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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내국세

매년 8월26일은 근로⋅자녀장려금 받는 날

정부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근로⋅자녀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을 앞두고 장려금을 미리 지급한다.

 

정부는 지난 11일 제5차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놨다.

 

추석 민생안정대책에는 근로⋅자녀장려금도 포함됐는데, 총 290만 가구에게 2조8천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급 시기는 법정기한인 9월30일보다 한달 이상 앞당겨 이달 26일이다.

 

국세청 자료를 토대로 정확히 얘기하면 총 289만 가구에 2조8천45억원 가량이 지급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매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는 장려금 지급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저소득 가구의 자금 운용을 지원했다.

 

올해도 추석을 약 2주일 앞두고 장려금을 지급하는데, 지급대상과 액수는 작년보다 크게 줄었다. 작년까지는 반기 근로장려금 정산분을 8월에 지급했으나 올해는 2개월 앞당겨 6월에 지급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달 26일에는 정기분만 지급한다.

 

작년에도 올해와 같은 8월26일 장려금이 지급됐다. 법정기한보다 한달 이상 앞당겼으며, 추석을 20여일 앞둔 시점이었다.

 

2020년엔 8월 19일, 24일, 28일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지급됐다.

 

이같은 장려금 조기 지급은 국세청이 장려금 신청분에 대한 자료구축과 심사기간을 대폭 단축했기 때문이다.

 

한편 근로장려금 지급 시기와 관련해 반기별이 아닌 분기별로 나눠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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