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차량 326대, 한달 평균 8회도 운행 안해…차량운행일지 수기 작성 내년 차량리스·교체 예산만 13억여원 편성…운행실적 비용 과도 국세청이 보유한 공무용 차량이 326대에 달하지만 차량 1대당 월 평균 운행 횟수가 8회를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일 기준으로도 차량 별로 1일 1회 미만을 운행하고 있는 등 저조한 공무용 차량의 운행실적에 비해 국세청이 보유 중인 차량이 많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향후 차량 운행률과 수요 등을 감안해 적정 규모의 차량 보유·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세청(지방국세청 단위 이상) 차량 운행 현황(단위: 대) 구분 보유대수 총 운행횟수 (1대당 월 평균 운행횟수)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9월 본청 35 2,653 2,168 2,387 1,748(5.5) 서울지방국세청 14 1,151 931
올 하반기 우수사례 발굴 11명 시상 성남·동안산세무서 우수관서로 선정 일선 현장에서 적극적인 고충민원 해결 노력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권리 구제를 신장시킨 사례가 올 하반기 중부지방국세청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중부지방국세청(청장·김진현)은 이달 28일 올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시상식을 열고, 우수사례를 발굴한 직원 11명과 우수관서로 선정된 성남세무서 및 동안산세무서를 시상했다. 중부청은 최근 국민들의 눈높이와 기대수준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절차나 관례 및 형식을 타파하는 적극행정의 중요성을 반영해, 국세행정에 적극행정을 접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권리구제와 함께 △지자체의 농민기본소득 지급시 소득자료 일괄제공을 통한 신청절차 간소화 △적극행정 지원제도 활용을 통한 납세자의 부당한 세부담 경감 등의 우수사례도 시상했다. 김진현 중부청장은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국세청의 소통행보에 여러분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부청은 지난 7일 신규직원 워크숍에서도 적극행정 교육 및 다짐행사를 진행하는 등 직장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28일 기준 전국 컨테이너 반출입량, 평시 대비 32.5% 수준 급감 지원실적 1만7천666건…수출신고 취하 정정 1만3천465건 윤태식 관세청장, 부산신항 찾아 "'先조치 後보고' 원칙에 따라 신속 해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엿새째 접어든 가운데, 이달 28일 기준 관세청 수출입화물 비상통관 지원건수가 1만8천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화물연대 파업 대응 비상통관 지원 실적(11.24~11.28) (단위: 건, TEU) 구분 입항(하선) 수입 수출 보세운송 환적 합계 일반 차량 하선 운송 불개항출입 허가 하선 장소 반입 기간 연장 신고 지연 가산세 면제
국회 예결위 소위, 2019년부터 매년 불용예산 발생 지적 '내년 2억3천만원 감액' 높은 지급요건·낮은 포상금 등 수차례 개선 지적에도 국세청 묵묵부답 NTS 운영·관리업체 매년 단독 수주로 과도한 예산 증액…7억7천만원 감액 세금 탈루의 주요 통로로 악용되는 차명계좌 적발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내년도 국세청 차명계좌 신고 포상금 예산액이 심의 과정에서 당초 편성 내역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023년 세출예산안에 편성한 차명계좌 신고포상금은 198억3천200만원이었으나, 국회 기재위의 예산안 예비심사 및 이달 24일 국회 예결위 소위에서 2억3천만원이 감액됐다. 감액 사유로는 2019년 이후 매년 수억원의 예산 불용이 발생하는 등 감액이 필요하다는 기재위의 의견이 수용됐다. 이와 관련, 국세청이 최근 9년간 차명계좌 적발을 통해 3조5천억원을 추징한 반면, 차명계좌 신고 건수는 줄어들고 있는 등 세원 탈루를 적발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차명계좌 제도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차명계좌 신고 포상금 지급 지급 문턱이 너무 높고, 지급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실제 신고자가 수령하는 포상금이 턱없이 낮아 신고 유인 효과가 낮다는 비판
2019년 첫 시행후 수도권 49개 세무서만 시행 강준현 의원, 추가 예산 50억 증액 요청…예결위 소위 상정 국세청 소극적 예산편성으로 예결위 최종통과 ‘반반’ 국세청이 납세자 세금신고 지원사업을 지방세무서로 확대하기 위한 예산 편성없이, 내년에도 수도권 일선세무서만 시행하는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의 2023년 납세자 세금신고 지원 위탁운영 사업 제안서에 따르면, 내년도 사업 운영장소로 서울청 관내 23개 세무서, 중부청 관내 16개 세무서, 인천청 관내 11개 세무서 등 총 50개 세무서를 대상으로 납세자 세금신고 지원사업을 시행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2023년 납세자 세금신고 지원사업 위탁사업 대상 세무서<자료-국세청> 지난 2019년부터 시행 중인 ‘납세자 세금신고 지원사업’은 세법지식이 부족한 납세자를 위해 각 세무서에 1~3명의 위탁인력을 배치해 세금신고 방법과 전자세금계산서 발급방법 등을 상담·안내하고, 개인사업자에게는 현장방문 및 화상으로 세금교육을 시행한다. 앞서 올해 국세청 국정감사에선 전국 133개 세무서 가운데, 서울·경기·인천권역내 49개 세무서<2020년·2021년 기준>만 ‘납세자 세
올해 귀속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이 지난 21일부터 발송됐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 고지인원(세액)은 주택분 122만명(4.1조원), 토지분 11만5천명(3.4조원)으로 총 130만7천명(7.5조원)이다. ◆납부기한은 먼저 챙겨야 할 사항은 납부기한이다. 다음달 15일까지 납세고지서에 기재된 국세계좌 또는 가상계좌로 이체해 납부하면 된다. 국세청 홈택스⋅손택스에서 납부하거나 고지서를 갖고 금융기관에 방문해 납부할 수도 있다. ◆올해 종부세 과세기준이 되는 공시가격 매년 1월1일 기준으로 국토교통부장관과 시장⋅군수⋅구청장이 부동산 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시하는 가격을 말한다. 공동주택과 표준 단독주택 및 표준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그외 단독주택 및 토지는 부동산 소재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가격을 공시한다. 주택 공시가격은 4월말, 토지는 5월말에 공시되며 공시가격은 국토부 또는 물건소재지 관할 시·군·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택 분 종부세 계산할 때 작년과 달라진 점 올해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이 60%로 인하되고 일시적 2주택, 상속주택, 지방저가주택에 대한 특례가 도입돼 일정요건을 갖춘 납세자는
尹정부 출범 후 물가·부동산·환율 등에 기획조사 칼날…경제불안 지속시 개입 여지 높아 국정 뒷받침 해석엔 경계…세무조사는 공정과세 구현 위한 세정활동 일환 견지 물가, 부동산시장, 코로나19 등 범정부적인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개적인 세무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던 국세청이 윤석열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동일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尹정부 출범 후 첫 기획 세무조사는 ‘민생침해탈세자’에 초점을 맞췄다. 새 정부 출범 두달여가 조금 지나 실시된 당시 조사에서 국세청은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민생침해탈세자 99명을 조사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민생침해탈세자는 매년 단골 조사대상인데, 당시 조사는 물가 안정에 더 포커스를 맞췄다. 이 때문에 농축수산물 중간도매업자, 프랜차이즈, 대형음식점, 인테리어업자, 사채업자, 임대업자, 학원, 장례식장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자들을 주로 선정했다. 새 정부 출범 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복합 경제위기가 닥친 상황에서 국세청도 이같은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세무조사라는 무기로 측면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두달전 실시된 두 번째 기획조사는 국세청이 자주 강
6급 특승, 세무서에 50% 파격 배정…여성 '특승 75%' 배려 특승도 특정 관서 쏠리지 않게 '균형' 꾀해…신바람 조직문화 활짝 열어 강민수 청장 "단 한명이라도 안타까운 사연 발생하지 않게" 국세청 6급 이하 직원 승진인사가 지난 25일 단행된 가운데, 인사 이후 서울지방국세청 직원들 사이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일선을 배려한 것 같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서울청(청장⋅강민수)은 본청 인사 기준을 토대로 일선 직원 배려, 균형인사, 여성 배려 등에 주안점을 두고 이번 6급 이하 직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앞서 국세청은 올해 승진인사 공지에서 직급별 특별승진 비율을 종전 대비 5%p 확대할 것을 예고했다. 이를 토대로 서울청은 일선세무서의 6급 특승 TO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일선세무서 6급 특승자 비중은 32% 정도였는데 올해 50%까지 파격적으로 늘렸다. 지방청과 세무서 특승자 비중을 5:5로 균등화한 것이다. 이렇자 세무서 직원들 사이에서는 “일선에 50% 배정은 놀랍다. 꼭 지방청이 아니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면 승진할 수 있다는 평범한(?) 메시지를 그대로 보여줬다”는 뒷얘기가 나오고 있다. 세무서 특승자가 대폭 증가
외국환거래 검사업무 훈령 개정안 입안예고…내년 시행 예정 외국환 검사과정서 입수한 자료 ‘사본’도 당사자 동의 땐 미반환 관세청이 외국환거래 검사를 종결한 이후에도 검사대상자의 동의가 있을 경우에는 검사자료 사본을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외국환거래 검사 종결 과정에서 검사결과를 대상자에게 통지하지 않도록 검사종결 절차가 일부 생략된다. 25일 관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환거래의 검사업무 운영에 관한 훈령’ 개정안을 입안예고한데 이어, 내달 12일까지 관련의견을 제출받아 심의를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세관에서 보관하는 검사자료 원본 뿐만 아니라 사본까지도 검사가 종결된 이후에는 검사대상자에게 반환토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검사 결과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때 검사대상자가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검사자료를 반환한 탓에 과태료 재판 수행이 곤란한 상황으로, 결국 검사자료를 재요구함에 따라 검사대상자에게는 이중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관세청은 검사대상자가 제출에 동의한 자료는 반환하지 않을 수 있도록 이번 훈령 개정에 착수했다. 검사결과에 대한 법적 안정성 및 조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외환검사 종결절차도 개선된다. 현재 외환검사
관세사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계류 세무사 등 타 자격사와 형평성 논란 관세법인 지분을 보유한 관세사가 업무 일부정지에 해당하는 징계처분을 받더라도 관세법인 당연 탈퇴사유에서 제외토록 하는 관세사법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계류 중인 가운데, 타 자격사제도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이번 개정법안의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번 정부 입법안으로 국회 제출된 이번 개정법안은 관세법인 구성사원<법인지분 보유 관세사>의 당연 탈퇴사유에서 ‘업무의 일부정지에 해당하는 징계처분을 제외’하는 것이 골자다. 이와 관련, 현행 관세사법은 관세법인 구성사원의 당연 탈퇴사유를 열거하면서, 업무정지에 해당하는 징계처분을 받은 경우 뿐만 아니라 업무의 일부정지에 해당하는 징계처분을 받은 경우에도 관세법인 구성사원에서 당연 탈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규정은 관세법인 구성원의 법적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2월 새롭게 추가됐다. 관세사 업무의 일부정지에 해당하는 징계사유로는 주로 관세사·직무보조자가 수출검사 없이 선박에 적재하거나, 수출물품 소재지 허위신고 등을 한 경우다. 정부 입법안에서는 관세사 업무의 일부정지에 해당하는 과오인데도, 관세사가 법인에서 탈
WCO 회원국 초청 제13차 연수회 성료 (사)한국AEO진흥협회(회장·기우성)와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13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가 성료됐다. AEO진흥협회는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관세인재개발원과 공동으로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21개 회원국 세관 공무원을 초청한 연수회를 열고, 한국의 선진 AEO 제도를 전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AEO제도를 주제로 열린 이번 13차 연수회는 국내 유일의 AEO 민간전문기관인 한국AEO진흥협회의 AEO 심사전문가가 직접 투입돼 운영됐다. 연수회 기간동안 아·태지역 및 아프리카 세관공무원들은 우리나라의 AEO 공인기준과 심사절차 등을 이수한데 이어, AEO 공인기업을 견학하는 등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또한 단순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AEO 심사기법 실습 △AEO 공인기업과의 토의 시간 등이 별도로 편성돼 이론과 실무가 조화된 연수회로 거듭났다. 권태휴 한국AEO진흥협회 본부장은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이 세계 관세행정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향후 관세청과 공조해 WCO로부터 K-AEO 컨설팅 및 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세청·인천공항공사·굿럭컴퍼니, 내달부터 교통약자 짐 찾기 도움서비스 시범 윤태식 관세청장 "시범운영 성과 분석 이후 전국 공항만 확대 검토" 내달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 입국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는 숙소 등 최종 목적지까지 자신의 짐을 배송받을 수 있다. 관세청은 25일 인천공항공사, (주)굿럭컴퍼니 등과 ‘교통약자 입국 서비스 개선을 위한 규제혁신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내달 1일부터 내년 11월23일까지 1년간 교통약자 짐 찾기 도움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통약자 짐 찾기 도움 서비스 이용절차<자료- 관세청> 이번 시범사업으로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6세 미만 영·유아 동반자, 13세 미만 어린이 등 약 230여만명에 달하는 교통약자는 입국장에서 수화물을 직접 수취·운반할 필요 없이 굿럭컴퍼니의 대리운반 서비스를 유료 이용해 짐을 운반할 수 있다. 그간 관세청은 공항 입국장 질서 유지 차원에서 원칙적으로 여행자 본인 또는 동반자가 직접 수화물을 운반토록 했으며, 예외적으로 일부 항공사가 장애인 승객에게 제공하는 짐 대리운반 서비스만 허용해 왔다. 관세청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천공항공사·굿럭컴퍼니
국세청, '종합부동산세 월간 질의 TOP10' 특별판 제작·배포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1일 현재 대전에 2주택을 보유했으나, 3개월 뒤인 9월26일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발표로 대전지역이 제외된 경우에도 2주택 중과세율이 적용될까? 답은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종합부동산세는 매년 과세기준일인 6월1일을 기준으로 주택 수 및 조정대상지역 여부를 판단해 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과세기준일이 지난 후에 2주택 소재지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기에, 조정대상지역내 2주택을 소유한 경우로 보아 일반세율(0.6%~3%)이 아닌 중과세율(1.2%~6%)이 적용된다. 국세청이 매달 국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양도소득세 답변 내용을 정리한 ‘양도소득세 월간 질의 TOP 10’를 제작·배포중인 가운데, 이달에는 내달 종합부동산세 납부기간을 맞아 ‘종합부동산세 월간 질의 TOP10’를 25일 특별판으로 제작·배포했다. 국세청이 예시한 사례 가운데는 일시적 2주택 특례 혜택 등도 포함됐다. 박대환씨는 2014년 2월에 A주택을 취득했으며 지난해 9월 신규 B주택을 취득하는 등 올해 6월1일 현재 일시적으로 2주택을 보유 중이며 내년 1월에 A주택을 양
조세소위, 예산부수법안 세법개정안 우선 심의방침에 내달 심의키로 한국관세사회, 20~30대 시험 출신 관세사 경력 살릴 수 있도록 법안통과 총력 관세청 고위직 출신의 관세사가 수임제한 규정을 회피하지 못하도록 관세사무소 등에 채용시 의무적으로 관세청에 등록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가운데, 기재위가 예산 부수법안인 세법개정안을 우선 처리키로 함에 따라 개정안 심의가 내달로 밀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9일 ‘관세사 자격이 있는 사람이 관세사무소·합동사무소 및 관세법인, 통관취급법인 등에 직무보조자로 채용되고자 하는 경우 관세청장에게 등록’하는 내용의 관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는 관세사 자격을 획득한 자가 통관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관세청에 등록해야 하나, 관세사무소 등에 직무보조자로 채용되는 경우에는 관세사 자격 유무와 무관하게 관세청에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관세청 경력직 관세사 일부가 관세법인에 직무보조자로 채용돼 등록의무를 회피하는 등 수임제한 규정을 우회하는 방법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관세사무소 등에 채용돼 실질적으로 관세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데도, 관세사 등록을 하지 않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고석진 부산본부세관장이 대전 아파트를 포함해 총 36억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대상은 올해 8월2일부터 9월1일까지 1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신규 임용된 14명, 승진한 52명, 퇴직한 32명 등 신분이 바뀐 109명이다. 고석진 부산세관장은 부동산으로 본인 명의 대전 둔산동 아파트(5억3천600만원)와 세종시 고운동 아파트(5억2천만원), 배우자 명의 서울 신사동 다가구주택(8억4천만원) 등 18억9천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6억8천만원, 배우자 10억원, 장남 4천100만원 등을 적어냈다. 주시경 대구본부세관장은 13억8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주 세관장은 부동산으로 배우자와 공동 명의 경기 의왕시 아파트(5억6천200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은 본인 8천600만원, 배우자 1억4천만원, 모친 2억9천만원 등을 적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