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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목)

관세

코로나19에 마약 밀반입 통로 변화…항공여행자→특송화물

코로나 19로 국가간 봉쇄 강화에 따라 항공편이 줄어들자, 특송화물을 통한 마약 밀반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4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특송화물을 통한 마약반입 적발은 작년 192억원에서 547억원으로 급증했다.

 

작년 항공여행자를 이용한 마약 밀반입은 28건(3천50억원)에서 올해 9건(371억원)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 특송화물을 이용한 밀반입은 4건(192억원)에서 8건(547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

 

국내 마약공급 조직원의 직접 밀수 증가도 변화 특징 중 하나다.

 

올해 2월과 4월 국내 조직원이 직접 베트남과 태국으로부터 각각 1㎏와 2㎏의 필로폰을 반입하려다 세관당국에 적발됐다. 이밖에도 올해 9월에도 필로폰 2㎏ 등을 들여오려던 한국인 항공여행자가  적발되는 등 필로폰 대량 밀수 시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필로폰 1회 투약량은 0.03g으로 1㎏는 3만3천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이다.

 

김경협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 밀수조직의 국내 활동이 위축되면서 특송이나 국내 조직의 밀수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세청과 마약당국은 변화된 상황에 맞는 감시·검거체계를 빠르게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근 2년간 1kg이상 마약 적발 현황 (단위 : 건, 억원)

 

항공여행자

특송화물

2019

2020

2019

2020

건수

28

9

4

8

금액

3,050억원

371억원

192억원

547억원

(자료: 관세청, 김경협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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