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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금)

경제/기업

코로나 충격에 승용차 수출 '된서리'…2분기 40%↓

친환경자동차 수출 견인
수입은 17.7% 증가

코로나19사태로 미국 등 세계경제가 최악의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승용차 수출이 직격타를 맞았다.

 

관세청은 31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2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을 통해 올해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6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6% 급감했다고 밝혔다. 수출대수는 3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4% 감소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금액기준)은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영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영국(11.0%)․네덜란드(46.1%)․이스라엘(45.2%) 등을 제외한 미국(△31.3%)․캐나다(△56.1%)․독일(△29.4%)․프랑스(△11.9%)․사우디(△16.6%)․호주(△66.4%)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었다.

 

그러나 친환경승용차의 수출은 증가했다. 2분기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17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5% 늘었다.  이에 따라 수출 비중도 전분기(16.7%)보다 크게 상승한 28.2%로 증가했다.

 

이같은 수출 확대는 전년 동기 대비 273.2% 늘어난 영국으로의 폭발적 수출 증가가 이끌었다. 이어 독일(65.9%)․프랑스(69.0%)․네덜란드(69.4%)․ 스페인(14.6%). 스웨덴(13.8%) 등의 국가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2분기 승용차 수출이 급감한 반면, 수입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승용차 수입액은 2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었다. 신차 출시와 전기차 보조 영향이다.

 

일본 승용차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독일, 미국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입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 승용차 수입은 전 차종에서 3분기 연속 51.9% 44.2% , 65.6% 줄며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친환경차 수입은 독일(비중 36.6%), 미국(비중 30.1%)을 중심으로 47.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독일 친환경차 수입은 올해 1분기 400%, 2분기 485%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미국은 올해 1분기135.6% 늘었으나 2분기에는 1.5%로 주춤했다.

 

관세청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승용차 전체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친환경차 수출은 EU, 북미 등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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