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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토)

삼면경

국세청 1급 등 고공단 인사 '안하나, 못하나?'

◇…국세청 고공단 인사가 연말을 넘어 새해 둘째 주가 되어서도 여전히 단행되지 않자, 국세청 내부는 물론 세정가에서도 다양한 억측이 흘러나오는 분위기.

 

앞서 지난 12월27일 고공단 가급인 중부청장과 나급인 인천청장·대구청장 등 3명의 명퇴식이 열렸으며, 그간의 인사 관례라면 당일 오후 또는 늦어도 지난달 30일경에는 고공단 승진 및 전보 등 후속인사가 단행됐어야 함이 순리.

 

그러나 일주일이 넘도록 고공단 인사가 단행되지 않음에 따라 중부청과 인천청, 대구청 등은 사령탑 공석 상태에서 새해 시무식을 맞는 일이 발생했으며, 1년 이상 현 보직 국장급 또한 발이 묶여 있는 등 고공단 인사지연에 따른 부작용이 갈수록 누적되는 상황.

 

국세청 관계자들과 세정가 인사들은 고공단 인사가 장기간 지연된 사례는 정권 교체기 또는 국세청장 교체기 등을 제외하곤 유례가 없었음을 지목하며, 특별한 해당사유가 없음에도 이처럼 고공단 인사가 미뤄지게 된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

 

인사지연의 외부적 요인을 지목하는 세정가 관계자들은 국정 최대 이슈인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경찰청과 검찰청의 인사검증에 청와대 민정·인사라인의 인력이 집중된 탓에 국세청 인사가 뒷전으로 밀린 것 아니냐고 분석.

 

내부적으로는 특정 보직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오나, “선호 보직을 둘러싸고 아무리 경쟁이 치열했더라도 인사기일은 결코 넘기는 일이 없었다”는 또 다른 세정가 인사의 전언도 설득력있게  들려오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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