 2019년 11월에 설립했으며,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약 2년간 인도산 금 액세서리 9만4천여점을 국내로 수입했다. 이후 국내 수입된 인도산 금 액세서리를 아무런 추가 가공없이 원산지 라벨만 한국산으로 바꿔 붙이는 등 라벨갈이를 통해 미국에 수출했
다국적기업 세무조사 비협조, 세금비서, 공익법인 투명성 등 주제발표 국세청은 오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2년 국세행정포럼을 개최한다. 국세행정포럼은 국세행정개혁위원회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며, 정부⋅언론⋅학계⋅법조계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국세행정의 실태와 문제점,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국세행정포럼 주제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을 위한 역할과 과제’다. 이중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다국적기업 등의 세무조사 비협조시 대응방안’, 윤창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수석연구원이 ‘국세청 세금비서 도입 방향 및 로드맵’, 박성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국가회계재정통계센터 소장이 ‘공익법인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 올해 국세행정포럼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현장 참석이 재개되며, 온라인 화상회의도 병행한다.
진선미 의원 "증여세, 보유세 회피 수단 돼서는 안돼" 지난해 토지·건물·금융자산 등을 물려받아 증여세 납부 대상이 된 20대 이하가 7만115명으로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연령별·과세표준 구간별 증여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증여세 납부대상인 10세 미만 납세자는 9천384명, 10대 1만3천975명, 20대 4만6천756명에 달했다. 2020년에는 10세 미만 4천292명, 10대 6천764명, 20대 2만2천980명으로 3만4천36명이었는데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10세 미만 납세자는 119%(4천292명→9천384명), 10대 107%(6천764명→1만3천975명), 20대 103%(2만2천980명→4만6천756명) 증가했다. * 출처: 국세청, 진선미 의원실 재가공 과세표준 역시 가파르게 증가했다. 2020년 대비 2021년 증여세 과세표준은 20대 147%(4조382억원→9조9천659억원), 10대 124%(9천487억원→2조1천242억원), 10세 미만 105%(4천805억원→9천850억원) 각각 늘었다. 전체 증여세 과세표준 증가율인 59%(42
[연재] 서울세관과 함께 수출 길을 뚫어 나가다 역직구- 글로벌 오픈마켓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新수출판로 개척 G 밸리지원- 서울 서부권지역 특화산업 수출증대를 위해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종합 지원활동으로 해외시장 판로개척 AEO- AEO MRA(상호인정약정) 를 활용한 통관 소요시간 단축 및 물류비 절감 FTA- 新 보호무역주의 대두에 대비해 수출물품 원산지 사전검증컨설팅으로 수출기업 FTA 활용 적극 지원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자본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수출을 위해 더욱 높아진 허들을 뛰어넘어야 한다. 수도권 중심세관인 서울본부세관(세관장·정승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중소수출기업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 지원과 해외통관 애로 해소 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한해 서울세관이 민·관협업을 통해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FTA 및 AEO 활용지원에 나선 우수사례를 4회에 나눠 소개할 계획으로, 실제 서울세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수출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 대표로부터 초창기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해소하는 과정을 들었다.<
감정평가액으로 취득세 신고납부…이후 시가표준액 적용해 환급청구 조세심판원, 경정청구 거부는 잘못 증여받은 토지의 취득세 과세표준을 감정평가액이 아닌 시가표준액으로 재계산할 것을 납세자가 주장했다면, 과세관청은 이를 수용해야 한다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9일 조세심판원은 증여를 원인으로 취득한 토지의 취득세 과세표준은 시가표준액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요지의 심판결정문을 공개했다. 심판결정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배우자로부터 토지 814㎡를 증여받은 후, 같은 날 감정평가액을 과세표준으로 해 취득세를 신고·납부했다. 이후 A씨는 지난 3월 쟁점토지의 과세표준을 시가표준액으로 재산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당초 감정가액과 시가표준액의 차액에 대한 취득세 환급을 구하는 경정청구를 제기했으나, 과세관청은 이를 거부했다. 과세관청은 경정청구 거부사유로 “납세의무자가 적극적으로 감정평가를 통해 시가표준액보다 높은 가액을 취득 당시의 가액으로 입증하고 있다”며 “납세자가 감정평가액을 과세관청에 신고한 경우 신고·납부하는 세목의 과세표준 신고행위 자체를 거부할 수 없으므로 신고한 가액은 취득세의 과세표준으로서 취득세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씨가 쟁점토지에
허위 URL주소 누르면 ‘원격조정앱’으로 개인정보·자금 편취 국세청 "연말정산 사유로 개인정보·송금 절대 요구 안해" 주의 당부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국세청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자금을 탈취하는 보이스피싱 경보가 발령됐다. 금융감독원은 8일 국세청 등을 사칭하면서 연말정산을 빙자한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경우 URL 주소에 접촉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는 등 회신을 금지토록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연말정산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국세청 등을 사칭하며 연말정산 내역 및 소득공제 요건 조회, 환급 여부 확인 등의 안내라고 소개하며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 이들 사기범들은 정확한 연말정산 내역 및 환급정보 조회에 필요하다며 주민등록번호, 직장, 소득현황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허위의 국세청(홈택스) 홈페이지 등을 가장한 악성 URL주소를 보내 원격조정앱 등 설치를 유도해 피해자의 개인정보 및 자금을 편취하고 있다. 일례로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연말정산 신용카드 소득공제용 사용내역 안내’라는 문자메시지를 피해자에게 발송했다. 피해자가 해당 문자에 포함된 국세청 홈택스 링크를 빙자한 악성 URL 주소에 접속하자 원격조종앱이 설치됐다. 이후 사기
지난 6·7일 이틀간 현지서 양국간 국세청장 회의 개최, 긴밀한 세정협력체계 구축 현지진출기업 간담회 열고 세정 애로사항 청취…양국 국세청장에게 세정지원 요청 우리나라의 4번째 교역대상국이자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국과 베트남의 이중과세 해소를 위해 양국 과세당국 간의 이중과세 상호합의가 더욱 활성화된다. 또한 교역규모가 지난 25년간 18배 이상 급증한 캄보디아와는 상호발전적이고 호혜적인 세정협력을 위해 양해각서가 체결됐으며, 캄보디아 국세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선진 전자세정도 전수된다. 국세청은 김창기 국세청장이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꽁 위볼(KONG VIBOL) 캄보디아 국세청장과 제3차 한·캄보디아 국세청장 회의를 가진데 이어,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카오 아잉 뚜언(CAO ANH TUAN) 베트남 국세청장과 제21차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세정외교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김 국세청장은 지난 7일 개최된 회의에서 현지진출기업의 이중과세 예방과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납세편의 제고를 위한 양 과세당국간의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김 국세청장은 “이중과세
'부이사관 세무서장', 분당·제주세무서 등 4곳으로 확대 추진 행안부, 연내 51개 부처 직제 일괄 개정…기재부 등 20개 부처 국무회의 의결 마쳐 국세청 직제개정안, 기재부 예산실 심의 마치는대로 이달 중 국무회의 심의 예정 국세청이 본청 운영지원과에서 전담 중인 인사업무를 별도의 부서로 독립시키기 위해 ‘인사기획과’를 새로 만들고 정보보호담당관실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현재 부이사관급(3급)이 기관장으로 부임하는 세무관서를 현행 2곳(강남·성동세무서)에서 분당세무서와 제주세무서까지 확대하는 조직개편안도 진행되고 있다. 국세청의 이같은 조직개편안은 행정안전부가 주도하는 ‘정부인력 운영방안’에 따른 것으로, 앞서 행안부는 지난 6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20개 부처의 직제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으며, 국세청을 비롯한 나머지 31개 부처의 직제도 이달 내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재부의 경우 장기전략국이 미래전략국으로 개편되며, 재정혁신국과 재정기획심의관실은 각각 재정정책국 및 재정건전심의관실로 변경된다. 국세청 조직개편안은 현재 기재부 예산실에서 심의 중으로, 앞서 인사기획과와 정보보호담당관실을 신설하는 한편, 중복 기능을 수행
국회입법조사처 "연결납세제도, 지분율 80% 이상으로 확대해야" 세계적인 추세와 제도의 활용도를 감안해 연결납세제도의 지분율 요건을 100%에서 8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성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8일 ‘연결납세제도의 적용대상 확대 논의 과제’ 이슈와 논점에서 “우리나라는 2010년 연결납세제도를 시행한 이래 적용범위를 100% 완전지배 자법인에 한정해 오고 있어 제도의 활용도 및 실효성이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연결납세제도는 모법인과 자법인이 경제적으로 결합돼 있는 경우 경제적 실질에 따라 해당 모회사와 자회사를 하나의 과세단위로 봐 소득을 통산해 법인세를 과세하는 제도다. 정부가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안에는 연결납세제도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분율 요건을 100%에서 90%로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연결납세제도를 도입한 상당수 OECD 국가들은 우리나라보다 적용대상을 넓게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제도를 도입한 OECD 24개국 중 지분율 100%의 모법인⋅자법인간에만 적용토록 하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 국가에 불과하다. 그는 또 “개별납세에서의 합병 분할 및
관세청,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8건 우수사례 공개 현대모비스, AEO 자율관리시스템 독자 개발 '대상'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A사는 현지에서의 세관통관 지연으로 납기를 맞추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 애태우던 A사는 AEO업체란 사실을 현지 세관에 알렸다. 이에 따라 신속한 통관절차를 적용받아 통관소요시간이 기존 4.3일에서 2.2일로 대폭 단축돼 납기를 맞췄다. 미국업체와 거래하던 B사는 미국세관의 현장검증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세관이 B사가 AEO업체라는 점을 확인하고 한-미 AEO MRA를 근거로 현장검증을 생략해 현장검증 부담이 일시에 해소됐다. 차량용 반도체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중국 현지로 장비를 다량 수입하던 C사는 중국세관의 빈번한 수입검사로 납기가 많이 지연됐다. 그러나 AEO 기업상담전문관(AM)이 현지통관절차 가이드 및 MRA혜택을 컨설팅해 현지 세관 검사율이 3분의 1로 축소됐다. 협력운송사도 물류분야 AEO 인증협력업체를 발굴해 운송절차가 신속해졌다. 올 한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제도를 활용해 △AEO 기업의 해외통관 소요시간 단축 △AEO MRA제도를 통한 외국세관 검증 리스크 해소 △기업상담관(AM)의 컨설팅을 통해
정임표<사진> 한국관세사회 윤리위원장(선출직)이 7일 대구매일신문사 강당에서 열린 대구수필가협회 정기총회에서 제10대 협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정 신임 대구수필가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소박하지만 내가 찾아낸 산호·진주·호박같은 삶의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문학이 수필”이라며 “젖은 물방울에서 아름다운 무지개를 창조해 내는 모든 수필가들께 영광을 돌리며, 수필문학의 위대함을 널리 알리는 일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협회장은 2006년 ‘문화예술’과 ‘에세이21’를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만 16년 동안 작품활동을 통해 문심(文心)을 인정받아 왔다. 한편 정 협회장은 대구에서 대구제일관세사무소를 경영 중으로, 세관공무원 재직시에도 ‘관우문예지’ 등에 글을 기고했으며 한국관세사회가 발간하는 계간 ‘관세사’에도 수필을 기고한 바 있다.
안산세무서(서장·이길용)가 연말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전개했다. 안산서는 7일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관내 김치공장에서 김장김치 800kg(10kg 80박스)를 구매한데 이어, 안산시 관내 4개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정기탁하는 등 독거노인과 다자녀 차상위계층이 올 겨울 음식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길용 서장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었을 분들께 작게나마 따뜻한 위로를 전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며 지속적인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는 따뜻한 안산세무서가 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작년에 실시한 세무조사는 1만4천454건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7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2년 4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무조사를 완료한 건수는 1만4천454건으로 2020년의 1만4천190건과 비슷했다. 세무조사 부담을 줄이고 경제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세무조사 축소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도별 세무조사 건수는 2019년 1만6천8건에서 2020년 1만4천190건으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1만4천454건으로 조금 늘었다. 최근 3년 조사 건수를 유형별로 보면 개인사업자 조사는 2019년 4천662건에서 2020년 3천995건으로 대폭 감소했으며, 지난해엔 4천77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법인사업자 조사 건수는 2019년 4천602건에서 2020년 3천984건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4천73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세목별로 부가가치세 조사건수는 2019년 2천644건, 2020년 2천421건, 2021년 2천496건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양도세 조사건수는 4천100건→3천790건→ 3천808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세무조사 부과세액은 5조5천억원으로 2020년(5조1천원) 대비 4천억원 증가했다. 연도별 세무조
2021년 귀속 신고인원 949만5천명…전년보다 18.4%↑ 금융소득 종합과세자, 1인당 평균 2억9천600만원 벌어 1위 지역 서울 3억9천400만원…세종 1억5천만원 꼴찌 국세청이 홈택스와 손택스를 통해 제공 중인 모두채움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2021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전국 납세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실제 소득세 납부세액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채움 서비스는 소득세 신고서의 모든 항목을 미리 작성해 납부할 세액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국세청은 모두채움 서비스 항목을 확대 제공하고 있다. 국세청이 7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2021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인원은 949만5천명으로, 전년도 신고인원 802만1천명에 비해 18.4%(147만4천명)가 늘었다. 종합소득세 신고인원은 3년 연속 증가해 지난 2019년 759만6천명에서 2020년 802만1천명으로 늘었으며, 2021년 귀속 종소세 신고인원은 949만5천명을 기록했다. 종소세 신고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납부세액 또한 늘어나, 2021년 귀속 종합소득세 총 결정세액은 44조6천억원으로 전년도 37조원에 비해 20.5%(7조6천억원) 증가한 것
지난해 거래된 주택 가운데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이 3억4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7% 감소한 금액이다. 국세청이 7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2021년 귀속 양도소득세를 납부한 주택의 평균가액은 서울이 7억1천2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세종 3억7천100만원, 경기 3억6천500만원, 대구 3억2천4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주택 평균 양도가액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는 전남이 1억2천600만원을 기록했으며, 전북 1억3천800만원, 강원 1억5천100만원 순이다. 한편 지난해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양도자산 건수는 168만건에 달하는 등 2020년에 비해 15.5%(22만5천건) 증가했다. 자산 종류별로는 토지가 72만4천건, 주식 43만1천건, 주택 35만4천건 순으로 집계된 가운데, 전년 대비 양도건수가 증가한 자산으로는 주식이 전년 대비 46.6% 급증했으며, 토지 25.7%, 기타건물 9.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