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2020.08.05 (수)

관세

신종마약 경고등 켜졌다…대마·향정물질 밀수입 적발 급증

올해 1~8월 인천공항 통해 밀수된 신종 대마류 358건…전년比 539% 늘어
러쉬 적발 건수도 지난해 6건에서 올해 8월 기준 133건으로 증가

 

국내 입국하는 여행자들이 전자담배용 액상 대마 카트리지, 대마오일(CBD) 등 신종 대마류와 러쉬 등 신종 향정물질을 밀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된 사례가 대폭 증가하며 신종 마약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10일 인천본부세관(세관장·이찬기)에 따르면 2019년 8월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밀수된 대마류는 총 358건, 26kg가 적발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건수, 중량 각각 539%(6배 이상), 288%(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적발된 물품별로는 전자담배용 액상 대마카트리지, 대마에서 추출한 농축액인 CBD(cannabidiol) 오일 등 다양한 형태의 대마 성분이 함유된 물품들이 국내로 밀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지역 대마 합법화의 영향으로 대마류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CBD 오일의적발이 급증했고, 일명 '러쉬'라고 불리는 질산 이소부틸(Isobutyl nitrite)도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액상 대마 카트리지는 올해 8월까지 총 249건, 9Kg이 적발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건수, 중량 각각 1,365%, 1,242% 증가한 것이다. 

 

CBD오일은 올해 총 46건 12.6Kg이 적발돼 전년 동기 대비 건수, 중량 각각 45%, 146% 늘어났다. 

 

특히 러쉬의 적발 건수는 지난해 한해 총 6건에서 올해 8월까지 13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5% 급증했다.

 

특히 CBD오일은 진정효과가 암환자 치료효과로 오인되고 마약류가 아닌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일부 국민들이 무분별하게 반입하다가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고 있어 폐해가 심각하다.

 

러쉬 또한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 성기능 강화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를 밀반입하다 적발돼 전과자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세관은 해외 여행시 전자담배용 대마 카트리지, CBD오일, 러쉬 등 모든 종류의 마약류를 해외에서 복용 또는 흡입하거나 국내 입국시 밀반입할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처벌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마약류의 국내반입 차단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마약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마약 밀수를 관세국경에서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