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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수)

관세

노석환 관세청장 "신종코로나 피해기업 원부자재 긴급통관 총력 지원"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자동차·반도체 제조기업 등과 간담회

노석환 관세청장은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11일 자동차, 반도체, 위생용품 등 제조기업 및 주요 산업별 협회 등과 긴급 간담회를 무역협회 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산 원부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노 관세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앞서 인천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납품업체인 (주)경신을 방문해 현대·기아 자동차 등에 납품하는 와이어링 하니스의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부품 공급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통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업종별 통관애로를 청취한 뒤 적극적인 관세행정 지원조치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 기업 및 산업별 참석자로부터 다양한 어려움과 건의가 쏟아졌으며, 노 관세청장은 각 사안별로 적극적인 관세행정상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중국 현지 통관 및 물류 지연 특히, 이달 10일 이후 공장 재가동으로 물량 급증에 따른 중국 공항만의 수출통관 지체와 제3국으로의 수입선 대체로 인한 통관 애로를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 관세청장은 중국 세관당국에 신속통관 협조서한을 보내는 한편, 현지 관세관과 세관당국간 핫라인 등 양 채널을 활용해 중국 및 수입대체국의 수출통관 지연 해소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국내 제조공장 정상 가동을 위해 원부자재 수입 통관시 국내 공항만 세관에서 신속통관 혜택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 관세청장은 24시간 통관체제 가동과 함께 중국공장 가동 재개에 따른 원부자재의 수입물량 일시 급증에 대비해 인천공항, 인천항, 평택 등 세관에 ‘원부자재 긴급통관 지원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입물량 집중으로 공항만내 하역 지체 및 보관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항 후 터미널에 반입하지 않고 곧바로 제조공장으로 운송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항만 물류지체 해소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이번 중국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대한 세정지원 요청도 제기됐다.

 

노 관세청장은 이에 대해 관세납기연장·분할납부, 당일 관세환급, 수입부가세 납부유예 등 세정 지원을 적극 실시하는 한편, 관세조사, 외환검사, 원산지검증 등 최대한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해상운송하던 원부자재의 긴급 조달을 위해 불가피하게 항공운송한 탓에 20∼30배 이상의 운송비용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관세납부액이 대폭 증가될 수 있다는 기업들의 우려에 대해, 노 관세청장은 관세납부액 인하방안을 적극 검토해 최대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이 약 3천700여개에 달한 가운데 중국내 현지공장의 정상가동 조건으로 중국 지방정부 등이 제시하는 공장 내 방역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의 신속한 공급이 필요하다는 참석자들의 요청이 제기됐다.

 

노 관세청장은 이에 대해 “중국 현지공장 정상가동에 필요한 위생·의료용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서류심사 및 검사 없이 신속한 수출통관을 허용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내 제조기업의 애로사항 발생이 본격화된 이달 1~9일 사이 원부자재 수입 280건(중량 759톤, 미화 1천390만3천달러 상당)에 대해 긴급 수입통관 조치를 취했다.

 

이번 280건의 지원실적 가운데는 자동차 부품인 ‘와이어링 하니스’ 긴급 수입통관 지원건은 245건 691톤, 미화 1천264만3천달러 상당이다.

 

또한, 국내 기업의 중국 현지공장 재가동을 위해 중국 내 현지 공장에 공급하는 보건용 마스크 46만9천685개(45개 업체)에 대해서도 신속한 수출통관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노석환 관세청장은 이날 긴급 간담회를 마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세행정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원부자재 및 수출물품의 통관물류 애로 및 건의사항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관세청에 지원을 요청해 줄 것”을 국내 수출입기업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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