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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1.01.22. (금)

삼면경

국세청 직원들, 승진 축하 파티?…코로나19로 꿈도 못꿔

◇…국세청이 이달 19·20일자로 복수직서기관 및 6급 이하 1천460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반영해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승진축하 자리 또한 자취를 감췄다는 세정가의 전문.

 

공직자가 가장 염원하는 1순위가 ‘승진’임은 주지의 사실로, 2만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국세청의 경우 승진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어, 일선세무서에서 승진자가 탄생하면 해당부서는 물론 세무서 차원에서도 상당기간 축제 분위기가 이어져 온게 지금까지의 모습.

 

승진 당사자 또한 수년간에 걸친 그간의 노력과 성과가 ‘승진’으로 열매를 맺은 까닭에 그간 함께 근무해 왔던 선·후배 및 동료 직원들과 기꺼이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한 축하자리를 가져왔던 터.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속도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방역당국에선 24일자로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는 등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토록 하고 있으며, 국세청 또한 지난주말 긴급공지를 통해 거리두기 준수를 각별히 주문하고 있는 상황.

 

이처럼 방역당국과 국세청의 엄격한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해 승진자가 속한 부서는 물론 별도 모임을 통한 승진축하연이 속속 취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모처럼 찾아온 일선에서의 기쁜 소식을 자축할 기회와 종사직원간 화합을 다질 시간 마저 없어진데 대해 승진자 본인은 물론 동료 직원들 사이에선 안타까운 마음을 표출.

 

일선 한 관계자는 “승진축하연이 사라진데 대해 아쉬운 맘이 없진 않지만, 코로나19 감염사태를 종식시키는 것이 우선이기에 자중할 따름”이라면서도 “올 한해는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나는 등 2020년을 기억하는 단어로 코로나19 밖에 떠오르지 않을 것 같다”고 침울한 분위기를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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