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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8 (일)

경제/기업

단독ㆍ다세대주택도 '전월세 실거래가' 공개

국토부 12월 선보여..월세가격동향 조사는 지방으로 확대

서민들의 전월세 거래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의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가 다음달부터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는 등 부동산 관련 통계가 종전보다 개선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8.18전월세 대책의 후속조치로 현재 아파트만 제공하던 실거래가 정보를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까지 확대해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이달 중순 홈페이지 시연과 서버 테스트 등의 마무리 작업을 거쳐 다음달 초 국토부 실거래가 홈페이지(rt.moct.go.kr)에 첫 선을 보일 방침이다.

   공개 범위는 법정 동과 계약월, 건축연도, 면적, 가격 등이며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개별주택의 번지와 호실은 제외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단독ㆍ다세대는 아파트에 비해 서민들이 전월세로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며 "실거래가 공개되면 해당 지역 주택의 적정 전월세 가격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하는 전월세 주택을 금액대별, 면적대별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국토부의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공개하고 있는 월세가격동향은 조사 대상지를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서 내년 3~4월부터는 전국의 지방광역시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내년 봄 이사철에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의 월세거래 동향과 월별 가격 지수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부가 공개한 지난달 수도권 주택의 월세가격 지수(기준 2010년 6월=100)는 평균 104.9로 전월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가 103.8로 전월대비 0.5%, 단독주택이 105.2로 0.2%, 연립ㆍ다세대는 104.9로 0.2%, 오피스텔은 105.9로 0.3%가 각각 상승했다.

   월세 이율(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이자율)은 지난달 수도권 평균이 0.88%, 서울이 0.84%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각각 0.05%포인트, 0.07%포인트 떨어지며 하락세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현재 국민은행이 맡고 있는 주택가격동향 조사를 한국감정원으로 이관해 조사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조사 방법은 현행 중개업소가 직접 시세를 입력하는 방식에서 현장 방문조사 중심으로 전환하고, 실거래가 정보를 참고로 활용해 정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감정원이 조사하는 시세는 내년중 통계청 협의를 거쳐 2013년부터 국가승인통계로 활용된다.

   국토부는 또 매 분기마다 공개하고 있는 상업용 빌딩의 임대자료를 토대로 내년부터 '임대지수'를 개발해 공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맞는 정교한 부동산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 돼야 한다"며 "부동산 통계 선진화를 위해 이번에 부족한 부분은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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