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3%에 달하는 지방세 감면율을 15%이하인 국세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감면 재설계안을 마련했다. 안전행정부가 12일 발표한 ‘2014년 지방세제 개편 방안’을 보면, 지방세 감면율을 국세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올해 시효가 종료되는 감면을 중심으로 재설계안을 마련했다. 지방세 감면율은 ▲국가정책 목적의 감면 신설 ▲감면 대상자에게 과도하게 높은 폭의 혜택 부여 ▲한번 만들어진 감면은 일몰이 도래하더라도 종료되지 않고 계속 연장, 고착화돼 국세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특히 전액면제 비중이 73%에 달하는 등 감면혜택 부여가 높았고, 지방세의 기간세인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이 87%로 과다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감면 목적이 달성됐거나 장기간 관행적으로 유지돼온 감면, 시장경쟁 원리에 맡겨야 하는 감면 등 과세 형평성을 저해하는 감면 등은 일몰제의 입법 취지대로 종료키로 했다. 감면 필요성이 인정되더라도 전액면제 등 감면폭이 과다하게 높으면 지방재정 여건과 감면대상의 담세력 등을 고려해 감면폭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국가유공자·농어민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재설계를 통해 감면혜택을
20년만에 주민세·자동차세가 물가상승 수준 등을 고려해 현실화된다. 앞으로 주민세는 1만원 이상 2만원 이내로 조정되고, 자동차세는 1톤 이하 화물자동차의 경우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특히 취득세 면세점이 인상되고, 지방세 감면율을 국세 수준인 15%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감면에 대한 재설계안도 마련했다. 안전행정부는 12일 이러한 내용의 ‘2014년 지방세제 개편 방안’을 담은 지방세 관련 3법(지방세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15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우선 주민세 개인 균등분 세율을 현행 ‘1만원 이내 조례’에서 ‘1만원 이상 2만원 이내 조례’로 정했다. 다만 내년에는 하한선을 7천원, 2016년 1만원으로 해 연차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법인의 경우 현 5단계의 과세구간을 9단계로 세분화하고, 세부담 상한제도를 도입한다. 자동차세의 경우 1991년 대비 물가인상율을 고려해 조정키로 했다. 다만 서민생계형 승합차(15인승 이하)는 제외하고, 1톤 이하 화물차는 현행 6천600원에서 3년에 걸쳐 1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취득세 취득가액 50만원을 75만원으로 인상해 세부담을 경감하고, 담배소비세율은 현행 641원에서 1천7원으
건강보험료 부과방식이 소득 중심으로 개편돼 금융이자 소득 및 연금소득 등에도 건강보험료가 부과될 전망이다. 11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개선기획단은 제11차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기본방향을 정리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보험료 부과대상 소득이 확대된다. 근로소득, 사업소득, 2천만원 초과 이자·배당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등 종합과세소득이 보험료에 반영된다. 다만 퇴직·양도소득은 일회성 소득으로 부과타당성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예상되고, 상속·증여소득의 경우 재산의 개념이 강해 제외키로 했다. 2천만원 이하 이자·배당소득 및 일용근로소득 등 분리과세소득은 관련 법령 개정, 소득자료 연계 및 보험료 부과·징수시스템 구축 등 제반여건 마련이 우선 필요해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자동차, 재산, 성·연령 등 소득 외 부과요소에 대해서는 소득파악 수준,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축소·조정해 부과키로 했다. 소득이 없는 지역가입자는 정액의 최저보험료를 부과하되 저소득층의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도록 보험료 경감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소득이 있는 피부양자에 대한 보험료 부과는 강화키로 했다. 급격한 보험료 부담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부담능력이 있는 피
해외여행자가 국내 입국 시 면세한도 규정을 위반한 건수와 이에 따른 과세액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천달러를 초과한 고액적발건수와 금액은 3년 새 각각 4배 가까이 증가했다. 12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면세한도 규정 위반으로 과세된 금액은 2011년 158억7천300만원, 2012년 207억4천200만원, 2013년 284억5천400만원으로 2011년과 비교해 79.3%늘었다. 400달러 면세한도 물품을 신고하지 않고 입국해 적발된 건수도 2011년 12만7천176건에서 2012년 17만3천538건, 2013년 16만4천949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3천달러 초과 고액적발건수는 2011년 893건(과세액 8억4천200만원)에서 2013년 3천629건(과세액 34억6천500만원)으로 3년 사이 건수와 과세액이 4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7월 현재 3천달러 초과 고액과세액은 이미 35억500만원(과세건수 2천504건)으로 작년 과세액을 넘어선 상태다. 박덕흠 의원은 “올해 7월 3천달러 초과 고액 과세액이 이미 2013년 대비 동일 구간 한해 전체 과세금액을 넘어섰다”며 “관세
해외여행자가 국내 입국 시 면세한도 규정을 위반한 건수와 이에 따른 과세액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천달러를 초과한 고액적발건수와 금액은 3년 새 각각 4배 가까이 증가했다. 12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면세한도 규정 위반으로 과세된 금액은 2011년 158억7천300만원, 2012년 207억4천200만원, 2013년 284억5천400만원으로 2011년과 비교해 79.3%늘었다. 400달러 면세한도 물품을 신고하지 않고 입국해 적발된 건수도 2011년 12만7천176건에서 2012년 17만3천538건, 2013년 16만4천949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3천달러 초과 고액적발건수는 2011년 893건(과세액 8억4천200만원)에서 2013년 3천629건(과세액 34억6천500만원)으로 3년 사이 건수와 과세액이 4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7월 현재 3천달러 초과 고액과세액은 이미 35억500만원(과세건수 2천504건)으로 작년 과세액을 넘어선 상태다. 박덕흠 의원은 “올해 7월 3천달러 초과 고액 과세액이 이미 2013년 대비 동일 구간 한해 전체 과세금액을 넘어섰다”며 “관세
송파세무서(서장 한귀전)가 납세자 동정 및 세무서 소식을 알려주는 ‘송파 NEWS'를 설치해 내방하는 납세자들과 직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1] 송파서 1층에 위치한 ‘송파 NEWS'는 납세자 코너와 세무서 코너로 나뉘어 국세청장 및 서울청장 동정, 세무서 소식 및 업무현황 등을 소개하고 있다. 납세자 코너에는 관내 모범납세자 현황, 세무서 동정 코너는 유관기관장과의 업무협조 및 동아리 모임 등 송파서 각 분야의 업무현황을 전하고 있어 내방납세자들과 직원들이 송파서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업무분야 및 동아리활동 등의 분야에서 조직기여도가 높은 직원이 선정되는 ‘송파브랜드’도 ‘송파 NEWS’를 통해 소개하고 있어 내방납세자들의 국세행정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송파서 관계자는 “‘송파 NEWS’는 1층 민원실 옆에 마련돼 내방하는 납세자들이 세무서 소식 및 업무현황 등을 쉽게 볼 수 있다”며 “또한 결혼, 자녀출산 등 직원들의 희로애락을 소개하고 있어 직원 상호간 소통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송파 NEWS’를 통해 납세자들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알찬 소식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절반 이상이 월소득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신고자의 4%는 소득이 전혀 없다고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사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국세청 종소세 신고자는 435만2천929명이다. 이 중 53%인 237만7천37명은 월소득 100만원(연 1천200만원) 미만으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신고자의 4%인 17만 4천120명은 소득이 전혀 없다고 신고했다. 2011년의 경우 월소득 100만원 미만 신고자는 221만5천754명으로 56%를 차지했다. 2012년과 비교해 보면 3%감소했지만 인원은 16만1천283명 증가했다. 소득이 전혀 없다고 신고한 신고자도 2011년 15만8천270명에서 1만5천850명 증가했다. 박덕흠 의원은 “월 소득이 전혀 없거나 100만원 미만인 소득신고자 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서민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에 사각지대가 없는지 살펴봐야할 때”라고 말했다.
국세청 금품비리 직원의 징계부가금이 전체 금액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가공무원에 대한 금품비리 징계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세청 직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었다. 11일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사진)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공무원 금품관련 비위 징계현황’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총 국가공무원 징계부가금액 60억원 중 국세청 직원에게 부과된 징계부가금은 24억원으로 나타났다. 징계부가금 제도는 뇌물·향응을 받거나 공금을 횡령한 공무원에게 수수금액의 최대 5배를 부과하는 제도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금품비위 징계를 받은 국가공무원은 총 1천598명으로 이 중 국세청 직원은 171명, 10%를 차지했다. 징계부가금은 1인당 평균 2천900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금품비리 공무원은 2010년 507명, 2011년 477명, 2012년 266명, 2013년 348명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 국세청 금품비리 공무원은 38명, 57명, 26명, 50명으로 7.5%, 11.9%, 9.8%, 14.3%를 차지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한편, 기관별
국세청 금품비리 직원의 징계부가금이 전체 금액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가공무원에 대한 금품비리 징계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세청 직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었다. 11일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사진)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공무원 금품관련 비위 징계현황’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총 국가공무원 징계부가금액 60억원 중 국세청 직원에게 부과된 징계부가금은 24억원으로 나타났다. 징계부가금 제도는 뇌물·향응을 받거나 공금을 횡령한 공무원에게 수수금액의 최대 5배를 부과하는 제도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금품비위 징계를 받은 국가공무원은 총 1천598명으로 이 중 국세청 직원은 171명, 10%를 차지했다. 징계부가금은 1인당 평균 2천900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금품비리 공무원은 2010년 507명, 2011년 477명, 2012년 266명, 2013년 348명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 국세청 금품비리 공무원은 38명, 57명, 26명, 50명으로 7.5%, 11.9%, 9.8%, 14.3%를 차지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한편, 기관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매년 늘어가는 복지재원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방정부는 지자체와 상의 없이 시행된 복지사업의 확대로 복지재정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복지재정은 원칙적으로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기초연금 전액 국고지원 또는 국고보조율 현행 평균 74%에서 90%이상 확대 ▲지방소비세율 16%로 추가 인상 및 20%까지 단계적 확대 ▲무상보육 보조율 현행 서울 35%, 지방 65%에서 40%, 70%로 각각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빠른 시일 내에 정부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복지디폴트’가 현실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중앙정부를 압박했다. 그러나 중앙정부는 작년 말 중앙-지방간 재원조정방안을 통해 ▲지방소비세 전환율 확대 ▲양육수당 국고보조율 인상 ▲지방소득세 개편 등으로 연평균 3조2천억원의 순재원이전 효과가 있다며 사실상 그들의 요구를 거부했다. 정부는 무상보육에 따른 지방비 부담완화를 위해 국고보조율 15%p인상, 3~5세 보육예산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이관 단계적 추진 등으로 무상보육 도입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지자체 부담이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초연금은 지자체의 부담을
정부가 회의 실적이 없거나 필요성이 줄어든 정부위원회를 폐지·감축한다. 또한 하반기 2차 정비과정에는 정부위원회를 일제히 검토해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정부위원회 정비 자문단’도 상설화할 계획이다. 안전행정부는 11일 ‘2014년 정부위원회 정비계획’을 수립, 정부위원회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이후 꾸준히 늘어난 정부위원회는 올해 6월말 현재 537개에 달하면서 무분별한 설립과 형식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우선 회의 실적이 전혀 없거나 정책환경 등의 변화로 회의 개최 필요성이 줄어든 정부위원회 26곳을 정비대상으로 선정했다. 해수부의 ‘선박관리산업정책위원회’, 문체부의 ‘관광숙박대책위원회’ 등 20개 위원회는 폐지하고, 정책의 연관성이 높은 위원회는 분과위원회로 개편하는 등 6개 위원회는 통폐합 또는 운영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정부위원회 전반을 대상으로 성격·기능·구성·운영실적 등을 일제 검토해 위원회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하반기 2차 정비에서는 위원회 통합·개편을 적극 추진하고, 입법지연 등으로 정비가 미결된 48개 위원회도 조치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이번 2차 정비 과정에는 관계 전문가로 구
우리나라가 2000년 고령화 사회 진입 이후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지자체의 노인복지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복지수요 담당 인력 충원과 지방세원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특히 기초연금제도 이후 지자체의 노인복지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 재원마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우려도 포함됐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박지현 부연구위원의 ‘기초연금 도입, 중장기 지방재원마련이 시급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2026년 노인비율이 20%이상인 초고령화 사회가 될 전망이다. 또 2011년 기준 노인빈곤율은 45.1%로 OECD 평균 13.5%와 비교해 4배 이상 높다. 정부는 이를 대응하기 위해 올해 7월 기초연금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올해 7월 25일 현재 약 640만명의 65세 이상 인구 중 410만명이 기초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기초연금 예산은 현재 연 10조원 규모지만, 보건복지부 기초연금법안 비용추계서에 따르면 2040년 1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자체도 일정 비율의 재원을 분담하고 있다. 보고서도 기초연금 예산을 내년 10조3천440억원에서 시작해 2
국세청 산하 6개 정부위원회의 연간 회의개최 횟수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40회 이상의 회의를 개최한 위원회가 있는가하면, 최근 3년간 단 한 번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도 있다. 현재 국세청에는 본청소속 위원회 11개와 부속기관 2개 등 총 13개의 위원회가 있다. 이 가운데 대통령령 이상의 법령상 규정된 위원회인 정부위원회는 국세심사위원회, 기준경비율심의회,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 재산평가심의위원회, 주류판정심의위원회, 귀속재산소청심의회 등 6곳이다. 2010년 구성된 주류판정심의위원회는 2010년 서면회의를 한 차례 실시하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서면 또는 출석회의 실적이 전무했다. 납세자의 신청이 있을 때 열리는 주류판정심의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1건의 신청이 들어와 처음으로 출석회의가 열렸다. 귀속재산소청심의회는 개청 이래 단 한 번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별도의 위원도 구성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법에는 규정돼 있지만 실체는 없는 위원회다. 통상적으로 (정부위원회는)5개다”고 말했다. 이에 국세청은 귀속재산소청심의회의 법률상 규정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지만 받
정부위원회 10개 중 3곳이 한 해 동안 모임을 전혀 갖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 내 위원회 6개 중 2개도 지난해 단 한 차례도 출석회의 모임을 갖지 않았다. 4일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사진)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정부위원회 543개 중 33%에 달하는 179개 위원회가 지난해 단 한 번도 모임을 갖지 않았다. 특히 122개 위원회는 서면회의조차 갖지 않았다. 최근 3년간 위원회 개최실적을 보더라도 2011년 21.9%, 2012년 34.1%, 2013년 32.9%로 조사됐고, 서면회의조차 하지 않은 위원회도 2011년 21.9%, 2012년 23.3%, 2013년 22.5%로 나타났다. 미개최 실적이 가장 높은 부처는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위원회로 64개 위원회 중 18개가 지난해 출석회의를 한 번도 열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15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10개 등이다. 국세청도 산하 6개 위원회 중 지난해 단 한 번도 출석회의를 하지 않은 위원회가 2곳으로 조사됐다. 박남춘 의원은 “30%가 넘는 위원회가 회의를 한 번 열지 않았다는 것은 전형적인 전시행정이자 혈세낭비”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실위원회를 통
추석연휴에도 국민들의 근로장려금 지급·재산세 금액 조회 등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권익위원회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에 따르면 작년 추석연휴에도 국민들은 EITC, 재산세 조회 등에 대한 상담사례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약국 문의 및 교통상황 문의·대중교통 문의 등의 상담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추석연휴 동안 상담·안내한 전화건수는 총 4천544건에 달했다. 특히 연휴기간 중 ▲근로장려금 통지서 분실, 환급방법 문의 ▲근로장려금 추석 전 지급기사를 봤는데 아직 지급되지 않아 문의 ▲재산세 금액조회 및 납부방법 문의 등의 상담도 포함됐다. 권익위는 이에 따라 올해 추석 연휴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을 받고, 업무시간 이후 전화는 다음날 근무시간에 민원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답해주는 콜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10콜센터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10번을 누르면 전화상담·문자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다. 110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m.110.go.kr)를 이용한 예약상담 및 문자상담, SNS를 이용한 상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