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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공정위, 한 눈에 가맹정보 비교…'가맹희망플러스' 개시

공정위가 가맹희망자들의 합리적인 창업 결정을 위해, 가맹 업종·브랜드 등의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가맹희망플러스' 서비스를 개시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희망자들을 위한 맞춤형 가맹사업 정보제공 시스템 '가맹희망플러스'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30일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가맹본부 수의 증가로 가맹희망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진 반면, 가맹본부나 브랜드별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정보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공정위는 모든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를 공개하고 있지만, 가맹희망자들은 수십여장에 달하는 정보공개서를 가맹본부별로 일일이 열람해 비교·분석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공정위는 가맹희망자들의 창업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가맹본부별·브랜드별 다양한 비교정보를 제공하는 가맹희망플러스 구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가맹희망플러스는 세부 업종별로 가맹본부 수, 가맹점·직영점 수, 브랜드의 증감현황 등 다양한 비교정보가 제공되고, 개략적으로만 업종을 분류·제공하던 정보공개서와 달리 가맹희망자들에게 충실한 정보 제공을 위해, 업종 분류가 보다 세분화됐다.
 
또한 성장성·안전성·수익성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각 유형별로 가맹본부 재무현황, 법위반 횟수, 영업이익 증가율 등 다양한 비교정보가 제공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맹희망플러스는 가맹희망자들이 '어느 업종'의 '어떤 브랜드'를 창업할지를 합리적으로 결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한 공신력 있는 비교정보 제공으로 가맹희망자들의 정보탐색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가맹희망플러스' 서비스는 오는 30일부터 공정위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http://franchise.ftc.go.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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