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테너 임형주(30·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명예교수)가 중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속사 디지엔콤과 에이전시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임형주는 1월22일 베이징의 중국 공공외교문화교류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춘제완후이-UN 국제 청소년 설 전야제' 음악회를 녹화했다.
'하월가'와 '유 레이즈 미 업'을 불렀다. 특히 '하월가'는 임형주가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2004년 대만 출신 가수 장신저가 중국어로 번안, 리메이크해 수백만장이 팔리기도 했다.
임형주는 이날 마젠수안 회장에게 춘제완후이 특별공헌상을 받기도 했다.
중국 공공외교문화교류센터가 주최하고 UN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50여개국의 주중 외국대사관 소속 외교사절 230여명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CCTV 채널 중 한 곳을 통해 연휴기간 중국 전역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