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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관세

정부혁신 스타트 끊은 관세청…수입신고서 편철 자동화 논의

제1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관세청 주관 개최

 

행정안전부는 오는 31일 관세청 주관으로 ‘2020년도 제1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1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토론 주제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체계’를 기반으로 한 수입신고서 편철 자동화 사례다.

 

관세청은 이번 RPA시스템(가칭 e-세관신고) 도입을 통해 수입신고서 인식 및 송품장 등 관련 첨부서류의 전자문서화와 보관까지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서류로 접수되는 수입신고서의 경우 담당자가 일일이 수기로 목록을 만들고 편철해 보관 중이다.

 

이날 토론에서는 관세청 조직구성원의 공감대 부족과 기술적 어려움 등 RPA 기반 시스템 추진상의 애로사항과 함께, 환경부와 외교부 등 현장 참석기관이 RPA 도입 과정에서의 장애요인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혁신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관세청의 업무개선 사례가 오늘 회의에 참석한 모든 기관들에게 새로운 혁신의 계기로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또한 “정부의 단순·반복업무 전반에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일의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일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RPA 도입과정에서 각 기관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는 전년도와 달리 기관의 정부혁신과제 추진과정의 장애요인 등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을 염두해 참여방식을 변경했다. 현장에는 혁신과제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 등 소규모 인원만 참석하고 관심있는 직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제한없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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