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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1.04.17. (토)

경제/기업

"ESG경영 기업에 인센티브 확대 등 정책지원 추진"

대한상의, 1차 ESG경영 포럼 개최

"ESG를 기회로 인식해야…실질적 평가지표 마련 필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평가 지표를 마련하고, 기업에게 부담을 주는 규제 관점이 아닌 정책금융 등 인센티브 지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상의 회관 1층 EC Room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법무법인 화우와 공동으로 ‘제1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ESG에 대한 국내 산업계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책지원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동수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단장, 이근우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장이 발제자로 나서 ESG 최신 동향과 과제, 기업의 대응 등에 대한 의견을 펼쳤다.

 

김동수 단장은 “ESG가 기업 경영과 투자 표준으로 자리잡는 단계로 보인다”며 “기업들은 상징적 활동보다 ESG 성과 달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ESG위원회 설치 자체를 목표로 삼기보다는 위원회에 ESG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신사업기회를 도출하는 역할을 제대로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근우 변호사는 ESG 평가 지표의 글로벌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ESG 업무를 잘 수행하는 국내 기업들의 경우 GRI 가이드라인, SASB, TCFD 등 해외 기준을 활용하면서 공정거래, 동반성장 등 국내에 특화된 이슈도 대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변호사는 “ESG 평가는 기업의 실제 상황과 너무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며 “평가기준의 글로벌화라는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고, 이제 막 ESG를 시작하는 기업들은 처음부터 완벽한 것이 아니라 단계적인 대응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나석권 원장은 “측정을 통해 ESG활동을 금전적 가치로 ‘화폐화’해 각 기업이 어디쯤 가고 있는지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기업에 부담을 주는 규제 관점이 아니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경영무대에 새로운 룰로 등장한 ESG를 각 기업들도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책금융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기업에 대한 ESG경영 요구가 확대되는 추세이지만 기업 규모별 이행격차가 크다”며 “기업 지원·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ESG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발표자를 비롯해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양원준 포스코 전무, 이병훈 현대차 상무, 이선주 KT 상무, 유원무 풀무원 바른마음경영실장, 이재혁 고려대학교 교수, 김선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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