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1.01.26. (화)

삼면경

서울청 조사4국, 전임청장땐 '세대', 김대지 청장은 '행시' 위주

◇…김대지 국세청장의 조사국 관리자 인사운용이 전임 김현준·한승희 청장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 눈길.

 

이들 전·현직 청장들의 재직기간(2018년 12월, 2020년 1월, 2020년 12월 기준)내 주요 인사를 토대로 본청 및 서울청 조사과장 인사를 분석한 결과,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김대지 현 청장은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청 조사4국 과장 4명 중 3명을 행시로, 나머지 한 명을 비행시로 임명한 점.

 

이와 달리 전임 한승희·김현준 청장은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3명 모두를 비행시(세대)로 배치한 점에 비춰 김대지 청장 부임 후 서울청 조사4국 과장급이 ‘세대’ 출신에서 ‘행시’ 출신으로 전환된 모양새.

 

또 본청 조사국 조사과장의 경우 행시 우위 속에서도 비행시 출신을 발탁해 오던 전임 청장들과 달리 최근 들어서는 행시 우위 체제가 좀더 공고해지는 상황으로, 전임청장 때는 행시 4명·세대 2명을 유지했으나 김대지 청장 취임 후로는 행시 5명·세대 1명 등 행시 위주로 재편.

 

서울청 조사1·2·3국과 국제거래조사국 과장은 전임 청장 때나 김대지 청장 때나 행시·비행시 배분 비율이 대체로 비슷해, 서울청 조사4국과 본청 조사국 등 핵심부서의 행시 쏠림 현상이 한층 가속화.

 

세정가 한 인사는 “인사권자마다 조직·인사 운용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딱히 꼬집어서 잘잘못을 논하기는 이치에 맞지 않다”면서도, “본청 및 서울청 조사4국 관리자급은 인사권자의 의지가 많이 투영되고 성과보상도 확실하게 주어지는 자리인 만큼 인사 때마다 경합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고 에둘러 표현.

 

또 다른 인사는 “커리어를 쌓는 차원에선 해당 보직만큼 화려하면서도 실속 있는 곳이 몇 안 된다”며, “과장급이라면 대다수가 선호하는 만큼 국세청 인력 풀을 감안한 행시와 비행시간의 균형 있는 인사운용이 아쉽다”고 꼬집기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