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금 불법 반입 합동 단속체계 구축 국토부, 반기별로 의심사례 제공 관세청, 혐의자 외환거래내역 즉시 협조 외국인이 국내 부동산 취득을 위해 해외 자금을 불법적으로 들여온 것으로 의심될 경우 국토교통부와 관세청이 각 기관에 통보하고, 통보된 사건은 지체 없이 조사 및 수사에 착수한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관세청은 조사 및 수사 결과를 상시 공유하고, 외국인의 해외자금 불법반입에 대한 합동단속도 전개한다. 이외에도 국토부는 해외자금 불법반입 의심사례를 선별해 관세청에 반기별로 제공하고, 관세청은 국토부가 조사대상자의 외환거래내역 검토를 요청할 경우 신속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불법적인 해외자금을 이용한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고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통한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관세청, 외국인 부동산 취득자금 불법반입 공조체제 개요<자료-국토부·관세청> 기관명 국토부 관세청
주택분 고지인원 122만명 4조1천억원…토지분 11만5천명 3조4천억원 올해부터 1세대1주택자 요건 충족시 납부유예 신청 가능 합산배제·과세특례 신청 못한 납세자 내달 15일까지 신고해야 올해 종합부동산세 고지인원은 총 130만7천명으로, 납부 예정 세액만 7조5천억원에 달한다. 국세청은 이달 21일부터 2022년 귀속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며, 고지된 종부세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납부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고지인원 가운데 주택분 고지인원은 122만명으로 93.3%, 전체 세액기준으로는 4조1천억원으로 54.7%를 점유하며, 토지분 고지인원은 11만5천명(세액 3조4천억원)이다. 국세청이 발송한 납부고지서에는 대략적인 세액산출 근거와 과세대상이 되는 부동산 물건 수 및 대표물건 소재지가 기재돼 있으며,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가 상세한 과세물건 내역 및 세액을 홈택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종부세 분납 및 납부유예도 가능하다. 종합부동산세 납부세액 가운데 농어촌특별세를 제외한 금액 기준으로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납세자의 선택에 따라 분납할 수 있어, 25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는 납부할 세액에서 2
주택분 공정시장가액비율 95%→60%로 인하…토지분 95%→100% 인상 합산배제 기타주택 확대…어린이집용 주택, 시도등록문화재주택, 주택건설목적 멸실주택 일시적 2주택·상속주택·지방저가주택, 요건 부합시 1세대1주택자 간주 일반누진세율 적용법인도 확대…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 주거지원 주택, 종중 국세청이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이달 21일부터 발송한 가운데, 납부고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종부세를 납부해야 한다. 다만, 올해 적용되는 종부세 과세표준 가운데 하나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법령개정을 통해 주택분에 대해서는 기존 95%에서 60%로 크게 인하된 반면, 토지분의 경우 95%에서 100%로 인상됐다. 이에따라 올해 주택분 종부세 납부의무자들의 세부담이 전년보다 크게 감소될 전망이다. 합산배제 기타주택도 확대돼, 기존 가정어린이용 주택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용 주택(위탁운영 국공립어린이집 및 시·군·구 인가를 받은 민간·직장어린이집 등)도 종부세 합산배제되며, 시장·도지사가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등록한 시·도 등록문화재 주택도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해당 요건 사업자가 주택건설사업을 위해 멸실시킬 목적
정부 올해 세법개정안서 과태료 5배 상향 추진 국회 기재위 전문위원실, 영세기업에 과도한 금액 부과 우려 부가세법상 과태료 2천만원으로 괴리…법적 통일성 기해야 정부가 세무조사를 방해하는 납세자에게 최대 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같은 억대 과태료 부과가 조세탈루를 방지하기 위한 타당한 입법취지에도 불구하고 행정 편의주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현행 국세기본법상 세무공무원의 질문에 대해 거짓 진술하거나 (세무공무원의) 그 직무집행을 거부·기피한 자에게 2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직무집행 거부 등에 대한 과태료 상향(국세기본법 제88조)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통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2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5배 증액한 1억원 이하로 상향하는 것으로, 개정법안인 국세기본법 제88조는 행정질서법이다. 현행 해당 과태료의 세부적인 부과기준은 시행령에 위임 중으로, △수입금액 등이 100억원 이하인 납세의무자에게는 최대 500만원 △수입금액 등이 1천억원을 초과한 납세의무자에게는 최대 2천만원을 부과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기재위 조세소위 21일 1차 회의 열고 257개 세법 개정안 심의 착수 민주당 금투세 유예 조건부 찬성 선회에 정부·여당 '원안대로' 강경 류성걸 위원장 "소위 안 열렸는데 벌써부터 딜"…쟁점법안 야당 협조 필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가 21일 오후 2시부터 1차 회의를 열고 예산부수법안인 세법개정안 심의에 본격 착수한다.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상정 기한을 10일 앞두고 열리는 상임위 내 소위의 1차 회의로, ‘늦어도 너무 늦었다’는 조세학계 및 시민단체의 탄식을 뒤로 한 채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셈이다. 올해 조세소위는 다뤄야 할 세법 개정안만 무려 257개에 달해 본회의 상정기간을 감안할 때 빠듯한 일정인 데다, ‘금융투자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법인세’, ‘상속세’ 등 4대 쟁점법안들로 인해 여·야 합의가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조세소위 개최에 앞서 금투세를 둘러싼 정부와 기재위 여·야 의원들의 거친 공방도 이같은 난맥을 더욱 키우고 있다. 기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0일 정부의 금투세 시행 2년 유예 방침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대외 공표했으나, 조세소위 구성 직후에는 한발 물러서 '금투세 시행 유보
수도권 인구 감소에도 오히려 부의 집중화 더 가속화 강준현 의원 "대기업 수도권 집중…지방 유치 정책 필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 중인 근로자들이 국내 전체 근로소득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부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 거주지를 둔 근로자 중 상위 10%가 전체 근로소득의 10%를 차지해, 근로소득에 있어서도 서울이 여전히 부의 블랙홀이라는 지적이다. □ 2020년 귀속 근로소득 신고현황(단위 : 명, 백만원) 구분 신고인원 총수입금액 서울 합계 5,926,113 247,230,288 상위 10% 592,611 81,651,471 경기 합계 4,521,285 174,039,382 상위 10% 452,128 55,245,877 인천 합계
국세청이 내년 ‘납세자의 날’부터 포상자 선발기준을 더 강화했다. 21일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 납세자 포상계획’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8일까지 내년도 납세자의 날 포상후보자 추천을 받았다. 매년 납세자의 날에는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에 대해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이들에게 다양한 사회⋅경제적인 혜택을 부여한다. 그런데 내년 모범납세자 수상자부터 선발기준이 한층 엄격해졌다. 올해까지는 ▷추천일 현재 3년 이상 계속사업자(법인)와 ▷추천일 현재 3년 이상 계속 납세이력(개인)을 갖춘 이들을 추천받았는데 내년부터는 법인과 개인 모두 ‘5년’으로 강화했다. 5년 이상 사업을 계속하고 세금을 계속 내고 있어야만 추천대상이 된다는 얘기다. 또 포상훈격별 수공기간도 예년보다 더 길어졌다. 수공기간은 훈격별로 공적을 쌓아야 할 최소한의 기간을 말한다. 올해까지는 훈장 15년, 포장 10년,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5년, 기획재정부장관⋅국세청장 표창 5년, 지방청장⋅세무서장 표창 3년이었으나, 내년부터는 ▷훈⋅포장 15년 ▷대통령⋅국무총리표창 10년 ▷기획재정부장관⋅국세청장표창 7년 ▷지방청장⋅세무서장 표창 5년으로 강화된다. 이번 포상기준 강화는 모범납세자들이 표창
연평균 이중과세 해결요청 47.6건…51.6% 증가 정상가격방법 사전승인 신청 58.6건…21.6% 늘어 올 10월까지 17개국 과세당국과 23차례 상호합의 회의 우리기업 진출 활발한 개발도상국·중동국가 협상도 확대 국세청 상호합의담당관실이 지난 2018년 신설된 이후 올해 10월까지 외국 국세청과의 상호합의절차를 통해 납세자의 이중과세 문제 430건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시 이전가격 세무조사 노출과 이중과세 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국세청은 해외 과세당국과 ‘과세분 상호합의’, ‘정상가격 사전승인’ 등의 상호합의절차를 통해 사전·사후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과세분 상호합의는 우리나라 또는 외국 과세당국의 국제거래 세무조사로 납세자에게 이중과세 부담이 발생한 경우, 과세당국간 합의를 통해 이를 해결하는 사후적 권리구제 제도다. 또한 정상가격 사전승인은 다국적 기업집단내 관계회사간 국제거래가격(이전가격)을 과세당국들이 협의로 사전에 결정해 국제거래관련 조세분쟁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납세자는 잠재적인 이전가격 세무조사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국세청은 이중과세 해결과 정상가격방법 사전승인업무의 중요성을 국회 및 행안부
3개 기관 업무협약…전자상거래 플랫폼 활용으로 31억 수출 지원 관세청, 수출기업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인천세관팀 최우수상 세관과 인하대, 인천항만공사 등이 전자상거래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아마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31억원 상당 수출을 지원한 인천세관팀의 사례가 수출기업 지원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안았다. 관세청은 이달 18일 서울세관에서 ‘제15차 수출기업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 행사를 열고, 총 10편의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으로 대외 무역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관세청과 수출기업이 민관 협업을 통해 FTA활용 지원, 해외 판로 개척 등 수출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수출기업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윤 관세청장은 또한 “앞으로도 수출기업이 수출 확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간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지원과 해외통관애로 해소 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20여편이 출품됐으며, 관련 분야 전문
한⋅미간 금리역전…자본유출 가속화 우려 "금투세 유예는 부자감세 아닌 일반투자자 피해 예방"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가 오는 21일부터 세제개편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지난 17일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필요성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는 등 세제개편안의 원안통과를 압박하고 나섰다. 금투세는 모든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장주식 등 모든 금융투자상품으로부터 실현된 소득에 과세하는 것으로, 과세표준 3억원 이하는 20%, 3억원 초과는 25%를 적용한다. 소득의 계산방법은 1년간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하되 결손금은 5년간 이월해 공제를 하고, 상장주식·공모 주식형 펀드에서 발생한 소득은 5천만원까지, 기타 금융상품 그룹에서는 250만원까지 공제된다. 기획재정부는 2023년부터 시행 예정인 금투세 과세시기를 2년 유예하는 등 2025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올해 세제개편안에 담았다. 기재부는 ‘금투세는 유예되어야 한다’는 자료를 통해, 현재 금리가 크게 상승한 반면 2020년 금투세 도입 당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금리는 낮게 유지했다며, 현재 한·미간 금리역전으로 인해 금투세 도입시 자본유출이 가속화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세청, 2023년 오피스텔·상업용건물 기준시가(안) 사전공개 전국 오피스텔 6.24% 상승…상업용건물 6.33% 인상 내달 8일까지 사전열람·의견 접수…내달 30일 최종고시 예정 내년부터 적용되는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에 대한 기준시가(안)이 사전 공개된 가운데, 서울지역 상업용건물 인상률이 9.64%에 달하는 등 최근 5년래 가장 큰 폭의 기준시가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18일 국세청이 사전 공개한 2023년 전국 평균 오피스텔 기준시가(안)에 따르면 전년 대비 6.24% 인상되며, 상업용 건물은 최근 5년래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2019년 7.5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6.33%가 제시됐다. □ 2023년 기준시가(안) 지역별 변동률(총액 기준)(%)<자료-국세청> 시행일 구분 전체 서울 경기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세종 2023.1.1. 오피스텔 6.24 7.
2021연도 회계결산 심사과정서 1천394건 시정요구 의결 정부 국유재산 현물 출자시 국회 사전동의⋅보고 방안 등 정부의 2021년 회계연도 결산보고서가 이달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의결된 가운데, 결산 심사과정에서 무려 1천394건의 시정요구 사항도 함께 의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 16일 발표한 ‘2021 회계연도 국회 결산심사 주요 내용(최성민 분석관)’에 따르면, 국회는 이번 2021 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총 1천394건의 시정요구 사항을 의결했으며, 유형별로는 제도 개선 931건, 주의 448건, 시정, 77건, 중복 62건 등으로 집계됐다. 시정요구 사항을 가장 많이 제기한 국회 각 상임위별로는 환경노동위원회(159건), 행정안전위원회(138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136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및 국토교통위원회(각 129건), 법제사법위원회(123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총 39건의 시정요구를 제시한 가운데 주요 시정사례로는 ‘기획재정부가 정부의 국유재산 현물출자시 국회 사전 동의 또는 보고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 등이 제시됐다. 국회는 또한 정부가 국가재정법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 30일까지 접수 작년 시범운영 참여 회사도 올해 다시 신청해야 명단 추가·삭제, 기한 후 신청은 내년 1월14일까지 국세청은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회사는 이달 30일까지 국세청에 이용 신청을 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달 27일부터 근로자의 연말정산 자료를 회사에 일괄제공하는 서비스를 전국민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했다.(관련기사- "서류 제출 없이 확인만" 국세청, '손쉬운' 연말정산 전국민 대상 확대<2022.10.27.>) 신청방법은 연말정산 대상 근로자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등 명단을 11월30일까지 홈택스에 등록하면 간편하게 완료된다. 작년 시범운영에 참여한 회사도 올해 일괄제공 서비스 이용 신청을 반드시 해야 한다. 명단 등록은 국세청이 제공하는 엑셀서식을 이용하거나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홈택스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퇴직자·일용근로자 등 연말정산 대상이 아닌 직원은 등록 명단에 포함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근로자 명단 등록 이후에는 홈택스에서 회사의 신청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세무대리인에게 연말정산 업무를 위임하는 경우에는 서비스 신청시
지난 15일 인천지방국세청 찾아 애로사항 경청 수직적 업무보고 형식 탈피…토론형 방식 주도 지방청·세무서 업무환경 높은 관심…직원들 "인상적" 김창기 국세청장이 지난 15일 인천지방국세청(청장·이현규)을 찾아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연말 현안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17일 국세청에 따르면, 김 국세청장의 이번 지방청 순시는 올해 6월 취임 이후 첫 일선 현장행보로, 그간 납세자단체 등과의 연이은 세정지원 간담회 와중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진행된 김 국세청장의 인천청 현장순시에선 업무보고부터 기존의 관례를 깨는 등 파격의 소통행보를 선보였다. 정부 기관 가운데서도 국세청 조직문화는 보수적이고 상하관계가 엄격한 것으로 익히 알려졌으나, 김 국세청장은 딱딱하고 관례적인 업무보고 방식을 탈피해 국·과장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수직형 보고가 아닌 토론형 업무보고 방식을 주도했다는 후문이다. 인천지방청 뿐만 아니라 관내 세무서 직원들의 업무환경에도 비상한 관심을 기울여, 김 국세청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인천청 관내 세무서장들에게 ‘교통이 불편한 관서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어떻게
정부, 금융투자소득세 과세 2년 유예 추진 추경호 경제부총리 "시장 변동성 큰 위기상황, 유예해야" 더불어민주당, "증권거래세 폐지 전제조건" 공동입장문…강행?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지난 16일 조세소위를 비롯한 4개 소위 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예산안 부수법안인 세법개정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나선다. 당장 이달 21일 조세소위를 열어 기획재정부가 올해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안에 대한 신속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으나, 윤석열정부의 감세정책을 반영한 이번 세제개편안에 대해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정의당 또한 거대 담론으로 ‘반대 또는 철저한 심사’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올해 세제개편안 중 ‘금융투자소득세’, ‘주식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등이 가장 핫(Hot)한 법안으로 분류된다.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등 금융상품 투자로 얻은 양도차익이 연간 5천만원을 넘으면 20%의 세금을 부과하고, 3억원 초과시에는 25%의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원래대로라면 2023년부터 금투세가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올해 세제개편안을 통해 시행 시기를 2년 유예해 2025년부터 과세하겠다는 입장으로, 야당은 이에 반발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