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2019.12.05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회계사 1,100명 이상 선발…세무사, 550명으로 감소하나

내년 회계사 선발…올해보다 100명↑
세무사 올해 최소합격인원 700명…내년도는 1월 중순 결정
원경희 세무사회장 "700명→550명 축소" 공약

 

현재도 세무대리시장이 포화상태인데, 내년부터 세무사와 회계사, 변호사간 세무대리시장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금융위에 따르면, 내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이 1천100명으로 결정됐다. 외부감사 대상 회사 증가, 신 외부감사법 시행, 비감사 업무 수요 등을 감안해 올해보다 100명 더 선발키로 한 것이다.

 

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은 2018년까지 850명을 유지해 오다 올해 1천명으로 150명 늘더니, 내년에는 다시 올해보다 100명 더 늘게 됐다. 올 3월말 기준 등록 회계사 수는 2만884명.

 

세무사 최소합격인원은 올해부터 700명으로 결정돼 운영되고 있다. 2018년까지 630명을 유지해 오다 12년만인 올해부터 70명을 늘려 최소 700명을 뽑기로 했다.

 

내년도 세무사 자격시험 최소합격인원은 내년 1월 중순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630명에서 700명으로 확대된 올해의 규모를 그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증감이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세무대리시장에는 1만3천명의 세무사가 활동 중이다.

 

내년부터는 다른 변수가 생긴다. 2004~2017년 사이에 세무사 자격을 보유한 변호사에게 세무대리 업무를 허용하는 것인데, 현재 이 문제를 놓고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변호사들에게 모든 세무대리 업무를 허용할 것인지, 기장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는 빼고 나머지를 허용할 것인지 논의 중인데, 여하튼 변호사들에게 세무대리 업무를 허용하는 것 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2004년1월1일부터 2017년12월31일까지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세무사 자격 보유 변호사'는 1만8천600명.

 

이처럼 회계사와 세무사 선발인원이 예년보다 늘고, 여기에 1만8천여명의 변호사들까지 가세하면 세무대리시장은 더욱 경쟁이 격화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내년도 세무사 최소합격인원 결정 시점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세무사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7월 제31대 회장에 취임한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과당경쟁을 완화하도록 세무사 선발인원을 700명에서 550명으로 축소하겠다"고 공약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