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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19. (화)

관세

AEO제도 이렇게 활용해 수출경쟁력 높였다

관세청, 2019년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 개최

관세청이 인증하는 AEO 제도를 기반으로 수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사례를 발굴하는 한편,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해 AEO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관세청은 지난달 29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수출입기업 및 물류업체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는 AEO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기업간의 경쟁보다는 우수사례 공유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기존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활용사례 나눔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AEO제도는 무역분쟁 등에 따른 비관세장벽 완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글로벌 이슈 중의 하나여서 AEO공인 획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AEO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중·인도 등 기존에 체결한 21개국 외에도 교역량과 비관세장벽 수준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AEO MRA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눔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 기업들이 AEO 제도를 활용해 신규 시장 개척, 물류비용 절감, 매출신장, 통관애로 해소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공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또한, 국내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AEO공인을 획득한 한국수력원자력이 공인 획득과정을 생생하게 설명하며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대상은 자체평가 과정에서 진단된 내부 문제점을 인천세관의 기업지원전문상담관을 활용해 규제개혁하는 등 K-바이오 사업의 추진력 확보 스토리를 담은 셀트리온(제목 : K바이오의 First Mover, AEO와 함께!)이 차지했다.

 

또한 금상은 삼성중공업(제목 : AEO 만능 Key, 검은 대륙의 등불을 밝히다), 은상은 예선테크(제목 : 성장의 한계 AEO로 돌파하다), 동상은 포스코(제목 : AEO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POSCO) 등이 각각 선정됐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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