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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1.12.06. (월)

삼면경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여성 비중 주저앉고, 특승은 본청⋅1급청 차지

◇…하반기 국세청 직원들의 주된 관심사로 부상했던 서기관 승진인사 결과가 ‘본청 우세, 지방청 열세’로 귀결되자 우수 자원의 본청 근무유도 경향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는 평가.

 

이번 총 22명의 서기관 승진자 가운데 본청 소속은 12명으로, 점유비만 놓고 보면 전체의 54.5%를 차지하는 등 2019년 상반기 53.1%를 뛰어넘는 최대 승진자를 배출.

 

반면, 수도권청인 서울청과 중부청의 경우 각각 승진 점유비 20% 및 두 자릿수 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으나, 뚜껑을 연 결과 서울청 4명(18.2%), 중부청 2명(9.1%) 등 두 곳 모두 상반기 보다 못한 결과지를 받아 낙담하는 분위기.

 

하반기 승진인사에서는 임용출신간 다채로움도 눈에 띄는데, 행시 4명(18.2%), 세대 13명(59.1%), 7급 공채 3명(13.6%), 9급 공채 1명(4.5%), 민경채 1명(4.5%) 등 공직 임용 구분별로 다양하게 배출.

 

특히 가장 많은 승진인원을 배출한 세대 출신의 경우 4기부터 11기까지 무려 8기수에 걸쳐 서기관이 탄생했으며, 내년 '연령명퇴' 대상인 1964년생에 비해 1~2년 남짓 여유가 있는 1965년생(1명)과 1966년생(2명)도 서기관 승진대열에 합류해 눈길.

 

올 상반기 대전청과 대구청에서 승진자가 없었다면 하반기에는 인천청과 광주청에서 서기관이 탄생하지 않는 등 이번 승진인사를 앞두고 전망됐던 2급 지방청의 승진 해걸이도 시현.

 

특별승진자가 2급청에서 본청과 1급청으로 이동한 점도 특색으로, 하반기 4명의 특승 몫은 본청(2명), 서울청(1명), 부산청(1명)이 가져갔으며, 상반기에도 총 5명 가운데 본청(2명), 서울청(1명), 중부청(1명)이 차지. 

 

이는 2020년 하반기 5명의 특승자 가운데 본청(1명), 서울청(1명), 부산청(1명), 대전청(1명), 광주청(1명), 그해 상반기 본청(2명), 서울청(1명), 대구청(1명)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구별되는 상황.

 

한편, 국세청은 최근 5년간 여성 승진자 비율(2.7명, 10.1%)을 상회한 3명(13.6%)의 여성 승진자를 배출했다고 밝혔으나, 정작 이번 인사에선 여성 몫이 오히려 고꾸라졌다는 평가가 지배적.

 

실제로 2019년 7.7%에 불과했던 여성 서기관 승진자 점유비는 2020년 상반기 14.3%를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로 올라선데 이어, 2020년 하반기 18.5%, 2021년 상반기에는 20.0%까지 치솟았으나, 하반기 인사에선 13.6%로 하락하는 등 상반기 역대 최고 점유비에서 한참 뒤떨어진 것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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