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연체율이 0.5% 아래로 떨어졌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7%로 한 달 전보다 0.1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연말을 앞두고 상각 등 연체채권 정리규모 증가로 연체채권 잔액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월 대비 0.26%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77%로 0.41%포인트,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3%로 0.22%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04%포인트 떨어진 0.26%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안정적이었고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