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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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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자신뢰지수 63개국 중 56위···최하위 '탈출'

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세계 63개국 중 56위를 나타냈다.

글로벌 통합 정보분석기업 닐슨은 최근 63개국 소비자 3만4278명을 대상으로 세계 소비자 신뢰도 조사를 실시, 24일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닐슨은 2005년부터 한국을 비롯한 63개국 3만명 이상의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매 분기 소비자 신뢰도와 경제전망 등을 조사해왔다.

이에 따르면 글로벌 평균 소비자 신뢰지수는 104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3%p 상승, 전세계적으로 낙관적인 추세를 보였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과 비관 정도를 나타낸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비해 20%p 가파르게 상승하며 7분기 연속 최하위권을 벗어났지만 지수는 여전히 63으로 세계 평균에 비해 크게 낮았다.  

소비심리가 가장 활발한 국가는 필리핀(130)이었다.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128), 인도(121), 미국(118), 베트남(117), 덴마크(115), 중국(112), 아랍에미리트(110), 터키(107), 태국(107) 순이었다.

상승폭이 가장 큰 나라는 한국이었다. 터키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7%p 상승해 한국의 뒤를 이어 소비자 신뢰지수가 크게 상승한 국가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소비자 신뢰지수를 기록한 국가는 그리스(52)였다. 벨라루스(53), 우크라이나(57), 베네수엘라(58), 이탈리아(58) 등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고용상황과 개인 재정 상황 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한국인의 24%는 향후 1년 간 고용 상황에 대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6%에 비해 낙관적 응답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개인적 재정 상황에 대한 질문 지난해 4분기(13%) 보다 더 높은 22%의 응답자가 낙관적인 응답을 했다. 

불황에 대한 인식을 묻는 조사에 한국인의 90%가 현재 한국은 내수 침체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30%가 1년 안에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6년 4분기 13%에서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닐슨코리아 신은희 대표이사는 "2017년 2분기에 실시된 올해 첫 소비자 신뢰지수에서 한국이 7분기 연속 최하위 기록을 깨고 20%포인트 상승하며 소비심리 회복세를 보였다"며 "국가 대표자 선거가 있는 시기에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가 고조되며 소비자 신뢰지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소비 심리가 회복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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