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9. (금)

경제/기업

전국 아파트값 17주 연속 상승…'수도권 상승세 주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17주 연속 상승했다.

취득세 인하 및 수직증축 리모델링 국회 통과에 이어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에 대한 여야 합의로 정책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거래 활성화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0.09% 상승,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19주 연속 상승, 전세가격은 72주 연속 상승했고 매매와 전세 모두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말 대비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

수도권(0.08%)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이 일제히 오름폭이 확대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9%)은 제주, 경북, 대구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지난주보다 오름폭은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49%), 경북(0.28%), 대구(0.22%), 대전(0.19%), 충남(0.15%), 경기(0.10%), 서울(0.07%), 충북(0.06%), 인천(0.03%)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11%)과 세종(-0.08%) 등은 하락했다.

서울(0.07%)은 강북(0.08%)이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된 반면, 강남(0.06%)은 오름폭이 확대됐다. 주요지역 등락폭은 구로구(0.31%), 서대문구(0.25%), 마포구(0.19%), 노원구(0.18%), 강서구(0.16%), 광진구(0.10%), 관악구(0.09%) 등이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1%), 60㎡초과~85㎡이하(0.10%), 85㎡초과~ 102㎡이하(0.07%) 순으로 나타나 중소형 아파트가 가격상승을 주도한 반면, 135㎡초과(-0.04%), 102㎡초과~135㎡이하(-0.01%)의 아파트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매물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강세를 보였으며, 지방은 제주지역이 신구간 이사수요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일대도 오름세가 이어졌다.

수도권(0.22%)은 인천과 경기지역의 상승세가 커지면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0.12%) 역시 제주, 경북, 충남지역이 가격상승을 주도하며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시도별로는 제주(0.80%), 경북(0.31%), 충남(0.30%), 대전(0.29%), 경기(0.23%), 서울(0.22%), 인천(0.16%), 대구(0.15%), 세종(0.13%), 충북(0.11%), 강원(0.07%)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서울(0.22%)은 3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북(0.17%)과 강남(0.25%)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주요지역 등락폭은 구로구(0.80%), 마포구(0.69%), 금천구(0.40%), 동작구(0.39%), 양천구(0.36%), 성동구(0.34%), 영등포구(0.30%) 등이다.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0.21%), 102㎡초과~135㎡이하(0.16%), 85㎡초과~102㎡이하(0.16%), 60㎡이하(0.15%), 135㎡초과(0.07%) 순으로 나타나 전 규모에서 일제히 오름세가 지속됐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