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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2.07.04. (월)

경제/기업

"횡령 방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시스템 운영 가장 중요"

삼일회계법인 "업무분장·접근제어 체계 조밀한 설계 필요"

 

최근 잇따라 대규모 횡령사건이 터진 가운데, 최고 경영진의 적극적 지원 하에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시스템 운영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부정위험 관리에 가장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개인이 단독으로 자금을 유용할 수 없도록 업무분장과 접근제어 체계를 조밀하게 설계하고, 적격성 있는 전결권자의 승인 절차와 부정 적발을 위한 내부감사 등 내부감시기구의 모니터링 활동성을 강화해 부정이 발생할 수 있는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삼일회계법인 내부회계자문센터는 21일 ‘내부회계관리제도 미래전략-지난 3년의 평가와 새로운 도전-Volume 3.0’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시 대상 상장회사 229곳을 대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주요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연결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체적 실행방안과 횡령사건 대응방안을 담았다.

 

보고서는 “최근 잇따른 대규모 자금 횡령 및 배임 사건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이 가해진 것은 물론 코리아 디스카운트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자금사고 원인으로 회사의 내부통제시스템 통제환경 취약과 형식적 운영을 들었다.

 

특히 재택·원격근무 일상화 등 근무환경의 변화는 회사의 운영 리스크를 증가시켰으며 업무담당자의 부정으로 인한 휴먼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의 강구가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금사고 대응 방안으로 통제환경 조성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를 첫손에 꼽았다,

 

보고서는 “강력한 윤리의식으로 무장한 통제환경 조성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시스템 작동을 담보하기 위한 기초적이면서도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며 “경영진은 내부통제시스템 운영체계상 허점이 없도록 전사 각 계층 및 다양한 기능에서 내부통제시스템 상 역할 및 통제절차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부통제 운영에 대해서도 업무분장원칙의 실질적 운영 및 상시모니터링 체계가 가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가 시행된 2019년 이후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이 변형된 회사 수는 2019년 4곳, 2020년 5곳, 2021년 4곳으로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 2조 이상인 회사는 모두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의견이 ‘적정’으로 확인됐다.

 

연도별 추세를 보면,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가 도입된 첫해인 2019년에는 2018년 대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의견변형 회사의 수가 21곳 증가하고 2020년에는 유사한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소폭 감소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의견변형 사유를 부정 예방·적발을 위한 통제와 재무제표 오류 감소·발견을 위한 통제로 구분해 통제 미비점과 관련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부정 관련 미비점이 약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무제표 오류 관련 미비점은 62%를 차지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의견변형 사유를 회계처리 및 재무제표 구성요소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 자산 평가 및 회수가능성, 특수관계자 거래, 특정 계정과목과 관련된 통제, 그리고 투자 및 대여거래와 관련한 미비점이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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