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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경제/기업

'4.1대책 영향' 주간 아파트 매매가, 7주 연속↑

4.1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이후 매물 회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10%,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 이는 전년말 대비 매매가는 0.00% 보합으로 18주만에 전년말 수준을 회복한 것이고, 전세가격은 2.24% 상승한 것이다.

우선 매매가는 서울과 경기지역의 오름폭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강남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와 경기 외곽지역의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내며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역지역별로는 수도권(0.09%)이 6주 연속 상승, 지방(0.11%)은 9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지역별로는 대구(0.36%), 세종(0.26%), 경북(0.20%), 충남(0.13%), 경남(0.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제주(-0.05%), 전남(-0.03%)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0.09%)은 6주 연속 상승했으며, 강북(0.02%)과 강남(0.15%)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3%), 60㎡초과~85㎡이하(0.11%), 135㎡초과(0.06%), 102㎡초과~135㎡이하(0.01%) 아파트는 상승한 반면, 85㎡초과~102㎡이하(-0.01%) 아파트는 하락을 기록했다.

전세가격도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진행되면서 대구 및 세종의 상승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이며 3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대구(0.46%), 세종(0.37%), 경북(0.23%), 대전(0.19%), 경남(0.18%)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05%)은 하락했다. 서울(0.03%)의 경우 강남(-0.03%)은 하락한 반면, 강북(0.10%)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0.13%), 60㎡이하(0.12%), 102㎡초과~135㎡이하(0.10%), 85㎡초과~102㎡이하(0.07%), 135㎡초과(0.04%) 아파트 순으로 나타나 전 유형에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매매가의 경우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경기 외곽의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가도 대구 및 세종을 중심으로 뚜렷한 상승세4·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감면기준이 조정됨에 따라 수혜주택을 중심으로 거래시장 분위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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