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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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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계약정보 한눈에 확인한다 '서울계약마당' 오픈

서울시 클린재정시스템, 자치구의 각 홈페이지와 조달청(G2B), 행정자치부(e-호조) 등 47개 기관에 분산돼 있던 서울시의 계약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울계약마당(http://contract.seoul.go.kr)'이 공식 오픈했다.
 
서울시는 1년3개월에 걸쳐 '서울계약마당'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47개 기관의 발주계획-입찰정보-대가지급 등 총 31만개의 계약정보와 13만 취약기업(희망기업)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하고 공공계약과 관련된 전 과정을 18일부터 통합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그동안 조달청, 행자부 등에서 관리·공개하고 있던 발주계획부터 입찰단계 및 대가지급까지 모든 계약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중소기업 등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13만5천여개 소규모 사회적 희망기업과 제품정보를 모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해, 서울시 각 부서는 물론 일반시민들의 희망기업 제품 구매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직원들은 계약정보와 별도로 조달청이 보유한 5천600여개 부정당업자의 제재정보와 국토교통부의 1천100여개 건설업체의 행정처분 이력을 공유해 부적절한 업체와의 계약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사업의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조욱형 서울시 재무국장은 "그동안 제각각 공개되고 있던 서울시의 모든 계약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공개하는 서울계약마당이 본격 오픈함으로써 서울시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에 입찰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참가기회가 확대되고 계약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부실공사 이력이 있거나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체에 대한 정보 공유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업의 품질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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