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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0 (토)

경제/기업

국민은행, "주택시장 살아나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정부의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2014년 1월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KB 선도아파트 50 지수'는 전월 대비 0.2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수가 전월 대비 기준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은 2009년 10월 이후 4년3개월만에 처음이다.

이 지수는 매년 말 선정한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값이다. 인지도가 높고 주변 아파트가격을 선도하는 대단지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체로 시장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

1월 부동산 알리지(R-easy) 전망지수도 전국기준으로 108.6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100을 넘어서고 있다.

이 전망지수는 국민은행 시세조사 중개업소의 3개월 이후 주택 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주택시장 현장의 체감 경기 지표다. 지수가 100을 넘어서면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자의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지역별로는 서울(110.9), 인천(117.4), 경기(113.5) 수도권이 모두 110을 넘어 지방 5개 광역시(104.4)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공급 과잉 등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던 인천과 경기지역이 서울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북(94.1)과 전남(84.5) 등 2개 지역은 여전히 100을 밑돌았다.

매매거래의 '활발함'과 '한산함'을 기준으로 작성하는 매매거래지수도 2013년말 10.5에서 1월 16.8로 소폭 개선됐다. 매수세의 강도를 나타내는 매수우위지수 역시 1월에 충북(120.3), 광주(93.2), 대구(86.3), 충남(85.0) 등을 나타내 서울(29.7)을 크게 웃돌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관련 규제 완화,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수요,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한 거래량 증가, 취득세 및 양도세 개편에 따른 매매심리 개선에 힘입어 봄 이사철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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