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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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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자에 문무일 부산고검장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검찰총장 후보자에 문무일(56) 부산고검장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문 고검장을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문 고검장은 호남 인사로 광주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로 대검 중수과장, 인천·부산지검 1차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 서부지검장, 대전지검장 등 검찰 내 주요요직을 두루 거쳤다.

  조직 장악력을 바탕으로 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검찰 개혁 과제를 완수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2015년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 팀장을 역임하면서 홍준표 당시 경남도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기소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비리, '신정아 사건', 김경준 전 BBK 대표 기획입국,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등 굵직한 사건 다수를 수사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문 내정자는 대형부패사건을 법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부정부패척결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이번 인사는 법무검찰 수뇌부가 동시에 장기간 공백인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이금로 법무부 차관 제청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내정자는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치밀하면서도 온화한 성품으로 검찰 내부 신망이 두터워 검찰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킴은 물론 검찰개혁의 소명도 훌륭하게 수행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이금로 차관의 장관 직무대행 체제에서 검찰총장 후보 임명제청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전날 소병철 농협대 석좌교수, 문무일 부산고검장, 오세인 광주고검장, 조희진 의정부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이 차관이 문 대통령에게 문 고검장을 임명 제청했고, 문 대통령은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했다. 장관급인 검찰총장은 국회 인사청문 대상으로, 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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