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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1.01.24. (일)

삼면경

이 시국에 노래방 갔다가 코로나 확진…"일선세무서 방역의식 안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대를 넘어서며 확산추세에 있던 이달 초순경 인천지방국세청 관내 한 세무서 직원들이 노래방을 방문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일선관서의 방역의식이 너무 느슨해 진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

 

25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A세무서의 모 관리자는 부서내 팀원과 지난 11일경 관내 한 노래방을 방문했으며, 일주일 뒤 지난 18일 방역당국으로부터 ‘노래방 방문자 코로나 검사’ 안내문자를 받은 후 검진 결과 동석했던 팀원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

 

그런데 당국의 안내문자와 검사를 받은 시점이 국세청 6급 이하 승진자 발표일과 맞물려 있었고, 이들은 확진판정이 나오기 이전 불가피하게 직원 승진 축하자리에도 동석했으며 결국 관리자와 팀원 1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전문.

 

방역 지침에 따라 승진 회식에 참여한 직원들은 모두 검사를 받았으나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관리자와 부서 팀원들은 현재 자가격리 조치된 상태. 

 

세정가에서는 이달 초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었고, 일상생활이 아닌 유흥 과정에서의 감염이라는 점에서 이번 행태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

 

일선 한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2단계는 아니었겠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노래방 방문은 경솔했고 안이했던 것 같다”며, “무엇보다 검진결과가 통보되지 않은 시점에서 부서내 회식에 참석했던 것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 보인다”고 안이한 방역의식을 질타.

 

한편, 이번 사건이 전파되자 국세청은 최근 불요불급한 공적 모임은 물론 일체의 사적 모임을 가지지 말 것을 다시한번 일선에 긴급 공지했다는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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