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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2.09.30. (금)

삼면경

초임세무서장 막차 탄 1965년생들…무려 3년 가까이 대기라니!

◇…11일 국세청 과장급 인사로 모두 16명의 복수직서기관이 꿈에 그리던 초임세무서장으로 직위승진한 가운데, 그간 본청 위주의 초임서장 인사가 김창기 국세청장 취임과 함께 크게 개선됐다는 직원들의 긍정 평가.

 

이번에 초임세무서장 발령장을 받은 16명을 승진시기별로 보면 △2019년 5월-1명 △2019년 11월-10명 △2020년 5월-3명 △2020년 11월-1명 △2021년 11월-1명으로 집계.

 

'복수직' 꼬리표를 떼기까지 대기 기간이 최장 3년2개월에서 최단 8개월까지 다양하며, 전체의 60%가 넘는 10명은 평균 2년8개월 만에 초임세무서장으로 직위승진한 셈.

 

특히 과거 승진시기와 무관하게 본청 근무자 우대 방침에 따라 직위승진 소요기간을 놓고 본·지방청간 극심한 불균형이 초래됐으나, 이번 인사에서 근무지 보다 승진시기를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지방청 소속 복수직서기관들이 크게 반기는 분위기. 

 

실제로 11일자 초임서장 인사에선 본청 소속이 단 2명에 불과했으며, 서울청 4명, 중부청 3명, 부산청·대구청 각 2명, 인천·대전·광주청 각 1명을 배출.

 

다만, 서기관 승진 후 최단기간인 8개월 만에 직위승진한 1명은 본청 소속이며, 뒤를 이어 1년8개월만에 승진한 1명은 부산청에 근무 중으로, 이 둘을 포함한 5명이 연령명퇴 시점을 1년 앞두고 국세청 보직의 꽃인 세무서장 발령을 받아 눈길.

 

앞서 지난해 하반기 인사에서는 27명이 초임서장으로 부임했는데 이 가운데 11명은 2년7개월 만에 복수직 꼬리표를 뗐으나 본청 근무자 8명은 8개월 만에 직위승진했으며, 작년 상반기에는 21명의 초임세무서장 가운데 본청 근무자 6명이 7개월 만에 직위승진해 대조.

 

지방청 한 관계자는 “본청 위주의 초임서장 발령으로 지방청 복수직들의 직위승진 기한이 본청에 비해 2~3배 가량 더 소요되는 등 대표적인 불공정한 인사로 지적돼 왔다”며, “김창기 국세청장 취임 후 첫 단행한 인사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시그널로 인해 지방청 근무자들의 사기 또한 크게 고양될 것”이라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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