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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목)

삼면경

물갈이냐 안정이냐…명암 갈리는 국세청 행시37회

◇…행시36회 김대지 차장이 새 국세청장 후보자로 내정됨에 따라 한 기수 후배인 37회 국장들의 거취가 다가올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안팎에서 관심.

 

현재 공석인 차장 자리를 비롯해 1급 등 주요 직위에 대한 인사 구도가 37회 출신들을 중심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커 37회 국장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것.

 

국세청 내 37회 고공단은 김명준 서울청장을 비롯해 이준오 중부청장, 구진열 인천청장, 한재연 대전청장, 그리고 본청의 강민수 징세법무국장, 정철우 기획조정관, 김창기 국장, 임성빈 법인납세국장, 이동운 중부청 조사2국장.

 

국세청 내에서는 ‘지방청장 재임 1년’이면 명퇴 또는 승진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인사패턴에 비춰 이들 37회 가운데 경우에 따라서는 명퇴의 길을 걷거나 1급으로 승진하는 등 명암이 갈리게 될 것으로 관측.

 

김명준 서울청장과 한재연 대전청장은 ‘지방청장 재임 1년’이 넘은 케이스이고, 이준오 중부청장과 구진열 인천청장은 올 1월20일 취임해 7개월째 근무 중인데 우선 이들의 거취가 어떻게 정리되느냐에 따라 1급 등 고위직 인사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

 

특히 37회 본청 국장 가운데서는 전산정보관리관·기획조정관⋅징세법무국장 등 4년째 세종 청사에서 근무하며 보직국장을 세 번이나 맡고 있는 강민수 국장과 최근 논란에 휩싸였던 감사관실의 임성빈⋅김창기 전 감사관, 그리고 정철우 기획조정관의 보직이동에도 국세청 안팎에서 이목을 집중.

 

세정가 한 인사는 “이번 김대지 청장 내정은 완만한 세대교체 등 국세청의 조직안정과 안정적인 국정운영 뒷받침을 꾀한 것 같다”면서 “다른 경제유관부처에 비해 행시의 세대교체가 빠르다는 지적이 있지만 고공단 승진⋅보직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물갈이 인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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