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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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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대부업 돈줄 노릇…4년간 4천억원 빌려줬다

대부업체에 신규대출을 해주지 않겠다던 국책은행 산하 캐피탈이 올해도 대부업체에 대해 신규대출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산업은행캐피탈과 IBK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년간 4천95억원을 저금리로 대부업체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유동수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 지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올해 8월말까지 산은캐피탈과 IBK기업은행이 대부업에 26건, 691억원의 신규대출을 해 줬다”며 “대부업체들은 이 두 곳을 통해 3~5%대 저금리 대출로 자금을 확보해 서민들에게 최고 24% 고금리 신용대출을 내주며 지난해만 3조8천58억원의 수입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실제 산은캐피탈의 경우 지난해부터 올해 8월말까지 11건, 470억원의 대부업에 신규대출을 해줬다. 같은 기간 IBK기업은행은 15건, 221억원을 대부업에 내줬다.

 

산업캐피탈은 올해 신규대출잔액(479억원)으로 2017년 880억원, 2018년 780억원보다는 절반 이상 줄었다. 그러나 기업은행의 경우 대부업에 대한 대출잔액이 2018년 479억원에서 올해 8월말 525억원으로 되려 늘었다.

 

유동수 의원은 “코로나 감염증 피해 최소화와 국가 경제 정상화에 힘써야 하는 국책은행이 존재 이유를 망각한 채 대부업체 ‘전주’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며 “국책은행 설립목적에 맞는 운영을 촉구하는 한편 더 이상의 신규대출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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