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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화)

주류

작년 막걸리 출고량, 전년比 58.1% ↑…2년 연속 증가세

2010년 주류 출고동향

지난해 막걸리 출고량이 전년에 비해 무려 58.1%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전체 주류 출고량은 막걸리가 소주·맥주의 소비를 일부 대체함에 따라 소주는 소폭 증가했고 맥주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18일 ‘2010년 주류 출고동향’을 집계한 결과, 소주·맥주의 출고량은 예년에 비해 큰 차이가 없지만 막걸리의 출고량은 2009년에 이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 막걸리 출고량, 2년 연속 증가세
지난해 막걸리 출고량은 41만2천㎘로, 2009년 26만㎘보다 5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47.8%의 증가율에 이어 2년 연속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특히 전체 주류 출고량의 12.0%를 차지함으로써 지난 95년부터 10% 이하로 떨어진 이후 16년 만에 10%대 점유율을 다시 회복했다.

 

또한 막걸리 수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막걸리 수출량은 1만9천407㎘로, 2009년 6천978㎘보다 178.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년대비 201.4%로 대폭 증가해 전체 수출량의 81%를 차지했고, 미국(8.7%), 중국(4.3%)순이었다.

 

이같은 수출량 증대에 힘입어 막걸리 수출액이 2006년 이후 5년 만에 일본 청주(사케) 수입액을 초과했다.

 

◇ 전체 주류 출고량, 전년대비 3.0% 증가
2010년 전체 주류 출고량은 343만4천㎘로, 2009년 333만3천㎘보다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주는 2009년 대비 약 0.07% 증가하는 데 그쳤고, 맥주는 오히려 2.3% 감소했다.

 

전체 주류 출고량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소주·맥주 출고량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한 것은 막걸리가 소주·맥주 소비를 일부 대체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소주의 경우 알코올 도수 19도 이하 저도주 출고량은 3만4천413㎘이며, 2009년 1만7천150㎘에 비해 약 2배 정도 증가했다.

 

위스키, 과실주, 청주의 국내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수입량이 이를 상쇄해 전체 출고량은 오히려 전년에 비해 다소 늘어났다.

 

◇ 수출 16.7%, 수입 8.5% 각각 증가
출고량 집계 결과, 지난해 주요 주류의 수출은 전년대비 약 16.7% 증가했다. 소주의 수출량은 약 8만1천543㎘로, 전년대비 약 2.9% 늘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수출량의 약 81%를 차지했고 미국(8.7%), 중국(4.3%)순이었다.

 

맥주 수출량은 약 6만5천944㎘로, 전년대비 15.9% 증가했으며, 주요 수출국은 홍콩(47.3%), 몽골(16.3%) 등이었다.

 

특히 막걸리 수출량은 1만9천407㎘로 전년대비 178.1% 증가했다.

 

지난해 주류 수입량은 약 11만2천㎘로 2009년 수입량 10만3천㎘에 비해 8.5% 증가했다.

 

주류 수입은 맥주가 41.8%, 과실주 22.6%, 위스키 20.3%를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맥주 14.5%, 위스키 6.3%, 와인 등 과실주 8.8%, 일본 청주 32.4% 각각 증가했다.

 

◇ 연간 소주 소비량, 1인당 66.6병
지난해 국민 1인당 술 소비량은 19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소주 66.6병(360㎖기준), 맥주 100.8병(500㎖기준), 막걸리 14.2병(750㎖기준)으로 나타났다.

 

또 출고량이 2년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는 막걸리의 경우, 전체 출고량의 12.0%를 차지했지만 세율(5%)이 낮아 주세 신고액은 전체의 0.7%인 194억원에 불과했다.

 

총 주세액은 2조6천994억원으로 주종별로는 맥주 1조2천891억원, 희석식 소주 9천681억원, 위스키 2천645억원, 과실주 등 1천583억원, 막걸리 194억원이었다.

 

이밖에 국내 주류시장 규모는 약 7조8천907억원 정도로 추산됐으며, 이중 맥주·소주가 약 7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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