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급여가 수천만원에 달하면서도 지방세를 체납한 유명 법무법인·증권사 직원, 의사 등 이른바 사회지도층들이 대거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지방세 체납자들 중에는 월 급여가 1억2천600만원에 달하는 ○병원 전모씨, ○○전자에서 월 5천800만원을 받는 정모씨, ○○증권에서 월 3천800만원을 버는 권모씨 등 고액 연봉자 및 사회지도층들이 다수 포함됐다. 경기도는 1개월에 걸쳐 도내 1년 넘게 30만원 이상을 체납자 3만1천281명 가운데 월 급여가 500만원을 넘는 체납자 직업정보를 조사, 법조·의료계 종사자 등 총 2천865명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직업별로는 ▲의료계 167명 ▲법조계 38명 ▲금융계 126명 ▲공무원 324명 ▲교육․언론․공공기관 274명 ▲대기업 546명 ▲기타 고액연봉자 1천390명 등이다. 지방세를 체납한 공무원 324명 중 170명은 중앙부처 공무원으로 이들 가운데 고위공무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은 월 급여가 500만원을 넘지 않더라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적발된 체납자들이 납부하지 않은 지방세는 무려 95억원에 달한다. 경기도는 이들의 급여 등을 압류한 상태다. 경기도도 세원관리과 광
임대주택펀드 분리과세 기간이 2년 연장된다. 또한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제도가 확대된다. 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4년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민간 임대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임대주택펀드 분리과세 기간이 2년 연장하되, 분리과세 금액 한도를 설정했다. 분리과세 금액 한도는 현행 액면가액 3억원 이하 5%, 3억원 초과분 14%에서 5천만원 이하분 9%, 5천만원 초과 2억원 이하분 14%로 설정됐다. 내년 1월 1일 이후 배당받는 분부터 적용된다. 정부는 민간 임대주택공급 세제지원을 합리적으로 재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 소득공제 대상과 한도가 확대됐다. 개정안은 차입금 요건에 만기 15년 이상 비거치식 분할상환에 1천800만원의 공제한도를 설정했다. 신청요건과 주택요건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아울러 기존 임대주택을 준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 시 기존 임대기간의 50%(최대 5년)를 준공공임대기간으로 인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전·복지 등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개정안은 안전설비 등 투자세액공제의 적용기한을 3년 연장하고, 공제율 상향 및 공제대상을 추가했다. 공제율은 현행 투자금액의 3%에서 대기업 3%,
정부가 6일 2014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상속·증여공제액을 상향하면서 중산층의 상속·증여세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개정안은 자녀와 연로자 1인에 대한 상속공제(인적공제)를 현행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늘렸고, 미성년자와 장애인에 대한 공제도 연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피상속인이 65세 이상 부모를 봉양하면서 10세 미만 1명을 포함한 자녀 3명을 둔 경우 상속공제액이 최대 4천만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현행) (개정안) 자녀공제 9.000만원 * 자녀 3인 × 3,000만원 1억5,000만원 * 자녀 3인×5,000만원 + 미성년자 공제 5.000만원 *20세까지잔여연령10년 × 500만원 9,000만원 *19세까지잔여연령9년×1,000만원 연로자공제 6,000만원 * 연로자2인 × 3천만원 1억원 * 연로자2인 × 5천만원 기초공제 2억원 2억원 ①인적공제 합계 4억원 5억4,000만원 ②일괄공제 5억원 5억원 공제대상 금액 * Max(①, ②) 5억원 5억4,000만원 <개정효과> + 4,000만원 자녀공제에 미성년자 공제까지 포함하면 현행보다 1억원을 더 공제받을 수 있고, 연로자에 대한 공제도 4천만원 늘어 인적
앞으로 지방세외수입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자치단체는 지방세외수입금을 100만원 이상 체납한 자에게 지급해야 할 대금이 있는 경우 이를 정지시킬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지방세외수입금의 효율적 징수·관리를 위한 ‘지방세외수입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이 7일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지하수이용부담금 등 지방세외수입금을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게 돼 주민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치단체는 효율적인 세외수입 체납징수를 위해 지방세 과세자료를 이용할 수 있고, 체납자에 대한 독촉·압류 등의 명확한 체납처분 규정을 적용할 수 있게 돼 안행부는 징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자치단체는 100만원 이상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자에게 지급할 대금이 있는 경우 체납액에 상당하는 금액지급을 정지할 수 있게 된다.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의 경우 체납 또는 결손처분 자료를 신용정보회사 등에 제공키로 했다. 이 외에도 전산시스템을 설치·이용해 신속·정확한 지방세외수입 업무처리가 가능토록 했으며, 적용범위도 과징금, 이행강제금, 부담금 등 80종으로 명확히 열거했다. 이주석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방세와 같이
내년부터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면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경우와 비교해 세금부담이 30%줄어든다.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퇴직금의 연금수령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14년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노후 소득보장 강화를 위해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경우 연금소득세액 산정방식을 변경, 내년 1월 1일 이후 연금계좌에서 인출하는 분부터 적용키로 했다. 또한 40%의 정률공제를 퇴직급여수준별 차등공제(100%~15%)로 전환했고, 소득이연 퇴직소득을 세액이연 퇴직소득으로 전환했으며, 근로소득으로 포함하지 않은 퇴직급여 적립금의 적립요건을 신설했다. 연금소득 과세제도 개선을 위해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와 별도로 퇴직연금에 납입하는 금액은 연 300만원을 추가, 세액공제대상 퇴직연금 납입한도도 확대했다. 연금계좌에서 연금 외 수령 시 기존 종합과세에서 분리과세로 전환했고, 연금보험료공제, 연금계좌세액공제는 타 공제보다 후순위로 공제키로 했다. 특히 사망·의료비 등 부득이한 사유로 연금계좌를 중도 해지하거나 일시금으로 수령 시 현행 종합과세에서 연금소득과 동일하게 3~5%의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키로 했다.
중소기업계가 6일 정부가 발표한 ‘2014년 세법개정안’에 대해 “경제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투자 확대 및 소비촉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임금 증가분 세액공제 신설, 접대비 한도 확대 등의 실질적 지원과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등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제도의 연장은 기업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배려한 조치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사전증여특례의 확대된 한도는 상속공제에 비해 많이 부족하고, 30억 초과분에 대해 현재보다 높은 세율을 부과하면 사실상 제도의 활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또한 “소기업소상공인공제부금에 대해 퇴직소득세를 과세하는 경우 가입기간이 짧은 소상공인이 사업재기자금 마련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제도를 신중하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획재정부는 6일 2014년도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면서 기업소득이 가계소득 증가로 환류되는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소득 환류세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적용대상 및 과세방식 기업소득 환류세제는 일정규모 이상 법인에 적용된다. 중소기업을 제외한 자기자본 500억원 초과 법인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기업이다. 대상 기업 수는 약 4천개 수준으로 전체 법인의 약 1%미만, 총법인세 부담액 기준 약 80%수준이다. 세율은 10%단일세율이 적용되며 A방식 또는 B방식 중 선택해야 한다. A방식은 [당기소득×기준율α(60~80%)-(투자+임금증가+배당액등)]×10%, B방식은 [당기소득×기준율β(20~40%)-(임금증가+배당액등)]×10%이다. 원칙적으로 기업이 투자계획 등을 감안해 투자를 포함한 과세방식(A)을 선택할 수 있으며, 투자소요가 많지 않은 기업의 경우 임금증가·배당액 등을 기준으로 한 과세방식(B)을 선택할 수 있다. 정부는 기업별·업종별로 투자소요가 다양한 점 등을 감안해 기업들의 특성에 맞춰 두 가지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당기 소득의 기준율(α,β)은 법에 기준율 상한을 규정하고, 구체적 기준율은 시행령에 규정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경제활성화 성과를 조기에 거두기 위해 조세정책을 적극적으로 운용할 것임을 피력했다. 최 부총리는 6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47차 세제발전심의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져 일본과 같은 장기침체의 길로 접어든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2] 최 부총리는 이어 "기업소득과 가계소득이 환류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를 마련하겠다"며 "근로소득 증대세제를 도입해 세액공제를 부여하고, 배당소득 증대세제를 통해 고배당 성장기업의 배당에 대한 세부담을 경감하되 소액주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해 가업상속공제 및 가업 사전증여특례 제도의 적용대상과 요건을 대폭 완화해 중소·중견기업이 세대를 넘어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서민·중산층의 민생안정을 세제측면에서 지원하겠다"며 "고령자·장애인 등의 저축상품 지원을 확대하고, 중산층 근로자의 주택마련 비용지원을 위해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액, 주택담보대출
기획재정부는 6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14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금년 세법개정안은 크게 경제 활성화, 민생안정, 공평과세, 세제 합리화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세발심 전체회의 장면.
내년부터 상속·증여공제액이 상향 조정돼 상속·증여세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자녀와 연로자 등에 대한 상속공제가 2천만원 늘어나고, 증여공제액도 현행보다 2천만원 높아졌다. 또한 세금우대종합저축을 생계형저축과 통합·재설계되고, 무주택세대주 근로자에 대한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납입한도도 확대돼 서민 재산형성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가 6일 발표한 2014년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부모봉양 지원 및 명목가치 상승을 반영해 ‘직계비속→직계존속’ 증여공제금액이 현행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된다. 6촌 이내 혈족과 4촌 이내 인척간 증여공제액도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늘었다. 자녀, 연로자, 미성년·장애인에 대한 상속공제도 상향조정됐다. 자녀와 연로자에 대한 공제금액은 현행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2천만원 상향됐고, 장애인·미성년자 공제(현행 연 500만원x잔여연수)도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높아졌다. 미성년자 연령은 20세에서 19세로 낮아졌고, 연로자 연령은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높아졌다. 또한 세금우대종합저축과 생계형저축이 통합·재설계하고 ‘비과세종합저축’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도는 현행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늘었지만, 대상이 현행 60세
국세청이 제도개선과 엄정한 역외탈세 조사로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인원·금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지만, 실제 신고해야 할 납세자의 정확한 모수추정 자체가 어려워 신고인원의 증가만으로 제도 실효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014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통해 해외금융계좌신고제도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신고대상 확대 ▲미신고 처벌 강화 및 자발적 신고제고 방안 마련 ▲과세관청 금융정보 수집능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국세청이 5일 발표한 2014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결과에 따르면 신고인원은 전년과 비교해 14.2%, 신고금액은 6.4% 증가했다. 신고실적 증가 이유에 대해 국세청은 ▲제도개선 ▲제도홍보 및 엄정한 역외탈세 조사 ▲국민적 관심 증가 등을 꼽으며 역외세원 양성화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입법조사처는 신고해야 할 납세자의 정확한 모수추정 자체가 어려워 신고인원이 증가추세라 하더라도 실제 신고해야 할 인원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일 수 있다며 제도의 실효성이 높아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입법조사처는 현재 10억원인 우리나라 신고기준을 하향조정해 신고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현재 안전행정부가 전담하고 있는 국가공무원에 대한 인사행정권을 중앙인사위원회에 이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새롭게 신설되는 중앙인사위원회는 대통령 소속으로 ▲행정부소속 공무원의 인사행정에 관한 기본정책 수립 ▲인사행정분야 개혁, 채용, 능력발전, 처우개선, 인사관리 ▲소청에 관한 사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유대운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사진)은 최근 이러한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유 의원은 “현재 국가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전담하고 있는 안행부는 인사행정 외에 담당하는 업무가 많아 인사행정에 모든 역량을 집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앙인사위원회를 신설해 인사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행부는 현재 인사행정 이외에도 국무회의의 서무, 법령 및 조약의 공포, 정부조직과 정원, 상훈, 정부혁신, 행정능률, 전자정부, 개인정보보호, 정부청사의 관리, 지방자치제도,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지원·재정·세제, 낙후지역 등 지원, 지방자치단체 간 분쟁조정 등을 관장하고 있다. 유 의원은 행정부의 중앙인사관장기관을 안행부에서 중앙인사위원회로 변경하고, 공무원 채용, 소청, 능력발전, 후생 등의 사무를 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안전행정부가 전담하고 있는 국가공무원에 대한 인사행정권을 중앙인사위원회에 이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새롭게 신설되는 중앙인사위원회는 대통령 소속으로 ▲행정부소속 공무원의 인사행정에 관한 기본정책 수립 ▲인사행정분야 개혁, 채용, 능력발전, 처우개선, 인사관리 ▲소청에 관한 사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유대운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사진)은 최근 이러한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유 의원은 “현재 국가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전담하고 있는 안행부는 인사행정 외에 담당하는 업무가 많아 인사행정에 모든 역량을 집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앙인사위원회를 신설해 인사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행부는 현재 인사행정 이외에도 국무회의의 서무, 법령 및 조약의 공포, 정부조직과 정원, 상훈, 정부혁신, 행정능률, 전자정부, 개인정보보호, 정부청사의 관리, 지방자치제도,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지원·재정·세제, 낙후지역 등 지원, 지방자치단체 간 분쟁조정 등을 관장하고 있다. 유 의원은 행정부의 중앙인사관장기관을 안행부에서 중앙인사위원회로 변경하고, 공무원 채용, 소청, 능력발전, 후생 등의 사무를 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지방보조금으로 민간단체 등의 운영비를 지원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조금 예산의 편성 및 사업지속 여부 등을 결정해야 한다. 안전행정부는 ‘2015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훈령)’을 지난달 3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훈령은 지방보조금으로 민간단체에 운영비를 지원할 수 없도록 했고, 보조금 예산 편성이나 보조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지 여부를 주민 등 민간인이 4분의 3이상 참여하는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또한 무분별한 투자로 지자체의 재정위험이 생기지 않도록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과 투자심사를 거쳐 예산을 편성토록 했다. 대규모 축제·행사와 공모사업을 유치·응모할 때도 사전에 ‘지방재정영양평가’를 거쳐야 한다. 아울러 성과중심의 예산운용을 위해 성과계획서 작성과 재정사업 평가를 실시해 재정운용에 반영토록 했다. 이주석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방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건전한 재정운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므로 내년도 예산은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성 있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 대변인 등 국장급 직위 3자리를 뽑는 개방형 직위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안전행정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인 중앙선발시험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모한 국장급 개방형 직위에 대한 원서접수 결과,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고된 개방형 직위는 금융위원회 대변인, 통계청 통계개발원장, 국립보건원 면역병리센터장 등 중앙부처 국장급 3개 직위로 총 32명이 지원했다. 이는 중앙선발시험위원회가 출범하기 이전 최근 5년간 개방형 직위 평균 누적 경쟁률 5.6대 1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59명 모집에 294명이 지원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안행부는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중앙선발시험위원회가 시험을 주관해 선발시험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민간 임용자에 대한 최초 임용기간 확대, 임용기간 제한 폐지 등 우수한 외부인재 채용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마련한 것도 지원자 증가 배경으로 판단했다. 중앙선발시험위원회는 이번 원서접수가 완료된 3개 개방형 직위에 대해 서류전형을 거쳐 이달 8일 면접시험을 진행하고, 채용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