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석 관세청장이 1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그리스에서 개최중인 제8차 ASEM 관세청장 회의 참석해, 한국에서 추진중인 무역원활화 방안 등을 소개하고 각 국 관세최고책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허 관세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무역원활화 및 공급망 안전과 관련해, 한국이 제안한 행동계획이 포함된 최종 행동계획(TFAP)이 승인됨에 따라 행동계획 수립에 기여(Contribution)해준 회원국들에게 감사를 표명했다.
이어, 지재권 보호와 관련해 지재권자와 협력을 통해 행정시간을 단축한 전자시스템(IPIMS), 사이버 지재권침해를 단속하기 위한 출범한 사이버 감시단의 활동 등 한국 관세청의 활동사항을 발표해 민간업계와 지재권자와의 협력 모델 제시했다.
아울로, 관세청의 Green Initiative 추진전략 발표를 통해 한국정부의 중점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 노력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환경보호는 이제 각국 세관행정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세관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허 관세청장은 특히, 환경법 집행에 대한 세관의 모범사례 및 세관의 역할에 대한 청사진 마련과 관련해 아시아측 간사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해 회원국들로부터 환영 의사를 타진 받는 등 간사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