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기재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류성걸·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위원회 구성 합의안을 발표했다. 여야는 기재위 소위원회는 경제재정소위원회, 조세소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 중 조세소위와 청원심사소위는 국민의힘이, 경제재정소위와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는 더불어민주당이 담당하기로 합의했다. 기재위는 또 오는 18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개최해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세입예산안 부수법률안 및 비쟁점법안 등을 상정해 심사하기로 했다. 21일부터는 소위원회를 열어 예산안 및 법률안 등을 심사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총연합회 등 2개 단체와 업무협약 소통·협력체계 구축…서비스 시행 전 사전테스트 실시 올 연말까지 민원증명 전자점자서비스 27종으로 확대 내년부터 연말정산 인적공제 장애인 증명자료, 국세청이 일괄수집해 홈택스 제공 내년부터 국세청이 보건복지부와 국가보훈처에서 장애인 증명자료를 일괄 수집해 홈택스에서 제공한다. 현재는 연말정산 인적공제를 위해서는 근로자나 부양가족이 장애인 증명자료를 발급기관으로부터 직접 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현재 12종에 대해서만 제공 중인 민원증명 전자점자 서비스가 올 연말까지 총 27종으로 확대된다. 특히, 장애인을 위해 홈택스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경우 서비스 개통 전에 장애인 단체에서 미리 사용해 보고 보완하는 등 상호협력을 통해 장애인 서비스의 실효성과 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16일 장애인이 홈택스를 활용해 편리하게 세무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태호 국세청 차장은 협약식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기술 발전이 상당한 편의와 기회를 주는 반면, 디지털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분들
여·야 간사, 2022년 세법개정안 토론회서 신경전…'가시밭길' 예고 류성걸 여당 간사 "서민·중산층, 중소·중견기업 포함한 세부담 경감 설계" 신동근 야당 간사 "대기업, 다주택자, 고소득자 위한 맞춤형 감세정책" 내년도 국가 살림살이를 검증할 국회 예산안 심사기한을 채 보름도 남기지 않고 있으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3대 소위(조세소위·경제재정소위·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 구성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간의 팽팽한 입장 차이로 공전 중이다. 후반기 국회가 개원한 지난 7월4일 이후 5개월이 넘도록 기획재정위원회가 이들 소위를 구성하지 못함에 따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부실한 검증은 물론 국세수입 방법과 규모를 결정하는 세법개정안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9일 열렸던 기재위 전체회의에선 조세소위원장 선임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 끝에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났으며, 이후 여·야 간사 간의 물밑 접촉이 이어지고 있으나 예결소위원장으로까지 전선이 확대됨에 따라 여론전만 이어가고 있다. 조세소위에서는 내년도 정부 수입을 결정하는 세법을 심의하며, 해당 세법개정안은 예산부수법안이기에 예산안과 함께 본회의에 상정돼야 한다. 특히 올해 조세소위에서는 윤석열정
관세청, 이달 17일부터 수입통관고시 개정안 적용 앞으로 해외직구 구매자가 각각 다른 날 물품을 구매했음에도 국내 입항일이 같아 합산과세되는 사례가 없어진다. 관세청은 이달 17일부터 ‘입항일이 같은 2개 이상의 해외직구 물품에 대한 합산과세’를 면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는 해외직구로 구매한 자가사용 물품가격이 150달러(미국발 200달러) 이하인 경우에만 관세·부가세가 면제된다. 다만 동일한 소비자가 각각 다른 날에 2개 이상의 물품을 구매했더라도 해당 물품이 같은 날 국내 입항할 경우에는 물품가격을 전부 합산해 관세·부가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각각 날짜를 달리 해 구매한 물품이 해외배송 지연 탓에 동일 날짜에 입항한 것은 구매자 의사와는 무관할 뿐만 아니라, 조세회피 목적이 없음에도 관세청이 합산과세한데 대해 민원이 발생했다. 관세청은 이같은 다수 민원이 발생하자, 지난달 5일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에서 발표한 ‘전자상거래 관련 국민편의 및 수출제고 방안’을 통해 해외직구 합산과세 문제점을 개선할 것임을 밝혔다. 관세청은 개선 발표 직후 ‘수입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 개정안’의 행정예고 등을 거쳐 합산과세 기준 가운데 ‘입항일이 같은 2건 이상
감정·조사·FTA 분야별로 1명씩 채용 이달 23일까지 원서 접수 관세인재개발원이 기간제 전문교수 3명의 채용 공고에 나섰다. 근무기간은 1년여이다. 관세인재개발원은 14일 △감정 △조사 △FTA 등 각 분야별로 1명씩의 기간제 전문교수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원서 접수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며, 오는 30일 서류전형을 거쳐 내달 2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달 8일 면접시험을 개최하고, 최종합격자는 12월12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 발표 이후 계약 체결은 내년 1월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채용시 월 400여만원의 임금과 별도 수당을 받게 된다. △관세행정분야 해외근무 경력 △관세사 자격 보유 △석·박사 학위 보유자는 채용시 우대한다. 이번에 공고된 관세인재개발원 기간제 전문교수는 전문분야 강의와 교육생 지도, 관세행정 분야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용인세무서를 찾은 민원인들은 각 과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고, 1층 국세신고안내센터에서 세금 관련업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용인세무서(서장·오대규)는 15일 청사 1층에서 국세신고안내센터 개소식을 갖고 납세서비스 제고를 다짐했다. 이번에 개소된 국세신고안내센터는 납세자의 각종 신고·신청 관련 안내를 위한 민원처리부스 7개, 상담테이블 2개로 구성돼 있다. 종전까지는 용인세무서를 방문한 민원인은 2~3층에 위치한 각과 사무실 입구에 설치된 신고창구로 이동해 업무를 보는데 불편함이 있었으나, 접근성이 뛰어난 1층에 국세신고안내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내방 납세자들은 세금 관련 업무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진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국세신고안내센터 개소를 계기로 용인세무서가 지역납세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달 18일 이후 접수분 2024년 납세자의 날 포상후보자로 심사 2018년(52~56회) 이후 세무서장 표창 이상 수상자는 ‘추천 제한’ 내년도 제57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및 세정협조자 신청·추천이 이달 18일 마감된다. 국세청이 인터넷 및 우편을 통해 연중 상시로 접수 중인 모범납세자 추천은 별도의 신청기한은 없으나, 추천기준일까지 접수된 추천서에 한해 내년도 납세자의 날 포상후보자로 심사한다. 이에 따라 내년도 납세자의 날 포상 추천기준일인 올해 11월18일까지 접수되는 신청·추천서는 2023년 제57회 납세자의 포상후보자로 검토되며, 기준일 이후 접수된 경우에는 2024년 제 58회 납세자의 날 포상후보자로 심사하게 된다. 국세청은 내년 3월3일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앞두고 모범납세자·세정협조자에 대한 포상계획을 15일 밝혔다. 국세청이 밝힌 모범납세자 추천대상은 △세법·기업회계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성실하게 신고·납부해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한 자 △적은 수입으로도 자기 몫의 세금을 성실히 납세해 타의 모범이 되는 자 △건전한 납세의무 이행과 함께 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동력 확충, 물가안정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자 등이다. 선발기준으로
관세청, 2022년 10월 수출입현황 발표 수출, 전년 동월比 5.7%↓…수입은 9.9%↑ 무역수지, 67억달러 적자…누적 무역수지 적자액 355억5천달러 우리나라 경제 버팀목이었던 수출이 얼어붙고 있다.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빠르게 둔화되고 최대 교역국가인 중국 수출도 5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지난달 수출은 2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67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적자세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10월까지 누적된 무역수지 적자만 355억5천만달러에 달한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2년 10월 수출입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한 525억달러, 수입은 9.9% 증가한 592억달러로 무역수지는 6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22년 10월 수출입현황(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21년 2022년 10월 1~10월 9월 10월 1~10월 수 출 (전년동기대비) 55,660 (24.
관세청, 10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 발표 해상 수입화물 운임, 미국 동부·일본 두달 연속 상승 항공수입화물 운송비용 보합세 속 베트남은 증가 지난달 컨테이너 2TEU당 해상 수출 운송비용이 원거리인 미국 서·동부 및 유럽연합은 크게 하락한 반면, 근거리 항로인 중국과 일본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수입 운송비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 동부와 일본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올해 10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미국 서·동부와 유럽연합, 베트남의 컨테이너 2TEU당 해상 수출 운송비용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미국 서부가 컨테이너 2TEU당 1천100만원으로 전월 대비 16.1% 감소해 가장 하락폭이 컸으며, 유럽연합 12.7%(1천4만7천원), 미국 동부 5.5%(1천109만8천원), 베트남 0.3%(219만3천원)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근거리 항로인 중국은 132만1천원, 일본 113만1천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5.5%, 5.9% 상승했다. 해상 컨테이너 수입화물 운송비용은 미국 서부 346만2천원(-0.5%), 유럽연합 213만8천원(-2.2%), 베트남 309만8천
전국 50개 세관 중 26곳 이온스캐너 미보유 10개 세관, 이온스캐너 단 1개 뿐 국내 마약 밀반입 건수가 급증하고 수법도 매우 교묘해지고 있지만 전국 세관의 절반은 마약탐지기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강민국 의원실(국민의힘, 사진)이 관세청을 통해 받은 ‘이온스캐너 운용 현황’에 따르면, 전국 50개 세관 중 수원⋅대전⋅통영⋅경남서부 등 26곳의 세관은 이온스캐너를 하나도 보유하지 않았다. 이온스캐너가 1개 밖에 없는 곳도 서울⋅목포⋅마산⋅경남남부 등 10곳에 달했다. 특히 지난 5년간(2017~2021년) 국제우편을 통해 밀반입된 마약건수가 2.5배 가까이(270건→780건) 늘었는데도 부산국제우편센터는 이온탐지기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온스캐너는 1억분의 1g이라도 마약이나 폭발물 분자가 있으면 찾아낼 정도로 정교하며, 옷에 묻은 마약도 채취가 가능해 마약사범을 적발하는 데 효과적인 탐지기구다. 기존 X-RAY는 사람이 일일이 판별해야 하기 때문에 소량 마약은 탐지하기 어렵고, 마약성분도 알아낼 수 없어 신종마약을 판별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 산하 마약류대책협의회에서도 이온스캐너의 확충을 주문한 바 있다. 최
건강 악화 등 장애요인 제거시 농경지 이용 가능하다면 ‘농지 양도’ 해당 양도인의 파킨슨병으로 인해 농지가 휴경 상태인 점을 들어 자경농지 감면을 부인한 과세관청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조세심판원은 피상속인이 사망 직전 양도한 농지가 건강 악화로 인해 휴경상태에 있더라도 이같은 농지 장애요인이 제거된다면 농경지로 이용될 수 있기에, 일시적 휴경상태인 농지라도 농지 양도에 해당한다는 심판결정문을 최근 공개했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청구인 A씨는 사망한 B씨의 배우자로, B씨는 1971년 4월 취득한 3필지(합계 1천600㎡)를 50년 가까이 경작하다 2021년 3월 양도하면서 8년 자경에 해당한다고 봐 무납부세액으로 양도소득세를 신고했다. 그러나 과세관청은 2021년 10월 양도소득세 조사 결과 항공사진·로드뷰 사진 등에서 2017년 이후에 자경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토지의 경우 경사도가 심해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B씨가 농사짓기에는 어려워 보이는 등 양도되기 수년 전부터 농지로 관리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양도세를 부과 처분했다. 이에 반발한 A씨는 2017년 이후 농지로 사용되지 않았다면 2021년에는 사진
국세청, 게임·퀴즈로 풀어낸 교육영상 제작 전국 708개 초·중학교에 제공 국세청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교재를 활용한 세금교육 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디지털 콘텐츠인 영상으로 교육교재를 제작해 온라인 구독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8편으로 제작된 ‘국세청과 함께 배우는 세금이야기’ 세금교육 영상은 초등학생용과 중학생용으로 각각 제작됐으며, 인기 유튜버와 개그맨이 출연해 게임과 퀴즈 방식으로 세금 얘기를 풀어내고 있다. 어린이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세금교육 영상은 이미 입소문을 타고, 전국 초·중학교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국세청은 11월 현재 전국 475개 초등학교 7만2천명, 233개 중등학교 5만6천여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창의적 체험활동 교재로 활용되도록 제공했으며,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의견수렴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후 해당 결과를 세금교육 영상 제작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금교육 영상은 국세청 유튜브와 어린이국세청 누리집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납세자를 위해 올바른 세금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인재개발원, 제13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 개최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21개국 세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선진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제도를 전파하기 위한 연수회가 개최된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세계관세기구(WCO) 회원국 세관 공무원을 초청해 ‘제13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된 WCO 회원국은 알제리, 방글라데시, 보츠와나, 브룬디, 캄보디아, 카메룬, 조지아, 인도네시아, 케냐, 라오스, 말레이시아, 몰디브, 몽골,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스리랑카, 태국, 동티모르,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21개국에 달한다. 이번 연수회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제도’를 주제로 열리며, 연수회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AEO 공인기준, 심사절차 실습, 상호인정약정 혜택 등을 학습하고 AEO공인 기업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AEO공인 기업들과 직접 소통하는 장이 마련돼, 외국 세관·국내 기업 간 상호 협력채널 또한 생성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AEO 제도는 전 세계 97개국이 도입하고 있으며, 관세당국이 인증한 업체에 대해 통관상의 혜택 등을
장혜영 의원, "尹정권 경제정책 맞춤형 보고서" 주장 고영선 KDI 원장대행·김학수 연구위원, 추 부총리와 공직 인연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법인세율 인하의 방어논리로 활용됐던 KDI(한국개발연구원)의 보고서<김학수, ‘법인세 세율체계 개편안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정책과제'>가 정권의 경제정책 맞춤형 보고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이번 보고서를 승인한 고영선 KDI 원장대행과 저자인 김학수 연구위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이 공직 인연을 갖고 있다며, 보고서 출간에 앞선 검토과정에서 제기됐던 우려 대부분이 무시됐다는 주장이다. 장혜영 의원(정의당)은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지난 국정감사에서 윤석열정부의 법인세 인하를 적극 옹호하는 KDI 보고서를 인용했으나, 정작 해당 보고서의 발간과정에 의아한 요소가 있다고 이달 6일 주장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해당 원고의 검토과정에서 제기된 논지에 대한 여러 우려가 대부분 무시된 채 발간됐으며, 보고서 초고가 검토되는 와중 고영선 KDI 원장대행과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정책간담회에서 공조를 다짐하는 한편, 저자인 김학수 연구위원과 고영선 원장대행 및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이 모두 박근혜정부에서 깊은
다음달 국세청 고공단 인사를 앞두고 부산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조사국장 보직을 둘러싼 여러 얘기들이 회자되고 있다. 국세청의 경우 ‘1급 지방국세청장 1년’이면 통상 명예퇴직 또는 전보 형태로 인사가 이뤄지는데, 노정석 현 청장이 연말이면 재임 1년이 됨에 따라 후속 1급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청장 자리는 국세청 차장, 서울⋅중부지방국세청장과 함께 ‘빅4’라는 상징성이 큰 데다 역대 본청 고공단 가운데서도 주로 힘 있는(?) 인사들이 1급 승진과 함께 부임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고공단 인사를 보면, 국세청 조사국장⋅법인납세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2급지 지방국세청장을 거친 이들이 주로 부산청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본청 조사국장을 거쳐 부산청장에 오른 이는 노정석 현 청장을 비롯해 원정희⋅김연근⋅송광조 전 청장 등이 있으며, 노정석⋅임성빈⋅최현민 전 청장 등은 본청 법인납세국장을 역임한 이후 부산청장에 올랐다. 국세청장을 지낸 김대지 전 청장과 세대1기의 김한년 전 청장처럼 서울청 조사1국장에서 부산청장으로 직행한 경우도 있었다. 부산청장에서 더 나아가 승승장구한 사례도 많다. 송광조 전 서울청장과 김연근 전 서울청장은 부산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